재즈로 듣는 민중가요는 어떨까?
<임을 위한 행진곡>, 프랑스 샹송이었지만 "오월의 노래"로 더 잘 알려진,
<QUI A TUE GRAND MAMAN>, 영원한 혁명가의 초상인 체게바라의 추모곡인
<HASTA SIEMPRE>을 재즈로 재편성해서 한 재즈싱어가 노래합니다.
이 공연을 제가 기획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더부사리 카페를 휩쓸고(?) 지나갔던 민중가요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들이 다양하게 올라온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재즈에 얹혀지는 민중가요는 어떤 느낌일지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네요...우선 민가에 대한 내 생각들은 차치하고 말입니다.
민가에 대한 이야기, 더부사리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여러분들과 만나서 소주한잔 하면서 나누기로 하고요....
그럼 이 재즈뮤지션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요...
바로 강은영과 쿼텟입니다. 쿼텟은 4명이라는 재즈 용어이구요
강은영씨는 서울대 메아리 출신이고 가극단금강 단원으로
가극 금강,가극 백두산에 출연하기도 했지요
이후 재즈에 필(?)이 꽂혀 재즈계의 대모인 박성연선생님 밑에서
유명한 재즈보컬 나윤선씨와 함께 동문수학하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4년동안 공부하고 돌아와 공연을 하게 되었네요...
강은영씨는 <뮤지컬 수천>의 연출가인 김정환씨의 부인이기도 하고
나의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합니다.
공연은 12월 6일 저녁 8시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있습니다.
공연제목은 <강은영 퀘텟 서울,파리 재즈 콘서트 "오래된 거울">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기타리스트 김광석(아마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타 한번 폼으로 잡아본 사람들은 다 알겝니다), 재즈계 대모 박성연선생님,
아쟁 연주자 김설아씨가 강은영쿼텟과 특별한 협연도 할 예정입니다.
하루공연이라 좌석이 넉넉치 않네요
빨리 신청하시는 분에게 공연티켓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티켓을 받고 안오시는 분들은 절대 사양합니다. 좌석을 비울수 없기에....
재즈! 부담스럽다구요?
걱정안해도 될겝니다. 이번 공연은 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흥겹게 따라부를 수 있는
친숙한 곡들도 많이 연주할 예정이니까요.
익숙한 재즈 스탠더드 넘버인 <OVER THE RAINBOW>,
'고엽'으로 번안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샹송인 <LES FEUILLES MORTES>
친근한 우리 동요 <섬집아기>, 김민기의 <가을편지>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대비(?)하랴, 정기공연 연습하랴, 정신없겠지만
시간 펑펑 남는 백수(?)들을 중심으로
우리 귀좀 럭셔리하게 씻어 볼까요?
리플, 또는 전화로 신청해 주세요
일일이 티켓을 보낼 수 없기에 현장에서 좌석권을 나눠드리겠습니다.
첫댓글 형! 저요 저요 . 두장 신청이요 ㅋㅋ
나두나두나두~~~ 가구 시포요~~
후아, 완전가고싶은 마음 굴뚝이지만, 여자친구가 그 시간에 학원을 다니는 바람에 그만...ㅜㅁㅠ
김광석씨 비타 공연 보고싶당...
형 전 제꺼 한장만이라도 꼭 보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넘 늦었는감요? ^^; 오빠 저포함 3명 신청해두 될까요? 전화드릴게요~쑥스러서 문자드려야 겠당~ㅋㅋ
좌석은 매진!!! 계단에 앉아서 봐도 괜찮다면 환영!!! 수연아 연락하렴...
현욱이형님~ 저 수연이랑 내일 같이 가려고 했었는데 서로 사정이 있어서 못가게 되었습니다.(죄송) 나중에 꼭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