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옥외광고협회, WOO 글로벌 총회 홍콩에서 6월 5일~ 7일 개최

[재경춘고]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는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전 세계 옥외광고 기업, 협회 및 전문가들이 모이는 WOO 글로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의 현안 토론, 옥외광고 관련 애드테크 소개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톰 고다드(Tom Goddard) WOO 회장은 "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에서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아시아는 옥외광고 기술과 혁신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WOO 글로벌 총회를 홍콩에서 개최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우리의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한 훌륭한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홍콩 글로벌 총회에는 김대원 한국OOH협회 부회장(포도미디어네트워크 대표)과 박현(61회) 현대퓨처넷 실장이 공동으로 "진화하는 서울의 DOOH와 대형화 옥외광고 매체가 미치는 미적 영향"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 옥외광고 시장 소개에 이어 한국의 차별적인 옥외광고자유표시구역의 성장 배경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심도 있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올해 초 세계옥외광고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처음으로 글로벌 총회에 참석하는 CUZ 또한 한국 회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CUZ는 디지털 아트와 스토리텔링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아트 회사이며, 이번 WOO 어워즈 'The Creative Award - Digital' 부문에 자사 포트폴리오를 출품하기도 하였다.

옥외광고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콩에서 열리는 WOO 글로벌 총회는 전 세계 옥외광고 관련 기업, 협회 및 전문가들이 모여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협업을 촉진하며 옥외광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옥외광고협회(1959년 설립, 이전 명칭: FEPE International)는 전 세계 105개 국가에서 220여개 회원사를 대표하여 전세계 옥외광고 산업을 홍보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일한 글로벌 옥외광고 협회이다.

WOO는 글로벌 총회 외에도 각 대륙에서 개최되는 지역 포럼을 통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작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차 아태지역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24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지역 포럼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런 지역 포럼은 각 지역 OOH 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이 옥외광고 부문의 지역별 과제, 기회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