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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 벽화를 그린 파랑새
* 지은이 : 김해등 글, 윤석미 그림
* 출판사 : 봄봄출판사
* 내용 소개 / 읽은 느낌 / 추천 이유
백의관음도 전설을 바탕으로 그린 책으로 눈동자를 다 그리지 못했다는 전설의 결말과는 달리
아버지를 잃은 아이의 간절한 마음과 아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파랑새의 마음이 따뜻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림책 세계를 알게 되고 처음으로 접하게 된 책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 달뫼에게 감정이입이 잘 돼서 마음이 너무나 아팠고, 한동안 입에서 달뫼라는 이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아름다운 결말이긴 하지만 아버지를 잃고, 친구들에게도 놀림당하며, 갈 곳마저 없는 달뫼가 너무나도 애처로워 몰래 눈물을 훔쳤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주인공에게 애정이 많이 생겨 더 좋아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눈동자가 없는 관음보살 그림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벽화를 그린 파랑새>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