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감독ㅣ 진가신
ㅣ제공ㅣ KTB네트워크㈜
ㅣ수입ㅣ 스폰지, 영화사 봄
ㅣ공동제공/배급ㅣ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ㅣ주연ㅣ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2008년 1월 31일 개봉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피의 맹세로써 의형제를 맺는다.
목숨을 걸고 맹세하노니
우리를 해치는 자는 목숨으로 갚을지어다.
우리 중 형제를 해치는 자,
또한 목숨으로 갚을지어다.
하늘과 땅이 지켜보니 피의 맹세를 어기는 자,
천지의 심판을 받으리라.”
Synopsis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 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 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살인을 하고 지금은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 조이호와
자신을 키워준 조이호에게 깊은 충성심 갖고 있는 칼잡이 강오양.
싸움을 지켜보던 방청운은 강오양의 목숨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마을에 머물게 되고
그 곳에서 한 여인, 연생을 다시 만나게 된다.
길 위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연생은 다름 아닌 조이호의 여인이었다.
앞으로 일어날 그들의 운명을 생각할 틈도 없이
탈취 된 군량을 도로 압수하러 온 <괴>군에게
먹을 것을 모두 빼앗긴 마을사람들은 다시 굶주림과 도탄에 빠진다.
방청운은 조이호에게 마을의 평화를 위해 청나라 군대에 입대를 할 것을 권하고
그의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방청운, 조이호, 강오양 셋은 의형제를 맺게 된다.
무고한 사람을 살인하여 그 피로서 형제애를 나누는 의식을 거행하고
청조의 허락과 지원을 받은 세 의형제는 전쟁터로 나가게 된다.
세 의형제의 군대인 <산>군은 뛰어난 전략과 죽음을 각오한 투지로
서성에서의 첫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세력을 키운다.
그러나 늙고 부패한 조정 대인들간의 알력과 견제로
소주성 탈환을 위한 전쟁에서 고비를 맞게 된다.
9개월 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추위와 배고픔으로 피폐해진 <산>군.
방청운과 강오양은 남경성 탈환의 성과를 넘겨주겠다는 협상으로
<괴>군의 장군 하괴와 양식과 후방지원을 구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으러 떠난다.
한편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판단한 태평반란군의 황장군은
자신의 군사 4천명과 백성들을 보살펴 달라는 약속을 받고 조이호에게 항복,
<산>군은 9개월의 싸움 끝에 소주성에 무혈 입성하게 된다.
소주성 포로 4천명의 처리 문제를 놓고 방청운과 조이호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강오양이 방청운의 뜻에 동조하면서 세 의형제의 관계가 위기를 맞게 되나
마지막 남은 남경성 탈환에 동의하고 드디어 적군의 심장인 남경까지 함락,
드디어 14년에 걸친 전쟁이 끝나고, 세 사람은 영웅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청나라 마지막 여제 서태후는 남경 탈환의 공을 치하하여 방청운을 총독으로 임명한다.
약속된 공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괴>군의 장군 하괴와
그를 후원하는 조정의 대인들은 복수의 책략을 세우고,
신의를 저버렸다는 죄책감에 술로 세월을 보내는 조이호와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워가는 방청운은 점점 사이가 멀어져 간다.
설상가상으로 방청운과 연생의 밀회를 목격하게 된 강오양.
늘 함께 하자고 피로서 맹세했던 세 의형제.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이들의 운명은 점점 엇갈리게 된다.
혼란한 세상의 영웅이 되고 싶었던 세 남자,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Character & Cast
이연걸(방청운)
“전쟁터에서 지휘관은 오직 한 명뿐이다!”
리더로서의 자질과 현명함, 그리고 야망과 용기를 가진 청나라의 장군 방청운. 뛰어난 지략가이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상가이나, 뜻을 이루기 위해선 신의도 저버리는 비정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의형제들의 도움으로 남경을 함락하고 총독의 지위까지 오르게 되지만,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형제들과 맺은 피의 맹세를 무너뜨린다.
세계적 액션 스타, 이연걸!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도전!
중국과 할리우드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 중국 무술을 바탕으로 한 그의 액션은 절도 있는 동작과 빠른 움직임으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명장>에서는 이연걸 특유의 액션 연기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 연기에도 도전,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 작품들
<무인 곽원갑>(2006), <영웅>(2002), <리썰웨폰4>(1998),
<동방불패>(1991), <황비홍> (1991)
유덕화(조이호)
“형님과 오양에게 전해줘, 영웅으로 죽고 싶다고”
자신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살인하고 도적단의 우두머리가 된 조이호. 의협심이 강하고 동정심이 깊은 인물이다. 방청운의 명분만 있는 비정한 판단에 회의를 느끼고, 믿어왔던 강오양에 대한 배반감으로 실의에 빠지나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우는 방청운의 배신으로 결국 비극적 운명을 맞는다.
홍콩 영화계 간판 스타, 유덕화! 의로운 장군으로 열연!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멈추지 않는 홍콩 영화계의 간판 스타. 1982년 데뷔 이래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였다. 할리우드의 러브 콜을 거절하며 홍콩 영화계를 지키는 배우 겸 제작자로서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유덕화. <명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신의를 지키는 장군으로 열연, 선이 굵고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준다.
대표 작품들
<묵공>(2006), <연인>(2004), <무간도>(2002), <아비정전>(1990),
<천장지구>(1990), <지존무상>(1990), <정전자>(1989)
금성무(강오양)
“피로써 맹세했으니, 죽어도 같이 죽어야지요!”
누구보다도 ‘피의 맹세’를 지켜나가려는 의리의 칼잡이 강오양. 자신을 키워준 조이호에 대한 깊은 충성심과 목숨을 구해준 방청운에 대한 숭배로 의형제의 결속을 이끄는 인물이다. 영웅적 이상을 꿈꾸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투의 선봉에 선다. 권력과 이상보다 신의를 우선하며 배신자에 대해서는 복수의 칼을 뽑는 실천형 인물이다.
아시아의 꽃미남 스타, 금성무! 폭발적 감정 연기로 완벽한 연기 변신!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아시아 대표 꽃미남 스타. 우수에 젖은 눈빛과 기품 있는 목소리로 오랫동안 두터운 여성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남성들이 선호하는 액션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진가신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명장>에선 그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진가신
“여태껏 무술 영화를 찍지 않고 멜로 영화만 만든 건, 중국 고전 영화나 무협 영화는 모두 허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허구를 좋아하지 않아서 어릴 적에도 무협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무협 액션과는 다른 스타일의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이 시나리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내내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전쟁터에서 보여지는 인간들의 모습들을 진실되게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탄탄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멜로 영화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진가신 감독. 평단의 호평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첨밀밀>로 주목을 받기 시작, 1998년 버라이어티지가 뽑은 10대 감독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이제 스펙터클 전쟁 액션 영화 <명장>을 통해 기존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사실적 액션을 담은 감동적인 서사 영화를 선보인다.
대표 작품들
<퍼햅스 러브>(2005), <쓰리/Going Home>(2002), <러브 레터>(1999),
<첨밀밀>(1996), <금지옥엽>(1994)
About Movie
피로 의형제를 맺은 세 남자의 치열했던 세 번의 전쟁!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치열했던 세 번의 전투가 재현된다. 첫 번째, 8백명의 군사로 5천명에 맞서 싸워 영웅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서성(舒城) 전투. 두 번째, 9개월에 걸친 싸움 끝의 처절한 대치전 소주성(蘇州城) 탈환. 그리고 최후의 전투인 남경(南京) 함락까지. 난세의 영웅이 되고자 한 세 남자의 운명이 세 번의 전장을 통해 시험 받는다.
CG도, 와이어도 없는 100% 리얼 스펙터클 전쟁 액션!
CG와 와이어 그리고 계산된 스턴트로 만들어진 거짓 액션은 가라! <명장>은 100% 리얼 스펙터클 전쟁 액션 영화이다. 15만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한 전투 장면, 280대의 카메라로 찍어낸 다채로운 비주얼, 19세기 전장의 모습을 고증 재현한 의상과 미술, 그리고 눈을 가린 채 혼신의 연기를 펼친 600마리의 말들과 몸을 사리지 않은 배우들의 투혼적인 연기. 지금까지의 무협 액션 영화와 다른 리얼 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감동시킬 것이다.
최고의 드림 팀이 만들어낸 걸작!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중국 사대천녀(四大天女) 중 한 명인 서정뢰 그리고 <첨밀밀>, < 퍼햅스 러브>의 감독 진가신. 감독과 주연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명장>의 스태프들은 배우들만큼이나 인상적이다. 2006년 <황후화>로 오스카 의상상 후보에 올랐던 미술감독 해중문, <소림축구>, <영웅>, <연인>, <황후화> 등을 작업한 세계적 무술감독 정소동, <황비홍>시리즈, <천녀유혼2> 등의 영상을 만든 홍콩 최고의 촬영감독 황악태 등. 그야말로 홍콩 영화의 ‘명장’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이다.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2008년 첫 중국 영화!
2007년 12월 13일 중국에서 개봉한 <명장>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첫 날만 2천 2백만 위안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장예모 감독의 <영웅(2002)>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영화 최고 흥행 수입 기록인 2억 5천만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명장>은 이제 한국에 상륙, 그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Staff
프로듀서 - 앙드레 모건
엔터테인먼트는 필연적으로 한 나라의 문화를 표현한다.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를 봄으로써 당신은
그 민족의 영혼과 그 사회를 엮어주는 끈을 볼 수 있다.”
앙드레 모건
앙드레 모건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그의 파트너인 알 루디와 함께 설립한 RMO(Ruddy Morgan Organization)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성공한 독립 영화 프로덕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날카롭고 예리한 감각을 바탕으로 항상 도전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하길 좋아하는 그는 늘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 2년간 그의 행보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 진가신 감독, 금성무, 장학우, 조쉰 주연의 <퍼햅스 러브>를 포함하여 <Camille>, <문도>, <롱기스트 야드>, <클라우드 나인>, <화이트 카운티스> 등에 이르기까지 홍콩과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전작 <퍼햅스 러브>를 통해 진가신 감독과의 환상적 호흡을 자랑하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휩쓴 그는 진가신 감독과의 두 번째 영화 <명장>에서도 뛰어난 기획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감독 - 해중문
해중문은 홍콩 내에서 미술감독 겸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그는 <천녀유혼>, <황비홍>, <첨밀밀>로 세 차례의 최우수 미술 감독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천기변>으로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받는 등 의상 및 세트 디자인 부분에서 감각적 재능을 선보이며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장이모우 감독과 함께 작업한 <황후화>로 아카데미 최우수 의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국제적인 명성까지 높이고 있다.
<천녀유혼>, <녹정기>, <동방불패> 등 홍콩의 무협 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한 정소동. 그는 원화평과 세계적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출신 최고의 무술 감독이기도 하다. 2001년 주성치 감독의 <소림축구>를 통해 홍콩을 넘어 세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장이모우 감독과 함께 <영웅>(2002), <연인>(2004), <황후화>(2006)를 연이어 작업하면서 명실공히 세계적인 무술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아버지가 홍콩의 유명한 촬영 감독이기도 한 황악태는 1976년 데뷔 이래, 110편이 넘는 영화에서 오우삼, 임영동, 홍금보, 성룡, 원화평, 허안화, 서극 등 유명 감독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다. <송가황조>, <불야성>, <퍼플스톰> 등의 영화로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촬영감독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퍼플스톰>으로는 대만의 금마장상 최우수 촬영감독상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제 60회 베니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초청작인 <꿈꾸는 풍경>의 제작과 촬영을 동시에 맡아 세계적인 명성까지 쌓아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