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봉화축협, 브랜드 전문판매장 개장
안동비프·참마돼지 고급육 맛보러 오세요
【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이 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마련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육을 팔아주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안동봉화축협은 지난 17일 안동시 옥야동 339-8번지에 ‘안동비프·안동참마돼지’ 브랜드 전문판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과 권오경 농협안동시지부장, 이재환 한우협회 안동시지부장, 그리고 조합 임직원과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전형숙 조합장은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축산농가의 축산물 유통확대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축산물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브랜드 전문판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봉화안동축협은 브랜드에 걸 맞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통일된 사육프로그램을 통해 주문사료를 급여하고 지속적인 사양기술 습득으로 최고의 고급육 생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봉화축협 브랜드 한우인 ‘안동비프’는 밑소 구입부터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인정받기 위해 안동지역에서 한우개량단지 등록우 및 송아지안정제사업으로 생산된 수송아지를 안동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브랜드 참여농가에 입식, 생후 9개월 이전에 거세를 실시하고 28개월령 이상의 한우에 대해서만 ‘안동비프’ 브랜드 한우로 인정하고 있다. ‘안동비프’는 현재 작목반 62농가에서 6백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평균 3천두의 밑소를 확보해 월 4백50두의 브랜드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봉화축협의 브랜드 전문판매장에서는 1등급 이상의 쇠고기를 판매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질 좋은 고급육만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 권영건 전무는 “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 개장은 수익보다 먼저 조합원이 생산한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적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협동조합의 기본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