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맘도 쉼표 한 장, 힐링 여행지
제주스러운 풍경을 따라 사뿐사뿐 걷는 여행지
제주도는 입장료 있는 관광지 관광지 중 꽤나 볼만한 여행지가 많습니다.
요즘은 기술도 감각도 콘텐츠도 좋아져서 볼만한 여행지가 많아졌잖아요.
BUT!! 제주도는 한라산을 비롯해 오름, 나무, 사시사철 꽃 등 자연이 예쁜곳 아니겠어요.
풍경이 예쁜 무료 여행지도 넘쳐납니다.
진짜 제주도는 사람이 손을 대지 않은 무료 여행지의 풍경들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명이 여행을 가게된다면 입장료도 절약하고, 제주 풍경도 보고.
몸도 맘도 주머니가 가벼워도 스트레스 없는 제주도 여행을 추천해봅니다.
섬이 넓어 곳곳에 널려있는 오름과 바다 숲등 소개하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아요.
한번에 다 소개할 수는 없으니 애월이 있는 서쪽 해안가를 따라 점점이 위치한
여행지를 추천해볼게요. 여행비용 아껴서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오세요!
:: 협재 해수욕장 ::
서쪽 여행지 중 가장 인기있는 바다가 여기입니다. 협재 해수욕장.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사시사철 항상 여행자가 가득해요.
투명하고 맑은 빛의 바다. 동남아 같은 투명하고 파랗고. 휴양지의 느낌이 가득한 곳.
바로 앞에 고즈넉한 모습의 비양도 섬이 예쁨을 더합니다.
협재는 비양도의 덕을 톡톡히 보는 곳입니다.
까만 용암 사이 하얀 모래, 파란 바다. 날씨까지 좋으면
딱 제주스러운 그런 풍경이에요.
그래서인지 협재 해수욕장의 풍경은 제주도 홍보용 사진으로
많이 쓰이는 곳이기도 하죠.
협재 해수욕장 근처의 한림 공원도 제주도 단체여행으로 많이 오는 수목원이에요.
협재 해수욕장과 세트로 관광하기도 좋고요.
협재 해수욕장은 제주 올레길 14코스에요. 바다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도보 조성이 잘 되어있어요.
바다 보고 사진 찍고 용암이 가득한 해변에 가면 여행자들이 돌을 층층히 올려놓은 풍경도
협재의 시그니처 풍경입니다.
근처에 예쁜 소품샵도 여러곳 있어서 가벼운 쇼핑하기도 좋고요.
요즘엔 제주 감성 소품이 예쁜게 너무 많더라고요.
:: 신창 풍차 해안도로 ::
제주도 서쪽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들은 대부분 사진이 오렌지 빛입니디.
섬의 서쪽이니 저녁시간이면 어디서든지 아름다운 선셋이 장관인 곳이 대부분이거든요.
저는 제주에서 한참 지냈는데요. 그때는 게으르게~ 늦게 나가서 제주의 저녁을 보내고 들어왔었죠~
그 시간이면 선셋이 잘 보이는 서쪽으로 드라이브를 많이 나갔어요.
소개하는 애월 해안도로, 수월봉, 협제 해수욕장 등
다 일몰이 예쁜 곳이에요. 물론 낮 시간도 더할나위 없이 예쁘고요.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신다면 선셋은 딱 한곳에서만 볼 수 있으니
어렵지만 그 시간에 어디에 있을것인지 선택을 하셔야겠죠?!
커다란 풍차가 바다 한가운데 줄을지어 박힌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일몰시간이 되면 풍경이 더 특별해 집니다. 바람이 많은 동네에요.
거대한 풍차가 윙윙~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모습도 신기하고요.
도화지같은 하늘에 펼쳐진 풍차의 모습도 노을이 지면 더 환상적이에요.
바닷가 풍차를 따라 난 길을 약 30-40분 정도 산책을 하기 좋아요.
가까이서 풍차를 보면 생각보다 더 거대해요. 풍차와 함께 여행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기 너무 좋아요.
::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 ::
이곳은 오가며 정말 많이도 다녀온 곳이에요.
여름이면 파란 바다와 절벽풍경, 초록의 싱그러움이 조화로운 풍경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하늘하늘한 풍경.
비가 내리는 날 조차 운치가 있는 드라이브 길이죠.
그저 차를 달리기만해도 제주 감성이 가득한 곳입니다.
제가 이런저런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미 너무 유명한 애월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하는 맛이 있고. 바다가 펼쳐진 곳에 호텔도 많습니다.
또 유명한 애월 카페거리가 조성된 곳이에요. 화려한 선셋에
노상 SNS에 등장하는 맛집까지. 없는게 없는 곳이 애월이죠!!
:: 월령리 선인장 마을 ::
제주의 서쪽에서 가장 이국적인곳으로 월령리 선인장 마을을 꼽아봅니다.
제주도 백년초가 유명하다는 이야기 들어봤지요? 보라색 선인장 열매 있잖아요~ ㅎㅎ
그 백년초가 바로 월령리의 특산품이에요. 선인장 마을에 가시면 까만 용암바다와 집 사이사이
동글동글한 선인장이 가득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 풍차가 돌아가는 풍경에 제주의 전통가옥이 펼쳐지고 그 사이를 가득 메꾼
풍경이 너무 신기했어요.
이곳은 월령 포구에 위치해 있어요.
국내에서는 유일한 야생 선인장 군락지라고 해요.
선인장이 이 마을에 자라게 된 이유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요.
그 중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은 이 선인장의 원산지인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밀려온 씨앗이 모래땅과 바위 틈에 처음 기착을 했을 것으로 보고있어요.
멕시코, 그 먼곳에서 하필이면 제주도의 월령리에 도착을 했고.
모래와 바위만 있는 척박한 땅에서 자란 선인장.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월령리 주민들은 선인장때문에 뱀과 쥐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는걸 알게 되었고
울타리에 계속 선인장을 심게되며 군락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습하거나 건조하거나 척박한 토양에서도 강하고.
6월 7월 즈음엔 노란색 꽃을 피우고. 11월이면 보라색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선인장.
여름에 꽃을 봐도 가을에 열매를 봐도 멋진 풍경입니다.
:: 수월봉 ::
서쪽 오름의 대장은 새별오름이에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오름을 온통 은빛으로 물들이는 풍경
오르면 한라산과 바다가 펼쳐진 풍경으로 너무 유명한데요.
한 10분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해요. 체력이 약해서, 혹은 가파른 오름을 오르기 힘든 분들은
풍경은 좀 다르지만 수월봉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이 오름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요. 차에서 내려 종종 몇 걸음만 걸으면 수월봉 정상이에요.
정상에 오르면 바로 앞에 섬이보입니다. 낚시대만 넣으면 입질이 온다는 낚시의 섬 차귀도이고요.
선셋포인트라 저녁시간이면 주차장이 꽉꽉 찬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