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연기념물 해칠보 무지개바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해칠보무지개바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 묘향산, 구월산은 서산대사가 조선의 5대명산으로 꼽은 산들이다.
여기에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추가해 조선 6대명산으로 이름을 올린 칠보산은 예로부터 자연풍치가 유명해 '함북금강'으로 불렸다.
[노동신문]은 14일 내칠보와 외칠보와 더불어 칠보산의 3대 지역으로 구분되는 해칠보의 천연기념물인 '해칠보무지개바위'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무지개바위의 동쪽은 바다이고 서쪽은 낮은 언덕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높지 않은 바닷가 벼랑이 있고 그 아래 둥근 현무암바위들이 있다.
서쪽의 낮은 언덕에는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주변경치와 잘 어울리는 풍치를 돋군다.
무지개바위의 높이는 약 8m이고 굴 부분의 높이는 4.5m, 굴의 길이는 약 10m라고 한다.
신문은 무지개 모양의 바위가 형성된 과정에 대해 화산재와 기타 퇴적물로 된 둥근 더미 위에 '신제3기'(6,500만년~200만년전 신생대 제3기)층 유문암이 덮이고 밑에 있던 화산재 더미가 해식작용에 의해 파이면서 활등모양의 굳은 유문암층만 남아 무지개모양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해칠보무지개바위는 기묘한 모양때문에 오래전부터 명소로 알려졌으나 해식굴로서 해안지형 형성과정을 보여주어 학술적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