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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와인(Barly wine) 부분곡물 맥주만들기 (완전곡물 발리와인과 비교 시음을 위한 기획)
재료는 오른쪽부터 발리와인 원액캔, 독일몰트 2.4kg, 카라필스 50g, 자작카라필스 50g 효모는 와인효모 투입! 1년에 한번은 포도와인 만들었는데 작년부터 와인은 안만듭니다. 요놈 일년은 훌쩍 넘게 냉장고에 처박혀 있었는데 그래도 잘 발효되겠죠. ㅋㅋ 와인인지라 첨가물을 쪼매 넣습니다. 도토리를 왜 넣었냐구요. 모릅니다. 와인 만들때 쫌 떫은 맛 나라고 넣었는데 냉장고에 있길래 혹시 이걸로 대박 날지도 모르고 ㅋㅋ 이래 맥줄 만드니ㅋㅋ 이게! 술판이냐! 개판이지! 뭐 비슷한 이유로 추가한 건크린베리 맥주는 오미가 있다는데 단맛, 쓴맛, 신맛, 떫은 맛, 매운맛 근데 매운맛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놈에 치매끼 때매 못살겠네요. 당췌 기억을 못합니다. 원액캔 미리 준비하고요. 곡물은 당화작업을 합니다. 첨엔 이래 밀가루 풀어 놓은 것처럼 희끄무르쭉쭉하다가 점점 맑아지고 투명해지며 몰트 고유색의 액체로 엿냄새를 풍기며 당화가 되는 거지요. 곡물량이 적어 쫌 그랬습니다. 곡물층이 적게 생겨 라우터링이 잘 안되네요. 스파징 하려구 뜨거운 물을 부으니 거품이 쭉쭉 맥즙을 뽑고 있습니다. 쪽쪽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시망에 도토리 넣고 끓이다 크린베리 넣고 계속 끓입니다. 홉핑한 사진이 없네요. 아로마용 케스케이드 0.5oz 추가 투입했습니다.
발효조에 안착, 21리터네요. 생각없이 물을 부었더니 당도계로 12도여서 드라이몰트 300g 추가 했습니다. 아마도 알콜이 6~7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낮지만 어쩔 수 없지요. 벌써 에어락이 뽀글거립니다. 부분과 완전곡물 발리와인을 따라 놓고 시음할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 up! |
출처: 허니맥주 이야기(Hunny Beer story) 원문보기 글쓴이: 허니맥주
첫댓글 궁금함게있어서요 ㅎㅎ 발효조에서 어떻게 라우터링하시나요??
그릇가게에서 요런 스텡체반 사서요. 곡물망 씌워 발효조에 넣으면 거의 딱 들어 맞더군요. 대나무 채반 등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발리와인에 당도계 12정도면 좀 낮지 않을까요? 궁금.. 나중에 시음기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건조몰트 300g 추가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추가에 소심한 일인입니다.
이것이 비교시음 대상 완곡 발린데 10.31병입 한건데 어제 작은병 깠거덩요. 탄산약해도(설정) 이제껏 만들었던 맥주 중 최고인듯
음... 역시 형님은 대단해... 비교시음을 위해 부분곡물을 작업하시다니....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