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고 졸업생이 국내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귀국 전 준비해야 할 서류

[제타에듀컨설팅]

해외 고등학교의 경우 5월 말 ~ 6월 초에 졸업식을 합니다. 곧이어 방학이 시작되면 학교가 발행하는 공식 서류를 발급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내 대학 지원을  준비하시는 해외고 졸업생이라면 졸업 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외 체류 중에 준비해야 할 국내 대학 지원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졸업증명서      

2. 성적증명서 (Official Transcript)      

3. 재학증명서  

고교 재학 기간을 성적증명서나 졸업증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별도의 재학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 3개 서류는 학교가 발행한 공식 문서로 제출해야 하며 최종 합격 후에는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서나 영사 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16학년도 모집 요강을 기준으로 성균관대학교 지원 시에는 확인받은 졸업/성적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서류제출 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지원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하며, 미리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참고로 해당 증명서 원본을 재학했던 학교에서 지원 대학 수만큼 받아온 뒤에 한국에서 아포스티유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추천서

고려대 국제인재 전형과 이화여대 특기자 전형은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만, 서류평가를 하는 대학의 경우 필수 제출인 경우가 많으니 졸업 전에 재학 고교의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미리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방학 후에는 여행과 같은 개인 사정으로 선생님들께 연락드리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천서 작성을 위해서는 지원 대학 서류를 다운받아 지원자 정보란을 먼저 기입한 뒤 추천서 문서를 화일 형태로 선생님께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의 추천인이라면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하지만 해외 추천인의 경우 선생님이 직접 작성하고 밀봉하여 봉투 겉면에 확인 서명한 뒤에 대학으로 우편 제출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고유의 추천서 양식이 있는 대학도 있지만 개별 고교의 자체 양식에 따라 쓴 추천서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5. 수상 실적(상장이나 확인서)과 비교과 활동 증빙서류

지원 대학이 서류평가 중심이며 상위권 대학이라면 해외고 학생의 경우 추가서류를 인정합니다. 따라서 고교 재학 중 받은 수상 실적과 비교과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이나 발급 서류의 원본을 가져오셔야 합니다. 복수의 대학에 지원해야 하므로 각 대학에 제출하려면 이들 서류의 사본이 필요합니다. 사본의 원본대조필은 재학 고교나 발급 기관의 공식 확인을 받아오면 편리합니다.  서류 접수 기간 중 지원 대학의 입학처를 방문하여 원본대조필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들 서류는 아포스티유 확인이나 영사 인증이 필요치 않습니다.

아래의 두 가지 서류는 지원학교 및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제출 여부에 차이가 있습니다.

6. 외국고등학교의 School Profile

지원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재학했던 고등학교의 규모, 특성, 진학률 등이 설명된 학교소개서(School Profile)을 평가에 반영합니다. 재학하는 학교의 카운슬러 선생님께 부탁드리면 받을 수 있습니다.

7. 외국고등학교의 성적체계 자료

해외고의 경우 학교마다 GPA 산출 방식이 다릅니다. 따라서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 성취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서 성적체계 자료를 필요로 합니다. 단, Official Transcript에 성적 산출방식이 기입된 경우는 이 서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학에 따라 지원 서류와 제출 방식에는 작은 차이들이 있습니다. 17학년도 모집요강이 발표된 후에 지원 대학의 세부사항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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