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01(금)
농업기술센터 고추장 체험의 날....
계절이 바뀌었다.
황금 같은 계절,
가을...
하늘도 햇볕도, 바람도...
걷기 참 좋은 환경이 되었다.
이 좋은 가을날에...
걷기도 하고 체험도 하고...
일석이조에 가담한 길벗들은
총 6명...
처음 가보는 인천농업기술센터를 향해, 작전역 2번 출구에서부터
걷는다.
2.4km(35분)
도착...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와우!~ 이렇게 생겼구나~"
"깔끔하고 우아하네.."
너무 일찍 도착하여 내부 둘러보기...
기술센터 내부...
먼저 농업홍보관에 들어가 본다.
농업의 역사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근대~현대까지의 농업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살펴보며....
구석기시대
동굴에 살면서 채집. 사냥으로 생활, 돌을 깨뜨려 도구 사용..
신석기시대
강. 바닷가에서 어로와 사냥. 채집하며 살고,
토기를 처음 사용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
청동기시대
석기의 발달로 농업생산량이 증가.
사유재산과 빈부의 격차 발생...
철기시대
철제 농기구 사용으로 농업 발전...
저수지를 만들고, 농업에 가축 이용하기 시작...
삼국시대
벼를 주작물로 재배하기 시작,
농본국가의 틀을 갖추었으며,
수리시설 확충 및 소를 이용하여
농사...
고려시대
농업생산을 늘리기 위한 농기구를 만들고,
개간사업이 펼쳐짐
2년 3작의 윤작법을 실시하고,
이앙법(모내기)과 목화재배가
시작...
조선시대
측우기 발명, 농사직설 등의 농서 편찬으로
농업이 전문화. 체계화가 되었다.
이앙법이 확대되고
담배, 인삼, 고추 등의 재배가
활발해짐...
근대
화학비료, 농약이 쓰였고,
제초기, 탈곡기등 농기계가 들어옴.
현대
첨단 시설을 갖춘 농업으로 발전....
이렇게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농업역사를 다시 보니,
우리가 문명이 발달된 현대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복인지가 새삼..ㅋ~
벼도 다 같은 벼가 아님을...
우리에게 벼는 그냥 벼일 뿐,
봐도 모르는 차이점..
인천의 농업인들이 키우고 개발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 소개...
팔레놉시스/호접란
꽃이 나비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며,
공기정화기능이 있다.
희망나무에 소망을 담은 메시지들을 줄줄이 엮어놓았다.
우리도 죽는 날까지 건강을
기원하며, 하나 매달아 두고...
시간이 되었다.
11시 5분 전, 들어갑시다~
생활과학실로~
체험실...
찹쌀고추장 만들기 강의 듣고,
2인 1조로 짝을 지어 만들기 시작~
잘 젓고, 많이 저을수록
윤기가 난단다.
시음도 해보고...
400g 용기에 담아 사이좋게
나누어 갖기...
일주일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
다음 16일(토)에는 팜콘서트도
한다는 홍보...
고추장체험 끝~~
체험실을 나오며...
우리가 체험한 고추장이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상미네 오류골 고추장이다.
우린 고추장 체험을 끝내고 나와
한옥,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인
인희재(仁喜齋)로 들어갔다.
인희재(仁喜齋)는
인천시민이 '농경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기쁨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시민공모를 통하여
명칭을 선정하였다는 것이다.
현재, 짚풀공예와 침선공예 전시 중이다.
9월 16일 이후엔
볼 수 없는 전시회....
짚풀과 너무 잘 어울리는 담이님~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웠다.
한옥, 인희재에서는
9월 16일(토)
오후 5시~8시 30까지
팜콘서트~
한옥음악회 와 파머스마켓이
열린다고 하니 가보고 싶긴 하다.
항아리 안엔 전통 우리 장이 만들어져 담겨 있고...
이제 기술센터를 나와
작전역까지 걸어가 점심을 먹기로 하는데...
12:00
그늘 찾아 걷는다고 그만....
계속 우측에 천(수로)을 따라
걸었다.
열매를 맺은 맥문동이 무척
예쁘고 사랑스럽다.
목화꽃도 있었는데...
(사진은 담이님, 유하님이 찍음)
그냥 수로를 따라 걸어가면 작전역이 되는 줄 알고...ㅎㅎ
길게 이어진 이 곳은
서부간선수로였다...
~~~
그늘 찾아 걷는다고
거리 감각도 모르고, 위치 파악도 잘못한 바람에
경인고속도로를 끼고 걷질 않나,
ㅋㅋ~
삼산동~ 갈산동까지
걸어가 버린 것...
1시간째, 겨우 작전동 홈플러스에 닿는다.
결국은 빙빙 돌아, 작전역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추어탕으로
점심~
힘들게 걸어 지친 만큼의 진심이 느껴지는 달콤한 점심,
피로가 풀리는 맛....
손난로님께서 멋진 골든벨을
울려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오늘 걷기는 13,000보...
" 그럼 됐어(손난로님)..." ㅎㅎ
죄송해요...
길도 모르면서 당당하게 다른 길로 길잡이 한 바람에
30분이면 끝났을 거리를
버스 노선도 아닌 길로 1시간을 ~
그래도 보람찬 하루,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
첫댓글 고추장 체험도 하고
농업홍보관도 둘러보고,
한땀한땀 꼬메서 만든 작품들엔 감탄이 절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쁜단지에 담긴 고추장을 선물 받아 기쁜 날.
운동을 좀 지나치게 했지만 서부천변을 언제 걸어보겠어요?
서부천 벚꽃길은 내년 봄에 다시 가보는 걸로..
그쪽동네는 처음이라 기억에 남을 길.
많은 사진 작업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약도만 보고 처음 가는 길... 농업기술센타...
갈 땐 길이 그려져 쉽게 갔는데 돌아올 땐 어찌 엉뚱하게 위치 감각을 잃고...
길치라는 게 인정된 날,
맨땅에 헤딩하고 나니 그제서야 위치파악이...ㅋ 죄송했어요.
농업기술센타를 견학하며 어떠한 곳인지 알게 되고, 우리의 농업, 농촌의 가치, 이해..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도 있는 것을. 알게 된, 그것 또한 배움이었어요.
간단 고추장 체험을
해보니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도 생긴 시간...
작은 단지가 보물단지처럼 보여지네요.
빙빙 돌며 서부천도
체험...ㅎ
점심도 못하고 가신
언니만 떼놓고 맛있게 먹은 점심이 자꾸 걸려 더욱 미안했던 마음...
언니, 수고 많으셨어요
목화꽃,
분홍색도 담았는데 핀트가 안 맞고
여러장중 건질게 없는데서 개실망 ㅠ.ㅠ
귀한 목화꽃을 난 그냥 스치다니... 식물방에 다시 올려주셔요.
강화 소창체험때 목화꽃 본 기억이 나네요.
100퍼 유기농 찹쌀고추장이 잘 익기를 기다립니다.ㅋ
유난히 특별함을 맛 볼 수 있는 날을~ ㅎ
신기하고 기분 좋은~~
작은 고추장 단지를 보며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수로에 뻗어 피어나는 수생식물은 좀개구리밥.,
흰뿌리 하나 있다는 공부도 하고...ㅋ
저도 길가에 핀 귀한 목화꽃을 흰색, 분홍색을 담아 왔습니다...
짧은 길을 길게 돌아 발품도 팔았지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먹어 본 추어탕중에 일등맛을 찾았고
소식가인 제가 완뚝했다는 기록을 썼습니다...ㅋ
작전역에서 작전은 잘 마쳤다는 보고!!! ㅋㅋ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천에 잔디처럼 깔려 떠있는 식물이 좀개구리밥이였구나...
꽤 긴 서부천을 다 걸었으니 작전은 멀어지고... 돌아갈 때 우리의 작전은 수포로...ㅎㅎ.
맛나게 먹은 추어탕이 위로했지만 집에 돌아 와 얼마나 피곤한지
쿨쿨 자고, 새벽까지
잠이 안 와 고생...ㅋ
그래도 잘 다녀왔어요.
나도 고추장 익기를 기다리며., .
동병상련, 유하님
수고 했어요.^^
아구~미안하네요.
동네 주민인 제가 길 안내를 해야 했는데.
일찍 오는 바람에~
수고들 많으셨어요.
수로변 따라 그늘 진 길로 여유롭게 걷다가
나가는 길을 놓쳤지요. ㅋㅋ
언제 또 그렇게 걸어보겠어요.??
덕분에 부평정수장, 경인고속도로...등등
옛 추억의 길을 더듬었습니당.^^
그러게요.
언니가 빨리 가신 바람에...ㅋㅋ
그래도 안 가본 곳을 쌩뚱맞게 잘 걸었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지기님
안내해 주시고 자세한 후기에 고생 많으셨어요. 맛난 고추장 한단지 안고, 추어탕 먹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감사합니다.
길동무님,
자주 동행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배도 고픈데 빙빙 돌아 좀 힘들게 느껴졌지만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수고 많았습니다. ㅎ
고추장이 부럽네
부러우면 진다는데
담을 기약해봐야지~~~
오늘 먹어보니 맛이 좋네... 그래도 5일은 지나야 맛이 제대로 들거야요.
다음 체험있을 시엔 꼭 함께 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