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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 오늘의 역사
2022년 최명재 민족사관학교 설립자 사망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를 설립한 최명재 설립자가 26일 5시 20분에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1927년 전라북도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난 최 설립자는 1960년대에 직접 운수업(성진운수)을 일으키면서 기업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낙농업에 뛰어들어 1987년 강원도 횡성에서 파스퇴르유업을 창립했다. 최 설립자는 파스퇴르가 업계에서 자리 잡자 번돈 1000억원을 들여 비로소 오랜 숙원이던 학교 설립 추진해 1996년 파스퇴르유업 공장 옆 38만 5000평 부지에 민족주체성 교육을 표방하는 민사고를 개교했다
2021년 세계 도로사이클 경기에 50여명이 연쇄 추돌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 북서부 브레스트에서 랑데르노까지 달리는 첫날 경기에서 한 여인이 갑자기도로로 뛰어들어 선두를 달리던 선수단 50여명이 이를 피하려 하다가 쓰러지며 연쇄충돌로 도미니처럼 쓰러짐 으로 대회가 아수라장 됨
2019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11번째)으로 뽑힘
2018년 서울고법 통혁당 재건 간첩단 사건 재심 무죄선고
2015년 튀니지 휴양지 수스의 리조트에 무차별 총기난사 사망 38명, 범인(23세 대학생) 현장에서 사살
2011년 재일동포 출신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 별세
고인은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무사시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활동했다. 2003년 프랑스 국립 기메박물관에서 생존 건축가 가운데 최초로 개인전을 열어 화제가 됐다.
돌·흙·나무·철 같은 토착적 소재와 색과 빛을 기초로 한 건축미를 강조한 작품들로 "현대미술과 건축을 아우르는 작가"라는 찬사를 얻었다.
고인은 국내에선 2001년 12월에 완공된 제주 포도호텔을 디자인했고, 제주 국제영어교육도시의 총괄 건축가(Master Architect)를 맡기도 했다. 2005년에는 프랑스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고인이 진행해오던 프로젝트들은 건축가인 맏딸 유이화 ITM건축연구소 한국지사장에게 승계될 예정이다.
2010년 채문식 전 국회의장 별세
채 전 의장은 1971년 8대 국회에서 신민당 전국구 의원을 시작으로 9·10대 국회에서 신민당 경북 문경·예천 의원, 11·12대 민주정의당 경북 문경·예천 의원, 13대에선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을 지낸 6선의 정치 원로다. 11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부의장, 후반기(1983~1985년)에는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그의 정치 인생은 여야를 넘나들었지만 항상 주류와 타협하지 않았던 '비주류 정치인'으로 기억된다. 정치 활동의 출발점도 야당이었다. 5·16으로 군사정권이 들어서고 여당인 공화당의 공천 제의를 거부하고 신민당을 택했다.
야당 의원 시절에는 8~10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고 '야당의 꽃'으로 불리는 대변인도 맡았다. 하지만 그는 야당 주류와는 달리 박정희 정부와 대립만 하기보다는 업적을 이해하는 쪽이었다.
채 전 의장은 박 전 대통령 사망 후인 1980년 국가보위입법회의에 구야당 대표격으로 참석한 뒤 야당 생활을 접고 여당 의원으로 변신했다. 1983년 4선 의원으로 국회의장에 올랐고 1988년 당 대표까지 역임했지만, 야당 때와 마찬가지로 핵심 주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6공화국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이 김영삼 당시 민자당 최고위원을 후계자로 낙점했을 때 그는 '반(反)YS' 진영에 서서 비주류의 길을 걸었다.
2009년 교육부 시국선언 주도한 전교조 교사 88명 정직 해임 등 중징계, 서명교사 만7천여 명 전원 징계 결정
2008년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중국에 핵신고서 제출하다.
2005년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김주연 선수 우승
‘버디 킴’ 김주연(24·KTF)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최고 권위와 전통, 그리고 최대 상금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주연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스골프장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로 미국 여자골프의 꿈나무들인 아마추어 모건 프리셀과 브리태니 랭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주연은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에 이어 LPGA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세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미국 진출 5년만에 첫 우승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서 따낸 김주연은 ‘메이저 퀸’의 영예와 함께 상금 56만달러를 한꺼번에 챙겼다. 17번홀까지 프리셀과 동타를 이뤄 대다수 사람들이 대회 규정에 따라 이튿날 벌어질 연장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순간. 김주연이 18번홀 그린 앞 벙커에서 쏘아올린 서드샷은 그린을 몇차례 튕기더니 컵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LPGA 투어 최연소 우승을 꿈꾸던 프리셀은 거짓말같은 김주연의 벙커샷 버디에 전의를 상실한 듯 이 홀에서 보기로 무너졌다.
2003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의 북극지역 사진공개, 화성의 물(凍土) 발견
2001년 탈북한 장길수군 일가족 7명, 북경 유엔판무관실 진입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그림으로 국제사회에 폭로하며 중국 내에 은신해 왔던 탈북소년 장길수(17·가명)군의 가족과 친척 7명이 2001년 6월 26일 오전 중국 베이징 시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UNHCR) 베이징 사무소에 진입, 자신들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하고 한국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길수군 가족은 요령성, 대련에 은신해 있다가 22일 밤 베이징으로 이동, 이날 UNHCR 사무소에 진입했다. 이 사무소에 들어간 사람은 길수군을 비롯, 외할아버지 정태준(69), 외할머니 김춘옥(68), 이모 정선희(49), 이모부 이동학(49), 이종사촌 이화영(여·17)·이민철(15) 등이다. 이들은 한국 NGO인 ‘길수가족 구명운동본부’ 문국한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아 2∼3명씩 세 팀으로 나뉘어 잇따라 7명이 UNHCR 사무실에 들어갔으며, 진입과정에서 심각한 제지는 받지 않았다.
길수군 가족들은 자신들의 한국행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자살을 하겠다며 강력히 한국행을 희망했다. 이들은 UNHCR에서 3일간 머문 후 29일 베이징을 떠나,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30일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처리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았다. 길수군 가족이 한국으로 올 수 있게 된 것은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라기보다 세계에서 쏟아진 비상한 관심, 2008년 올림픽 유치라는 대사를 앞두고 있는 중국의 정치적 부담 등 대외환경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당국은 인천공항에 7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었으나, 기본적인 기자회견조차 가로막고 일가족을 ‘안가’로 데려가 버렸다.
2000년 인간 유전 정보인 게놈지도 초안 발표
인간 유전 정보인 게놈의 분석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여온 국제 공공 컨소시엄 `인간 게놈 프로젝트(HGP)`와 미국 민간업체 `셀레라 제노믹스`가 유전자 염기의 배열 지도를 2000년 6월 26일 워싱턴에서 공동발표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통해 "인간 유전자 지도는 인류가 생산해 낸 가장 경이로운 지도"라며 축하했다.
이날 발표한 `인간 유전자 지도`는 생명공학의 신대륙 발견으로 평가됐다. 인간 게놈은 인체세포에 존재하는 23쌍의 염색체, 염색체를 이루는 DNA(핵산), DNA를 구성하는 30억쌍의 염기들의 이중나선형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규명된 것은 염기의 배열로, 이제 이 염기배열지도를 통해 개별 유전자의 기능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작업이 남게 됐다. 인간 유전자 정보의 97%를 해독했고 85%의 염기배열 순서 분석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암 심장병 당뇨 비만 탈모 천식 파킨슨씨병 알츠하이머병 에이즈 등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일반인은 현재의 `진료기록`보다 훨씬 정확하고 풍부한 자신의 유전정보를 담은 극소형 DNA칩을 의사에게 제시하고 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00년 국회, 이한동 총리서리를 상대로 사상 첫 인사청문회
2000년 6월 26일~27일 양일간 국회 사상 첫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박태준 총리가 부동산 명의 신탁 파문으로 물러나 후임 총리로 임명된 자민련의 이한동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였다.
이 총리서리가 총선 당시 "국민회의와의 공조복원은 없다"고 몇차례나 강조한 후 말을 바꾼 점, 또 1970년대 초 포천 농지를 구입한 것은 위장전입이며 농지개혁법 위반이라는 점 등 때문에 자격 시비가 제기됐다.
이 총리 임명동의안은 6월 29일 국회 표결에서 찬성 139, 반대 130, 기권 2, 무효 1로 통과됐다. 139표는 민주당 119, 자민련 17, 민국당 2, 한국신당 1석을 모두 합친 것으로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구도를 확인시켜 주었다
1996년 영국서 1세기 경 자작나무에 기록된 불교 최고문서 발견
영국국립도서관 소장 중인 1세기 경 불교문서. 현존하는 불교기록 중 가장 오래된 문서가 발견 확인됐다. 고아시아 전문가인 미 시애틀시 워싱턴대의 리차드 살로만 교수는 1996년 6월 26일 영국국립도서관이 소장중인 불교문서가 서기 1세기쯤에 제작된 진본으로 현존하는 불교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60개 조각인 이 기록은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의 설교 시 인식론 등을 담고 있다. 이 문서는 북부 파키스탄과 동부 아프가니스탄에 걸쳐 있는 불교 중심지 간다라에서 나온 것으로 초기 불교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됐다.
1987년 ‘6ㆍ26 대행진’, 비폭력ㆍ평화시위
‘6ㆍ26’ 민주헌법쟁취 국민평화대행진이 1987년 6월 26일 오후 6시를 전후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전주 춘천 등 전국 37개 시ㆍ군 지역에서 국민운동본부, 민주당, 재야인사, 학생들에 의해 시도됐다.
이날 대행진은 6월 10일 대회에 비해 개최도시 및 시위발생지역, 시위가담인원이 훨씬 많았다. 오후 6시가 되자 서울과 지방에서 일부 차량들이 경적을 울렸고 연도의 시민, 학생들이 태극기와 손수건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일부 성당, 교회, 사찰에서도 타종이 있었다.
이날 시위는 오후 7시 이후 시민들의 가세로 규모가 불어나 서울에서는 한때 서울역의 2만여명을 비롯, 동대문 영등포 일대 3만여명, 광주에서는 5만여명, 부산에서는 2만여명 등 전국적으로 20여만명이 참가했다. 6만여명을 동원해 저지에 나선 경찰은 이날 하루에만 2천9백60여명의 시위참가자를 연행했고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경찰이 버스로 강제 격리시켜 시위에 참가하지 못하기도 했다.
1987년 네덜란드 작곡가 바딩스 사망
1986년 행정전산망 종합계획 확정 발표
1982년 UN, 레바논주둔 이스라엘군 전면철수 결의
1981년 전두환 대통령,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상회담
1980년 공업진흥청, 국민생활용품의 표준규격화위해 국내최초로 국민표준체위조사 발표
198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군, 앙골라 침공
1980년 공업진흥청 국민표준체위 첫 발표
1978년 최초의 해양위성 시샛 발사
1978년 두바이 남예멘 대통령 피살
1978년 대학생 700여명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신반대 가두시위
1977년 고리원자력발전 1호기 최초 발전
1974년 한미원자력협정 발효
1973년 한-독경제협력위원회 함부르크에서 창립
1970년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속에 묻히고 말았다.
1968년 1월에 당 노선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제1서기에 오른 두브체크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 당의 권력독점을 비판하고 집회와 결사를 허용하는 등 체코 전역에 자유화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소련이 이를 `반혁명`으로 간주한 것은 예상했던 결과였다. "자유화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이미 자유를 만끽해 본 체코인들의 태도는 완강했다. 소련군을 위시한 20만명이 탱크를 앞세우고 체코 국경을 넘었지만 국민들은 온 몸으로 저항했다. 그러나 세계는 냉담했고 침묵했다.
결국 `프라하의 봄`은 침략자 군화발에 짓밟혀 파국을 맞았고 소련에 연행된 두브체크는 자신의 행동이 반동적이었음을 시인해야 했다. 1969년 4월에 당 제1서기에서 해임되고 잠시 터키 대사로 전출됐으나 그를 기다린 것은 고향에서의 산림노동자였다.
1970년 한국-엘살바도르, 문화협정 체결
1967년 전력부족으로 20시이후 TV방송 중단
1967년 미국 통신위성 이용 전 세계에 TV중계 성공
1965년 몰디브, 영국으로부터 독립
1965년 서울 FM방송 시작
1962년 1940~50년대 대표가수 남인수씨 사망
1940~50년대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의 최고 스타로 각광받았던 남인수(본명·강문수)씨가 1962년 6월26일 오후 3시 오랫동안 앓아왔던 폐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열여덟 살의 나이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후 ‘눈물의 해협’에서 ‘무너진 사랑탑’에 이르기까지 무려 1천여 곡 내외의 서정가요를 부른 ‘가요황제’였다. 한 세기에 한 번 날까말까한 미성이었다는 그는 민족의 수난과 격동기마다 서민들에게 삶의 고개를 넘는 힘이 되어 주었다. 그의 노래는 대부분 추억의 환기, 사랑과 청춘의 격정과 이별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으로 채워졌다.
특히 그의 노래는 애절함이 두드러지는 곳, 감정의 기복이 교체되는 대목에서 묘미를 발휘했다.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바로 그렇다. ‘신라의 달밤’의 작곡가 박시춘씨와 짝이 되어 공전의 대히트를 친 ‘애수의 소야곡’과 ‘가거라 38선’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명곡들이다. 그가 자신의 생명과 바꾸면서까지 녹음한 ‘무너진 사령탑’ 또한 마지막 불꽃으로 타올라 크게 히트했다.
이렇듯 27년의 세월 동안 우리 마음을 쓰다듬어 주었던 그였지만, 정작 본인은 45세로 눈을 감기 전까지 열여덟에 떠나온 고향 진주를 못 잊어했다고 한다. 현재 전북 김제 출신의 가수이자 그의 제자였던 신해성씨가 ‘남인수 기념사업회’를 이끌며 1991년부터 매년 ‘남인수 가요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1961년 미국, 중성자탄 개발 계획 발표
1960년 마다가스카르공화국 독립
1960년 영국령 소마릴랜드 독립
1959년 쿠바-도미니카 외교 단절
1959년 한국, UN여성참정협정에 가입
1954년 문교장관, 한글간소화안 추진담, 각계에서 반대
1953년 일본인 독도 불법상륙
1950년 UN안보리, 북괴군의 철퇴를 긴급 결의를 보도
1950년 한국전쟁 중 국회 수도사수결의안 의결, 이승만 대통령은 국회 의결 2시간 만인 다음날 새벽 1시 수원 천도 결정
1949년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베리 행방불명
1949년 김구, 경교장에서 암살당해
"탕~탕~탕~탕"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1년도 안된 1949년 6월 26일 낮 12시 45분. 초여름의 밝은 햇살이 쏟아지고 있는 경교장(현재의 강북삼성병원) 2층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집무실에서 총성이 잇따라 울렸다.
아래층 응접실에 있던 비서 선우진, 이풍식, 이국태 등과 경비경찰 두 명이 뛰어 올라갔을 때는 백범은 이미 운명한 후였다.
총을 발사한 포병 소위 안두희는 도망치지 않고 스스로 권총을 내던졌다.
비서진이 안두희를 구타하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서대문 경찰서 경비주임에게 신병을 넘기려는 순간 갑자기 군인들이 나타났다.
경교장에 들어선 이들은 헌병대 소속 김병삼 대위 등 현역 헌병들로, 완력으로 비서진과 경찰관을 밀치고 타고 온 스리쿼터에 안두희를 싣고 헌병사령부로 데려갔다.
안두희는 1949년 8월 7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서울 이태원 육군형무소에 수감됐다. 그러다 이 해 11월에 15년으로, 다음해 3월에는 다시 10년형으로 감형됐다.
1951년 2월 15일에는 신성모 국방장관의 지시로 잔형을 면제받았다.
이에 따라 안두희는 범행 1년 7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러다가 1996년 10월23일 박기서에 의해 피살되었다
1945년 유엔 설립의 근거가 되는 `유엔헌장` 조인
유엔 설립의 기초가 되는 유엔헌장 조인식이 1945년 6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50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로써 2차대전후의 국제평화와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조직이 발족된 것이다.
4월 25일에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회의는 2개월동안 헌장을 심의했다. 심의가 진행되는 동안 독일이 항복했고 동서대립도 심화됐지만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이 오히려 연합국의 결속력을 강화시킴에 따라 회의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후 10월 24일에는 유엔헌장을 토대로 유엔이 정식으로 발족됐다. 24일은 소련이 유엔헌장을 비준한 날로 전체 50개 조인국가중에서 26번째였다. 결국 비준국이 과반수가 넘게 된 바로 이날이 유엔 창설일이 된 것이다.
1944년 미술사학자 고유섭(1904-1944) 세상 떠남
1943년 란트슈타이너 사망 - ABO식 혈액형분류법 개발로 193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1941년 그리스 언어학자 하드지다키스 사망
1938년 총독부, 근로보국대조직
1931년 연희전문 제1회 전국중등학교야구대회 개최
1926년 여운형, 광동에서 한인혁명군조직
1919년 미국 `데일리뉴스`지 창간
1918년 이동휘 등, 하바로프스크에서 한인사회당 조직, 뒤에 고려공산당으로 개칭
1909년 폴 에를리히, 매독 치료약 개발
독일의 세균학자 폴 에를리히가 매독의 병원체인 스피로헤타에 대한 치료약을 개발했다. 이 약은 근대의학에 화학요법을 접목시킨 최초의 성공사례였다. 치료약이 개발당시, 매독은 파리에서만 연 3천명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사람들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이 병을 불치의 병으로 생각했다.
폴 에를리히는 매독에 감염된 토끼에 여러종류의 합성 유기화합물을 수차례 주사해 성공을 거두자 자신감을 갖고 사람에게도 실험했다. 1910년 이 `마법의 약`은 1만명의 매독환자를 치료했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에를리히는 이 약을 `살바르산(Salvarsan)`으로 명명했다.
엘리히는 명예와 많은 상을 수상했고 한 대중지는 그를 가리켜 `과학계의 왕자`라 했다. 살바르산은 1940년대 중반까지 매독의 초기치료에 이용되었지만 이후 페니실린이 주요 치료제가 되었다.
1906년 최초 여성잡지 「가정잡지」 창간(발행인 신채호)
1892년 미국 소설가 펄 벅 출생
1884(조선 고종 21) 조선-이탈리아 수호통상조약 조인
1836년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 La Marseillaise`의 작곡자, 작사자 루제 드 릴 사망
1827년 영국의 발명가 크럼프턴 사망. 뮬 정방기(精紡機) 발명
1810년 프랑스 기구 제작자 J.M 몽골리에 사망
1730년 체계적인 성운, 성단 목록을 편집한 프랑스 천문학자 메시에 출생
1541년 잉카제국 정복한 피사로 피살
1501년 남명 조식 출생
1388(고려 우왕14)년 이성계 위화도회군(음력 5월 22일) 7월 4일 개경 도착 최영 고양으로 귀양보내고 우왕 강화도로 쫓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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