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자꾸 남어 있는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나이를 먹어서 그렇겠지만..........
지금 먹고 싶은 음식 먹고 건강하게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
'지금 어떤 책을 보고 있다' 라고 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책도 볼수 없음을 생각해 볼수 있다.
요즘 학교에서 1주일간 휴가라고 해서 쉬고 있다.
겨울방학때 학생들이 나오니 그때 도와주라고 한다.
어제는 방송통신대 국어국문과 3학년2학기 등록을 마치고 책을 사 가지고 와서 그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책을 보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다.
현재의 이 삶이 행복한거 같다.
왜냐하면 몸도 건강하고 아직은 그래도 책을 볼수 있고,먹고 싶은거 먹을수 있고
집안에서 누가 나에게 돈을 달라는 사람도 없고 나혼자 모든 수입을 가지고 돈을
쓰면서 지출을 하고 있으니,내가 왕이다.
간섭하는 사람이 없다.
여행과 역사탐방 가고 싶으면 가고 글을 올리고 싶으면 올리면 된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볼려고 나가서
만나면 된다.
책도 그렇다. 교보문고나 아니면 도서관에 가서 보고 싶은 책을 원(願) 없이 골라서
보면 된다. 지금도 읽고 싶은 책이 머리에 가득 찼다.
지금 수요일과 금요일에 2번 야간에 동국대학교에서 한자 강의를 듣고 있다.
고전소설 원문과 한시 등에서 모르는 한자를 모조리 찾아서 한자의 어휘 실력과
한자의 뜻을 더 알고져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공부를 할수 있을때까지 부지런히 해 두어야 더 늙기전에 대비를 해두어야할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살어가는 대로 살아간다면,언제가는 몸이 아프고 힘이 들어서
죽음이라고 하는 사실에 직면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이세상에 부모님과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서 이렇게 한세상 살아가고
있는데 , 나에게 남는게 무엇이 있을까?
물론 자녀 아들과 딸 2명이 있지만, 또한 얼마되지않는 재산,
나에게 이 세상에서 존재 했다는 흔적은 아무것도 남는게 없다는 얘기다.
내가 고전문학을 공부한답시고 '고전시가론'을 공부하는데 '향가"부분에서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고) 양주동 박사의 향가 해석이 많이 나옴을 알수 가 있었다.
향가의 고전문학의 해석이 아주 독보적인 존재임을 알수 가 있었다.
양주동박사는 이미 저세상으로 오래전에 가셨지만 ,우리나라 고전의 향가의 해석에는
영원히 문학사적으로 남는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정신적인 문화와 예술은 영원히 남는다는 이야기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얼마남지 않는 삶에 과연 무슨 흔적을 남길것인가?----- 베드로용상
첫댓글 역사에 이름이나 흔적을 남긴다.....?
탁월한 소수의 사람들은 남긴 업적으로 후대에까지 기억됨이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인생을 사는 평범한 사람이기에 그런 마음을 갖어 본 적이 없네요.
어떤 흔적도 남길 것 없이, 깨끗하게 자리를 비워주는 것도 괜찮겠지요?.
사는 동안 잘 살았노라고 스스로 인정하고는 싶지만요.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무슨 탁월한 역사에 흔적을 남길만한 능력과 힘도 없지만 이대로 그냥사라진다면 어느 안타가운 것같아서요 .혹시 남길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감사합니다
아직도 배움의 길을 택하시는 베드로용상님 존경스럽습니다..
전 책좀 읽으러하면 머리가 지근거리고 글도 보이지않아 공부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서요...
아이구 운영자님 !!
과찬을 해주시니 ..............그냥심심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책을 접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님은 설혹 죽음에 직면하더라도 인생을 풍요롭고 알차게 보내어 후회란 글자가 없을것 같군요
일주일에 책을 한 권만 읽더라도 치매는 결코 걸리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러가지로 잘 사시네요
건강하여 하고싶은 일 모두 뜻데로 이루시길.....
노른자님 !!!!!!!!!!!!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삶에 과찬을 해주시니 ..............
여름철 건강하여 하시고자하는 일 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용상님~항상 삶에 대해 생각하시며
책과 가까이 사시는 님의 고운 자취를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을 보내기가 책을보는데는 제일났습니다.그래소 보는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여름철 건강히 잘계시기 바랍니다
배움의길은 한 도 끝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환갑에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도 평생교육원에서 공부를 합니다 만
70 이 가까워지니 몸이 말을 안 듣네요 눈도 어둡고 목도 아프고 꾀병도 나고 ㅎㅎ
나이들어서도 책을보시고 저보다도 더대단하십니다 .이제나이가 들어가니 모든몸이 잘않다라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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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님의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저는 욕심이 좀많나봅니다.여름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배움의 길에 계시는 베드로용상님 존경스럽습니다
그냥 사는게 힘들어서 배움의 길하고는 멀어진지 오래이고...
뭐 존경가지야 있겠습니까? 요즘 가정사에 심기가 불편하시겠어요.이럴때 일수록 건강조심하시고
여름철 몸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사후에 이름을 남기는것은 오로지 후손들에게 덕이되는일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야 딴세상에 있으니 누릴수도 없겠지요 요즘 후대를 위해 재산을 남기는것 처럼 생전의 흔적은 중요할것 같습니다 못남기면 할수 없더라도 노력해 본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후에 이름까지는 못남기더라도 그냥 이세상에 아무 존재감마져 없다는게 ..................
선배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재산이나 남겨줄것인지? 감사합니다
모범적으로 생활하시며 가정을 이끄시는 모습은 자제분들께 이미 귀감으로 남으셨을거고,
차곡~차곡 쌓여지는 선배님의 글들을 남기시면 좋지않을까요?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는것도 없습니다.못쓰는 글이라도 조그마한 책이라도 남겨야할런지?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학문을갈구하시는 베드로님이 부럽읍니다
전 눈이 안좋아서
또머리가 띵해서
영 못하니깐
베드로님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