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에는 거의 문외한 이었던 저 병원 입원하고 설랑 바로 퇴원일정에 맞추어 KTX 열차표 예매를 해두어야 하는것을 하루 미루었더니 금요일 주말이라 완전 매진 되어서 지금 가려고 하는 열차표 간신히 예매를 하는데 한 2일 걸렸네요.
예약취소 좌석 생기면 번개같이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좌석 입석 구분없이 비슷 한 시간대 마구잡이로 예약했다 다행히 지금 한시간 후에 열차가 예약되어 이전 에 해놓은 열차표 반납하고 지금 바글 바글한 서울역에 죽치고 대기중이네요~~
일만 잘하고 차타고 놀러만 댕겼지마는 이런 요령들을 몰라서 고생인데요.그래도 혼자서 길찿아 다니며 이정도 라도 할수 있는게 스스로 보아도 신기하네요~~
사람은 환경의 적응 동물이라더니 오늘 시간 여유도 있고 출퇴근 시간을 피하게 되어 경비절약겸 지하철 이용 했는데요. 9차 항암 그 지독한 항암제를 투입해도 구역질 나고 배에 약간 불쾌한 통증만 있지 움직여보니 계단이라도 케리어 1개 번쩍 들고 등에는 등산가방을 메고 씩씩 하게 다니게 되더군요~~
ㅎ 두어달 전만 하더라도 열계단도 숨차고 다리가 후덜거렸는데요 그동안 다리에 양기를 올려놓은덕을 제대로 보고 있네요. 사실 자가 운전보다 대중교통을 이용 하면 걷는 운동도 저절로 돈도 아끼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의 가성비 높은 일을 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넉넉지 못한 형편에 운신도 못하고 휠체어 신세지던지 보호자가 있어야 .이동 하게 되면 정말 저에게 곡소리 날 일 이지요. 제가 통증을 느끼기 시작 한건 작년말 부터 그때부터 제대로 먹는것도 없이 통증 도 심해서 사는 행복지수가 완전 수직으로 추락 거의 다 잃어버린 인생 으로 전락 헸지마는 요새 몸에 힘도붙고 체력이 좋아 져서 이렇게 자유로이 움직일수 있어니 꼬옥 죽었다 세로이 태어난 기분 이지요.
오늘 서울역사 밴취에 앉아 발가락을 보니 발톱도 새로이 제법 올라 왔네요. 참말로 머리는 물론 발톱까지 죽이는 양면의 칼날 같이 치료도 하지마는 몸에 정상적인 곳 까지 망가뜨려 버리지요. 거의 백발이 되어간 머리도 검게 또 발톱도 새로이 올라올때쯤 환골탈태 하듯 새로이 태어났음 좋겠네요~~
그리고 인산인해 바글바글한 서울 첨에는 적응이 안되어 보아도 정신없어 멀미할 지경이었지만은 인제 그것도 적응이 되어가고 시골촌놈이 서울 사람 다 되어 가는 모양이네요~~
병원 치료할때 시간도 많고 삶방 게시글 도 올려야 하지마는 식욕도 없고 속도 울렁거리고..더부룩해서 가볍게 운동하고 거의 대부분 잠자게 되고 이렇게 병원 벗어나야 그나마 머리가 맑아지는거 같네요~~
병실에 있어보면 가족들 최소 한명이상 보호자로 상주 하고 있는데요.가보면 혼자 덜렁 지내는 사람은 저혼자 뿐이 더군요~~
한 이십일전에 전기매트로 등 지지다가 등에 화상을 입었는데요.혼자니 약도 바르기 힘들고 밴드라도 붙여야 하는데 그런게 제일 애로사항 이더군요.
저절로 낫지 않을거 같아 입원중 외과 치료사 한테 보여줫더니마는 세상에 500 원 짜리 동전 3개 크기 정도로 두껍고 큰 딱지가 있어 딱지를 다 녹여내어야 치료가가능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더군요~~
그럴땐 누가 옆에 살갑게 수발 하는 사람 이 있음 부럽기도 하고 이놈에 독립군 신세 처연한 생각이 들때가 있고요.
옆에 중환자들이 있음 또.흐느끼고 울고 불고 하는 소리를 듣다보면 내가 정말로 종착역에 다다르며는 제가 전생 나라는 못구했는지 진정 울어주고 슬퍼해줄 옆지기가 있을거 같지가 않네요.
맨날 젊을줄 알고 여자 귀한줄 모르고 또 그때 제가 어려웠던 시절들 제 지갑이 빵빵 하지 않음 사람들 피하고 근사한게 못해주고 짜장면 먹고 궁색한 만남은 제 적성에 맞지 않지요~~
그땐 애들도 늘 경제적 지원도 필요 했었고 부득히 그렇게 보내주게 된 결국은 지금 고독하게 된건 제가 뿌린 씨앗이고 그 결과물 인거 같네요~~
그래도 한편으론 풍족하진 않지만 저혼자 만 건사하며 살면 되겠도요.
누군가에게 맞추어 줄 필요 없이 저 혼자 내키는 대로 속편하게 살면 되고요.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간다는 것이 세상 더 미련이 남게되고 훌훌 가볍게 떠나지도 못하고 더 아쉽게 느껴질거 같아 혼자인게 좋은점도 나름 있는거 같습니다~~
요샌 제 희망 사항이 의지 신념 독한 마음 으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하늘에 부름을 받게되면 자는듯 고통도 없이 죽음이 실감 나지.못하게 살짝 소리 소문 없이 바람처럼 가볍게 가는게 그게 제일 마지막 큰 소원이라 생각되네요~~
몇년 십년 이십년을 이땅에 머무를진 모르겠지마는 몇년 밖에 안남았네 ?? 하는 생각보다 몇년이상이나 남았네?? 라고 생각해보면 제게 남겨진 주어진 시간 들 축복이고 큰 행복이라 생각 하네요~~
왔다갔다 홍길동 처럼 분답게 움직이지만 집에 가면 또 불금을 같이 할 둘째도 기다 리고 있구요. 인제 열차에 타고 차창밖에 스치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경치도 평화롭고 더 각별하게 다가 오네요.
어쩌다 보니 쪼매 슬픈 스토리 같지마는 옆좌석에 이뿐 아이돌 같은 아가씨와 동석도 하고, 마음은 꼬옥 명절때 귀향길 오르는 소년 처럼 가슴 설레는 귀향길 처럼 느껴 집니다.
점점 활동량 많아지고 생각도 긍정적이여서 내가 기쁘네 여름이라 소화 잘 되는 거 먹어야고 뭐든 혼자 다 해야 하는 거 힘들지만 운명이라 낙관하세 나 또한 혼자 앓고 혼자 병원 다니고 그랬으니 그 방면으론 아예 생각을 안하기로 혼자가 편하다는 주문을 외기도 ㅎㅎ 다녀 오느라 욕봤네.
첫댓글 어려운 투병 중에도 항상 용기를 잃지 않으시는 금박사님 ~~~
항상 응원 합니다
꼭 건강해 지셔서 아드님들 이랑 행복하게 사시게 될겁니다
네 혼자라서 쪼매 처연한
생각도 들때가 많지만
어째 의지하는마음도
없어지니 더 제저신 관리
가 엄격 제대로 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효과본건 지압 슬리퍼
신고부터 항암 후유증이
현저히 줄어 들더군요.
동서분 한테 한번 권해
보셨음 좋겟습니다.
어휴! 모가 이리도 기노?
암튼 좋은현상이니 다행 ㅎ
병원에 있다 밖애 나와 집에
간다하니 기분이 얼라 처럼
좋아져서 손가락 운동이 잘
되더군요. 암튼 저도 좋은
현상이라 생각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그힘든 항암. 치료을
혼자서 감내하심에 ~~
식사 잘하시고요
운신하고 저혼자 항암치료
하고 그런 부분은 해결
되었는데요. 청각장애다
보니 간호사들과 또 입퇴원
수속하려니 소통이 잘 안되서
그게 쫌 힘듭니다.그외엔
인제 대부분 해결 된거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연휴때 주말 때 표가
매진되면 황당 하더군요.
이틀전에도 고속버스 타야
하나 표 예매 하려해도 폰
으로 할수가 없어서 포기
헸습니다.둘째보고 해달라
하려구요.
늘 좋은생각만 하고 살려고
노력하고요.무엇이던 마음
먹기 달린거 같습니다.
글 항상
잘읽고 있슴니다
내가 답답하니
나날이 지혜로워 지내요
전기매트 온도조절기 있을탠데요
온도조절기 높게하지 마세요
매트가 온도조절이 잘
되었는데 그때 고장이
낫었나 봅니다.
왜그리 오래 낫지 않았나
했더니 번지고 딱지가 두껍게
앉아버려서 치료가 안됏나
보더군요. 그래서 쓴소리
쫌 들었습니다.미련하다고요.
평일에도 그렇게 열차표 하나 구하기가
힘이 드는가 봅니다 어디를 그렇게들 움직
이는지 참 인간들도 많다는 생각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이틀전에 예매를 해도
매진 되어 버렸더군요.
먼저번 주말에도 표가
없어서 고생했지마는
평일에도 그럴줄 몰랐습니다.
점점 활동량 많아지고 생각도 긍정적이여서 내가 기쁘네
여름이라 소화 잘 되는 거 먹어야고 뭐든 혼자 다 해야 하는 거 힘들지만 운명이라 낙관하세 나 또한 혼자 앓고 혼자 병원 다니고 그랬으니 그 방면으론 아예 생각을 안하기로 혼자가 편하다는 주문을 외기도 ㅎㅎ 다녀 오느라 욕봤네.
ㅎ 저도 사실 보호자 큰애가
같이 있어보니 되려 신경
쓸일도 많고 더 힘도들고
무기력 해지더군요.
차라리 혼자라 생각하니
의지하는 마음도 없어지고
독하게 더 체력관리 신경을
써게 되더군요.
운신을 해야 저혼자 해결
할수 있어니까요.
저의 박복한 팔자 운명인거
같습니다. 여지껏 고생했는데
아픈 중환자 애비한테 되려
주문도 원망을 하니 참 기가
찰 노릇 이네요.
지금 쯤은 댁에서 편안히 쉬고 계시겠군요.
모두 다 지나간다 하고 굳은 신념으로 치료에 임하고 계시니 꼭 좋은 결과가 주어지실 겁니다. ^^~
주말 휴일 이틀간 제법 더웠지마는 이열치열 고지대 시원한
등산로 찿아 다니며 체온도
올리고 면역도 기르고 즐건
시간 보내었습니다.
늘 열정적인 생각 긍정 마인드
라서 좋은결과가 오리라
믿습니다.감사합니다.
지독한
항암 치료 부디 효과만점 쾌유늘 기원해봄니다
화이팅 하세요
항암제 지독하더군요.
맨날 구역질 나고 대부분
먹지도 못하고 정상적인
신체기능까지 마비 시켜
버리니까요.
원래 지금 항암후 2차 병원
으로 이동 영양제 맞고 해야
하나 병원생활 혼자 있는게
진절머리 나서 저 나름대로
치유 방법을 찿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