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셧다운으로 5월까지 문을 닫은 브로드웨이에서 한참 하고 있는 해밀턴이라는 뮤지컬입니다.
미국 건국의 주역 중 한명이고 흔히 10달러 인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미국 독립전쟁 얘기도 나오고 우리가 흔히 아는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등도 등장합니다.
작품 내용은 제목처럼 언급했듯이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고 이 뮤지컬은 랩으로 진행 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더 특별한건 빌런(?)인 영국 왕 조지 3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색인종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몇달치 표가 싹 다 매진이고 되팔렘들 표도 그냥 몇천 달러 단위는 기본이어서 진짜 보기 힘든데다가 판매하지 않고 싼값에 볼 수 있는 추첨 이벤트인 로터리도 사람들 인파도 어마어마 할 정도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브로드웨이가 다시 열리면 로터리 진행방식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인공 알렉산더 해밀턴 역의 린 마누엘 미란다는 이 작품을 직접 만들기도 했고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도 나오고 디즈니 모아나의 주제곡을 작곡한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 받아 오바마 대통령의 초대로 백악관 특별공연 그리고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에서도 뮤지컬 부문 무대 디자인상과 여우주연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 싹쓸이, 영국 공연계의 가장 권위가 높은 시상식인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도 7관왕으로 역대급 수상실적까지 함께 거뒀으며 퓰리처상까지 받았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실황이 공개되었는데 곧 디즈니 플러스가 곧 한국에 진출한다고 하니
이걸로라도 보고 나중에 꼭 브로드웨이에서 보고 싶은 작품인 뮤지컬 해밀턴입니다! :)
첫댓글 와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