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 상담 한 지 3일째 되는 날이네요.
어제 그제... 엄마들이 몇 분 다녀갔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았다고 하네요. 알고 보니 월드컵 경기장 근처.. 그리고 일산 아줌마들이었는데..
아이 교육에 어찌나 열변을 토하던지...
전.. 외고가 그렇게 비싼지도 첨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성향과 성격에 많이들 물어봐서.. 감동을 받았던 것은..
아이 손금을 스탬프로 찍어가지고 와서 상담 하기 참 편했습니다.
타로와 사주만 봐도 적성을 아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인데..
그래도 신경 써줘서 손금을 찍어오니 제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자신이 모르던 것에 발견을 많이 했다고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나만 낳고 잘 키우는 것이 낫다고 하는뎅...
전....셋이나 날라구 그랬구만.. 아줌마들이.. 손을 흔들면서.. 못키운다고 못키운다고..
한 아이가 들어가는 돈이 백만원이라고...
그것도 모질란다고 그러네요...
우리나라 교육이 왜이렇게 됐을까요..
어려워도.. 자식 하나를 바라보고 사는 아줌마를 보니..
마음이 참 많이 씁쓸 했습니다.
결혼 안한 사람들은 대게 이런 말을 많이 하거든요~
무슨 얼어죽을.. 교육비가 그렇게 많이 들어요? 전 우리 아이 시골에서 맡기고 키울래요..
이러지만.. 자신도 결혼 전에는 그랬다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나서는.. 아이가.. 뒤쳐지는 것이 자꾸 보인대요.
그것도 학교에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다 배워야만이 뒤따라 갈 수 있다고...
학교 선생은 대충~ 하고 넘긴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잡아주지 않음 안된다면서 서로 서로.. 수다 떠는 아줌마들이... 전 순간..나도 저렇게 열변을 토할 날이 있을가?
싶드라구요.....
애 낳고 키우기.. 당연지사인뎅..... 우리나라 교육 환경이 얼마나 잘못 되어 가고 있는지 실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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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진로운 에피소드
일산은 교육열이 생각보다 대단한거 같아요.
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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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8 14:4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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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 결혼 안한 사람들은 애낳고 키울려는 생각하니 겁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