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벌써 자는지...
베란다에 화단이 있어서.. 그기에 풀어 놓습니다. 손다람쥐 암컷 혼자..
한 2주전부터 땅콩이랑 씨앗을 엄청나게 저장하고... 화단에 구멍을 파놓고 들락거리더니...
며칠전부터 사라진 겁니다...
곧 나오겠지 했는데... 사흘째 밖에 나오지도 않고... 먹이를 구멍앞에 두어도 안보이더니
(구멍을 흙속에 내고.. 입구를 지가 막아 놨더군요)
걱정되서..
삽으로 흙을 파냈습니다.. (거의 1미터 이상의 동굴을 팠더군요) 그랬더니.. 부시시한 모습으로 나타난 다람쥐...
너무 예민해져서 사람 손가락을 물고 그럽니다...
얘가 추워서 그러나 하고 장안에 넣어 방에 두었더니.. 적응이 안되는지 너무 날뛰네요...
원래 이런가요... 좀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첫댓글 지금 야생형다람쥐들은 활동을 합니다.. 겨울잠 자기에는 좀 이를듯합니다.. 다만 추워서 들어가고.. 날이 따뜻한 경우에는 활동성이 엄청 늘어납니다.. 겨울잠을 자다가 깨운 다람쥐는 다시 겨울잠을 자지 않는듯 합니다.... 저도 겨울잠 잤던... 람쥐를 깨운적이 있었거든요.. 구후로는 추운데에 놔두어도 잠은 안자더군요.. 다람쥐 습성이 땅파고.. 먹이 감추기인데... 원래가 순한 람쥐라면... 좀 괜찮을듯합니다...
겨울잠 자는 다람쥐는 건드려도 깨어나지 않습니다.. 치아사랑님의 다람쥐는 제가 볼때에는 겨울잠을 준비하는 단계이거나.. 자는 다람쥐를 깨운듯하네요.. 겨울잠자는 다람쥐는 아무리 건드려도 일어나지않고요... 체온도 낮아서 사람손으로 닿아도 차가울정도입니다(냉장실의 콜라를 실내에 10분정도 방치하고 손으로 만졌을때 느끼는 한기정도)_... 깨울려면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몸을 만져주어서 혈액순환을 도와줘야 그때서야... 잠에서 깨는데...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일어납니다.. 이렇게 일어나지 않았다면 겨울잠이나 외부 기온의 하강으로인한 체온 보존일듯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은 서적상의 지식이 아닌.. 제가 1-2년전에 겪어었던 것이라서 믿어도 될듯합니다... 아차 그리고 기온 낮게되면 통상 저는 담요조각을 작게 잘라서 넣어주는데... 요즘 같은 기온이 되면 다람쥐는 담요를 가지고 가다가 바닥에 깔고... 덮고, 입구까지 덮어버릴 정도입니다.. 이때에 은거지를 열어보면 덮고, 깔고,, 입구도 막혀 있더군요...
만약 동면 들어가면 보온램프로 다람쥐를 향해 쬐주시면 몇일내로 나온다네요... 다람쥐는 잠깨우는거 엄청 시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