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네 명의 아이들이 모인 '영혼들'
지역 퀴즈대회에 나간 이들은 학교예선 지역예선까지 통과합니다.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는 것도,
눈에 띄게 잘 하는 것도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은 묻습니다.
어떻게 퀴즈왕들을 뽑았나요?
네 명의 아이들 처지에서 쓴 자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아는 센추리 마을에서, 나디아는 사르가소 바다에서.
에탄은 버스 안에서 줄리안은 바다여행에서 뭔가를 찾습니다.
친절이요, 선생님, 노아 나디아 에탄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친절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자신에게선 어떻게 찾아아 하는지 배웠어요.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어떻게 알겠어요?
선생님께서도 나쁜 것만 보셨다면 좋은 걸 어찌 아시겠어요?
우리 아들과 저는 운이 좋았어요.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면서 참으로 많은 친절을 경험했어요.(212쪽)
네 명은 매주 토요일 네 시 다과회를 합니다.
다과회에서는 차를 마십니다.
책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자신이 잘하는 것을 나눕니다.
이 다과회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귀한 자리지요.
다시 살고 싶은 날은 언제인가,
나디아 노아 줄리안이 모두 대답하고 마지막으로 내 차례가 되었다.
"우리가 처름 다과회 했던 날 있지. 바로 그 날이야.
그 때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난 다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130쪽)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 추억, 배려가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지금 마을에서 지내는 광활팀
광활팀과 같이 여행을 다녀오고 활동한 마을 아이들 청소년
이들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와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