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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특별산행사진 스크랩 정기산행 불타는 덕항산의 가을향연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162 15.10.20 23:1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누가 : 기아자동차 광주산악회 50명(대형버스02대)


 언제 : 2015.10.18(일) 03시00분 경정비주차장 출발

 

 어디 : 강원도 삼척시 "덕항산(1,017M)" 정기 산행


 산행코스/거리: 하사미교(08:40분)-예수원-구부시령-덕항산(1.071M)-장암발목-지각산(환선봉)-자암재-환선굴입구,관람(50분)


                               - 대이리 주차장(14:40분) 약13KM..06시간 소요


 날씨 : 너무 좋은 화창한 가을 날씨


♣ 개요 : 강원도 설악산부터 시작된 가을의 향연 단풍축제가 서서히 남하가고 있는중에 절정의 단풍을 보러 삼척시에 있는 덕항산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 봅니다.


            덕항산은 백두대간 17구간인 피재-덕항산-댓재구간의 중심에 있는 산으로 산보다도 신비의 동굴인 환선굴로 더욱 유명한데,


            환선굴은 총길이 6,5KM,높이 30M, 폭100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동굴입니다.


            광주에서 새벽 03시에 출발하여 굽이 굽이 돌고 돌아 08시40분 산행 초입인 하사미교에서 맑은 공기 듬? 받으며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덕항산 지도-1


덕항산 지도-2


백두대간 17구간:피재-덕항산-댓재 구간(22KM)




 

 삼수령을 뜻하는 조형물입니다.


아래 자세히 보시면 낙동강, 한강, 오십천이라고 나와있죠?

이곳 삼수령의 유래가 하늘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세곳으로

나뉘어졌다고 하는데 그 세곳이 바로 한강 낙동강 오십천이라고 하네요.


마땅히 아침식사를 할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이곳에서 간단하게,식사를 한후 하사미교로 향합니다.


 


 

백두대간 17구간 시작점인 해발 약900M의 삼수령(피재)


 

 

 

전날 야간근무후 잠을 못자고 차에서 쪽잠을 잔후 내렸더니,이곳 유명한 삼수령 고개에 내렸네요.


기분좋게 첫 출발을 산악회 3인방과 함께 열어 봅니다.



 

백두대간 지도 



        백두산에서부터 뻗어내린 백두대간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도 
           삼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루는 이곳이 삼수령(일명 피재)이라고 한다.
  
           삼수령의 높이는 약 935m. 태백시내(평균 해발 700m)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오를 
           때는 잠깐사이에 정상에 이르러 그 높이를 실감할수 없으나 정상부근에서 동쪽으
           로 가파른 절벽과 확 트인 절경은 지나는 이들로부터 절로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삼수령에서 북류하는 골지천은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이루어 황해에 이
           르게 되며 남류하는 황지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천동굴(하천수가 바위를 뚫
           어 생긴 동굴)인 구문소를 거쳐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에 이르며 동류하는 오십천
           은 청정해역 동해에 이른다.

『하늘이 열리고, 우주가 재편된 아득한 옛날 옥황상제의 命으로 빗물 한가족이 大 地로 내려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굳게 약속을 하고, 하늘에서 내려 오 고 있었다.

이 빗물 한가족은 한반도의 등마루인 이곳 三水嶺으로 내려 오면서 아빠는 낙동강으로, 엄마는 한강으로,

아들은 오십천강으로 헤어지는 운명이 되었다.


한반도 그 어느 곳에 내려도 행복했으리라. 이곳에서 헤어져 바다에 가서나 만날 수 밖에 없는 빗물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이곳 三水嶺만이 전해주고 있다.』

한편 삼수령은 피재라고도 불리웠는데, 이는 옛날부터 황지지역은 도참설에 의해 "이상향" 으로 여겨져서 시절이 어수선하면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하기 위 해 이 재를 넘어 피난을 온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맑은 날씨속에 하사미교에서 하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해봅니다.


장거리 산행인지라 여유있게 차 두대에 50여 회원님들과 함께 타고와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하여 덕항산.환선봉을 거쳐 환선굴-대이리 주차장으로

갈 계획이네요.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인증샷..



 


이곳 강원도는 특별히 유명한 설악산을 가지 않더라도 온통 붉게 타오르고 있어서,단풍 구경은 눈만 돌리면

할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다들 장거리 차량이동으로 피곤할법도 한데,싱싱하고 맛잇는 아침공기를 듬? 들여 마시며,덕항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보네요.


쏟아지는 햇살과 붉디 붉은 당단풍색이 어우러져 축제의 장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참고로 올해 단풍 절정시기를 산별로 올려 봅니다.


단풍



가을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엽록소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졌던 색소들이 나타나거나, 잎이 시들면서 잎 속의 물질들이 

다른 색소로 바뀌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남아메리카 남부의 일부지역과 동아시아·유럽 남서부·북아메리카 동북부지방에서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9월 하순 설악산·오대산에서 시작하여 11월 상순 남해안 지방의 두륜산·한라산까지 단풍이 든다.



잎이 붉게 물드는 단풍은 잎 속에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종류로는 단풍나무·산벚나무·화살나무·옻나무 등이 있다. 


노랗게 물드는 단풍은 잎 속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종류로는 은행나무·고로쇠나무·

느릅나무·포플러 등이 있다. 


잎이 갈색으로 물드는 것은 타닌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며, 종류로는 느티나무·칠엽수 등이 있다. 












 

 

 

함께 근무하는 우진동상도 피곤함을 잊고 포즈를 취해 봅니다.

 


 

 


 

 

 

행 초입부터 길도 완만하고,쭉쭉뻗은 활엽수들이 좌우로 배열해 있어서

발걸음이 무척 가볍습니다.


 

 

 

 


 

 

후미에서 두분이 오붓하게 산행을 즐기고 계시는 임진택님 내외

 


 

 


 

 

 

산행 초입에 예수원이라는 기도원같은곳이 있는데,"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라"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옵니다.


 

 

 

 


 

 

 

 


 

 후미 의무대장 정민성간사님이 어린아이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 하고..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길~~


아름다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이건물이 예수원 건물입니다.


제법 돌과 초피로 지은 집이 유럽풍으로 잘 지어졌다는 느낌이네요.


 

 


 

 

 

 

 

 

 

 수많은 산악회에서 이길을 택해 덕항산을 올라갔는지, 산악회 시그널들이

많히 보입니다.

길이 완만하고 숲길이 좋아서 많이 올라 가리라는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함께 하는 아사모 심금식님 내외


 

 

 


 

 

 

놀멍쉬멍 도란도란 올라오니 바로 대간상 구간인 구부시령에 올라 붙습니다.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여인이 아홉 서방을 얻어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구부시령이네요.


 

 

 

 


 

 

우로 가면 대간상 한의령으로 가고,좌로 가면 우리 목적지인 덕항산으로 갈수 있습니다.


 

 

 

 


 

 

훌쩍 커버린 자매 쌍둥이를 이끌고 이곳까지 온 쌍둥이 아빠 성배님.


어릴적부터 데리고 다녔는데 아빠,엄마를 닮아 키가 보통이 아니다.그래도 이곳까지 따라온걸보니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갑자기 나무위가 소란스러워 참나무 위를  쳐다 보니 왠 곰한마리가 부스럭 거린다.ㅎ


귀한 겨우살이가나무끝에 메달려 있어서 회원님 한분이 올라가 따려는데,너무 높이 여의치가 않다.


 

 

 

 겨우 채취한 가지 하나를 들고 좋아 하시는 이정희 선배님.



 

 

 


 

 

 


 

 

함게 사진을 공부하는 김작가님은 혼자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고..


 

 

 

우리나라 국토의 근간을 이루는 백두대간에 대해 잠시 공부좀 하고 갈까요.?



백두대간

(白頭大幹)


     백두대간은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산경표〉에 따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 1개 정간, 13개 정맥의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근대적 산맥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지질학자 고토가 14개월 동안 한반도를 둘러본 다음
 한반도의 산맥을 발표한 데서 기원한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인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이다. 

백두대간적인 산맥 인식의 중요성은 그것이 국토의 고유성과 유구한 생명력, 사람과 자연의 일체화를 지향하는 유기체적 

산맥 관으로서,우리의 지리관과 산맥관에 뿌리를 둔 한국적 산맥론의 표상이다.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산경표 山經表〉에 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 1개 정간, 13개 정맥의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선의 굵기 차이로 산맥의 규모를 표시했는데 제일 굵은 것은 대간, 2번째는 정맥, 3번째는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정맥과 정간의 차이는 산줄기를 따라 큰 강이 동반이 되느냐에 따라 강이 있으면 정맥, 없으면 정간이 되는데,

 유일한 정간은 바로 오늘날의 함경산맥에 해당하는 장백정간이다. 산맥을 대간·정간·정맥의 체계로 이해하는 전통적 산맥분류법은 

오늘날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백두대간을 오늘날의 개념으로 말한다면 마천령·낭림·부전령·태백·소백 산맥을 모두 합친 산맥이 된다. 

근대적 산맥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지질학자 고토[小藤文次郞]가 14개월 동안 한반도를 둘러보고 난 후 

'An Orographic Sketch of Korea'란 글에 한반도의 산맥을 발표한 데서 기원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삶과는 무관한

 지질학적 관점에서 도출된 산맥이며, 해발고도라든가 교통·물자교류 등 사람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산줄기의 존재에 대한 관점은 결여되어 있다.



산이 높고 봉우리가 조밀한 줄기가 산맥으로 인정되지 않고 오히려 산맥으로서 잘 드러나지 않는 낮은 구릉이

 지질구조 때문에 산맥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산맥의 연결성을 살피는 데는 전통적 산맥체계가 더 나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고유의 산에 대한 관념과 신앙의 중심에 자리하며, 두만강·압록강·한강·낙동강 등을 포함한 한반도의 많은 수계의 발원처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 되는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이기도 하다.



산을 생명이 있는 나무에 비유하여 큰 줄기와 작은 가지를 나누어 국토 전체를 유기적으로 조망하는 시각은 풍수적 관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풍수적 관점에서 한국 지기의 발원처는 백두산이며, 백두대간을 타고 내린 기(氣)가 정맥을 타고 다시 나누어지고 각 정맥들에 맥을 댄 

지맥들에 의해 바로 우리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마을과 도시로 지기가 전달된다. 

그래서 전국토는 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숨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풍수의 기본이기도 하다.



통일신라 때 선승이며, 한반도 풍수지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도선국사(道詵國師)도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일어나 지리산에서 

마치니 그 세는 수를 근본으로 하고 목을 줄기로 하는 땅이다"라고 하여 일찍이 백두대간을 국토의 뼈대로 파악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지질학적이고 비인간적인 그리고 외세에 의해 붙혀진 산맥 이름보다 백두대간적인 산맥 인식의 중요성은 그것이 

국토의 고유성과 유구한 생명력, 사람과 자연의 일체화를 지향하는 유기체적 산맥관으로서, 우리의 지리관·산맥관에 

뿌리를 댄 한국적 산맥론의 표상이다. 



 

 

 강철체력 김안기선배님이신데,항상 선두에서 질주를 하시는데 오늘은 어쩐일이신지,후미에서 

우리랑 함께하시고 점심도 함께 먹을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함께 하였다.


이제 체력이 조금 떨어 지신건지는 모르겠지만,이제 여유있게 후미에서 천천히 가시는것도

산행을 즐기는 한 방법 같다.



 

 

 


 

 

오늘 쭉 함께 산행을 하신분인데,회원 사모님으로 체력도 좋으시고 전국방방곡곡 왠만한곳은

다 유람하셔서 긍정적 사고를 갖고 계신분 같다.


맛있는 홍어도 갖고 오셔서 즐거운 점심 시간도 되었고..ㅎ


 

 

 


 

 

 

 


 

 

 


 

 

 노오란 단풍속에 정희선배님 얼굴이 어울리게 들어 갔는데,빛이 너무 강렬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다.



 

 

 두번째 오신다는 회원님



 

 

 


 

 

 


 

 

아! 불타는 산하~~



눈으로 보고 느끼는 산하의 모습을 절반이라도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으면,좋으련만 집에 와서 PC에 올려 보면

뿌였고 초점도 흐려 있어서 무척 아쉬움이 남는 산행 사진이다.


망원렌즈로 당겨 찍으면 좀 나으련만 아쉽게도 망원 렌즈로 없고..


 

 

 

드디어 오른 덕항상 정상



백두대간 17구간 피제-댓재 구간의 대척점에 있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하나이다.

 


 

 

 덕항산 정상 표지석



 

 

 


 

 

 나도 인증샷을 한장 남기고..



 

 

 빛바랜 덕항산 안내문



 

 

 


 

 

 


 

 

 눈과 마음으로 불붙는 덕항산 주변 산자락을 담아 보고..



 

 

 


 

 

 


 

 

 


 

 


 

 

 

 


 

 

 


 

 


 

 

 

 산도사 인주선배님을 따라가 찍은 매봉산 풍력단지 모습입니다.


B코스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찍은 사진인데,오늘 조망처중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런대로 봐줄만한 그림 같습니다.


단풍과 매봉산의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매치되어 한폭의 그림 같네요.



 

 

 


 

 

사면으로 활활 타오르는 단풍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ㅎㅎ


겨우살이 가지 하나를 무슨 개선장군처럼 목에 걸고 산행하시는 도현회원님의

 익살스런 표정이 압권입니다.


 

 

 

자꾸 눈길이 가는 매봉산

 


 

 


 

 

 

 


 

 

 


 

 


 

 

 

햇살이 따갑고 역광인지라 너무 밝게 나왔지만,붉은 단풍나무 아래에서

한컷씩 인증샷을 하고 갑니다.


 

 

 

 


 

 

김진립 작가님


 

 

 

 


 

 


 

 

 

 지각산이라고도 하고,환선봉이라고도 하는 환선봉에 도착 했습니다.


높이는 덕항산보다 약간 높은 1,080M의 최고봉인데,아우한테 정상을 물려주고 2인자 봉우리로 만족해

하는 환선봉입니다.


실제 이름은 덕항산 보다 환선봉이 더 이쁜것 같은데..



 

 

 


 

 

 

 

 

 

 잉꼬부부 금식님 내외와 함께 한컷



 

 

 


 

 

환선봉에 올라 조망을 즐겨볼 요량으로 두리번 거리는데,우리 산도사 인주선배님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다소 위험해 보이지만, 나뭇가지에 올라 매봉산 사면의 아름다운 단풍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 하산 지점인 대이리관광단지


 

 

 

 


 

 

 


 

 

 바쁠것도 없고 급할것도 없이 혼자 느긋하게 단풍을 즐기며 내려 갑니다.


슬슬 밥때가 된것 같은데,우리 일행들이 어디 자리를 잡고 있을텐데,기대해 하며 걸어가 봅니다.



 

 

 


 

 

 


 

 

 모산악회 시그널 같은데,각자 자기 이른을 새겨 걸어 놓았네요.

그 사이로 보무도 당당하게 우리 산악회 시그널이 걸려 있고..



 

 

 편안한 안부가 나오자 우리 일행들이 자리를 잡고들 계시네요.



 

 

 쌍둥이 아빠 성배님 단골메뉴인 쌈 풀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무를 비롯한 상추,쑥갓등 재배할수 있는 야채는 모두 재배해 항상 산에 가지고와 산에서 황제만찬을 즐겨 봅니다.

그외 홍어,족발,젓갈등 각자 준비해온 반찬들을 나열해 보니

어느것부터 먹을지 행복항 고민에 빠져들게 하네요.


거기에 각자 가지고온 복줍자,오디등 혈액순환제는 기분을 업 시켜주고..



 

 


 

 

 

살기위해 먹는다고 하지만,산에서 먹는 음식은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며 예술입니다.



오늘 산행도 그리 힘들지 않고,날씨도 화창하여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거기에 또 맛있는 성찬을 먹었으니

더이상 부러울게 없는 하루였습니다.


 

 

 


 

 

 

 


 

 

 


 

 

 


 

 

아~~



중간 중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사면의 불타는 모습은 동하작가님 말마따나 오~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오~메 우째 저리 이쁘당가~~



 

 

이제 이곳 자암재에서 직선으로 쭉 가면 백두대간 큰재로 가게되고,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우리가 가고자한

환선굴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지금부터 내려가면서 바라본 경치도 환상적이었네요.


 

 

 

 안내도



 

 


 

 

 

아까 올라올때는 햇볕을등지고 올라왔지만,지금부터 내려 가는길은 단풍나무들 사이로 햇볕에 투영되는

나뭇잎을 감상할수 있어서 더욱 빛나는 색깔들의 단풍잎들입니다.

 


 

 


 

 

 

가을빛이 너무 좋습니다.


오색의 단풍잎에 투영되어 반사되는 햇볕 색깔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드네요.

암벽부 김도현회원님과 정인주부회장님의 밝은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여 지네요.


 

 

 

 


 

 

 


 

 

 

 


 


 

 

 

 


 

 

 


 

 

 

 


 

 약수터라고 이름 붙이기는 뭐하지만,그래도 물이 귀한 이곳에서 약수터를 만나니

한없이 반갑기만 합니다.


한모금 받아 먹어보니 제법 물맛도 좋네요.



 

 

 


 

 

제1전망대인데 한번 둘러보고 갈까요.


 

 

 

 


 

 

 


 

 


 

 

 

와~~우


약간의 역광의 실루엣인데,너무 황홀한 모습입니다.



설악산,금강산에 비하기는 머하지만,역광으로 실루엣 처럼 반사되는 가을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 집니다.


 

 

 

 


 

 

 


 

 

 


 

 

 


 

 

 


 

 

제법 지친 기색이 역역한 쌍둥이들인데, 그래도 투정부리지 않고 잘도 따라 옵니다.


저 나이에 밤잠을 설치며 아빠를 따라 나서기도 쉽지 않았을터인데,별 불만없이 잘도 따라 오네요.


 

 

 

 


 

 

 


 

 

오늘 본 단풍잎중에서 가장 붉은 단풍잎

 


 

 

 


 

 

 


 

 

 


 

 

 


 

 

 


 

 

 


 

 

경치에 취해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는데,우리가 후미가 되어 버려 걸음을 제촉하지만,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쉬엄쉬엄 올라가 봅니다.



 

 

 


 

 

시원하고 멋진 동굴을 지나 또다른 비경이 있는 환선굴로 내려 갑니다.


 

 





 

 

 


 

 동굴을 지나니 또다른 비경이 우리를 반겨 주네요.



 

 

 


 

 

 


 

 


 

 

 

 


 

 

 


 

 

 


 

 

 

환선굴

강원도 삼척에 있는 환선굴은 천연기념물 178호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동굴이다. 

북굴, 북서굴, 중앙굴, 남굴의 4갈래로 갈라져 있고, 총 길이는 약 6.5km에 이르지만 약 1.6km만을 개방하고 있다.

 동굴 안쪽으로는 다양한 동굴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미인상, 거북이, 항아리 등 여러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잘 발달해 있다.


석회동굴

석회동굴은 석회암을 이루는 탄산칼슘이 산성을 띤 물에 녹아서 만들어진 지형이다.

 이산화탄소가 지하수나 빗물에 녹으면 탄산 이온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탄산칼슘을 조금씩 녹여 동굴을 만든다.

 그리고 이 지하수로부터 생긴 탄산 이온이 다시 칼슘 이온과 만나면 탄산칼슘 앙금이 생성되며 

종유석, 석순, 석주와 같은 지형을 형성한다.


무엇을 할까?

첫째, 환선굴 부근에는 2007년 개방된 대금굴이 있다.


 환선굴과 대금굴은 둘 다 석회동굴이지만 서로 다른 특징이 있으므로 두 동굴을 차례로 방문하여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대금굴은 동굴 안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할 수 있다.



둘째, 환선굴과 대금굴은 입구에서부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동굴 입구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서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도 되지만, 

천천히 걸어가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 보자.



셋째, 동굴에서는 눈으로 보기만 하고 동굴 내부를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특히, 종유석이나 석순, 동굴을 흐르는 물 등을 손으로 만지면 오염이 되어 석순이나 종유석이 더는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동굴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한다.



 

 

 


 

 

 


 

 

 산행때는 만나 보지 못했지만,환선궁앞에서 만난 김두현그룹장님 내외를 한컷하고..

약10KM에 이르는 환선굴 구경에 나섭니다.



 

 

 

 

 

 

 

 

 


 

 

 


 

 


 

 

 

 


 

 

 


 

 

 


 

 

 


 

 

 

 


 

 


 

 


 

 

 


 

 

 

 


 

 

 

 

 

 

 

 

 

 

 

 

 

 

 

 

 

 

 

 

 

 

 

 

 

 

 

 

 

 

 

 

 

 

 

 

 

 

 

 

 

 

 

 

 

 

 

 

 

 

 

 

 

 

 

 

 

 

 

 

 

 

 

 

 

 

 

 

 

 

 

 

 

 

 

 

 

 

약01시간여에 걸쳐 환선굴을 감상하고,어서 오라는 제촉에 조금 빠를까 쉽어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약 50여분의 환선굴 관람을 맞치고,모노레일을 기다려 대이라주차장으로 하산을 계획입니다.

 


 

 

 

 

 

 엇인가 둘러보니 절벽 사면위로 커다란 말벌집이 산행객의 마음을 사러 잡습니다.

말벌집 채취 하기가 쉽지 안을것 같네여.



 

 우리를 테우고 갈 "모노레일"


 

 

 

 

 

 

 

 

 

 

 

 

 

 

 

 

 

 

 

 

 

 

 

 

 

 

 

 

 

 

 

 

 

 

 

 

 

 

 

 

 

 

 대이리 환경도시



 

 

 


 

 

 


 

 

 


 

 

 

 

 

조리기능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신 서평호총무님이 손수 맛난 김치찌개를 끓여 놓으셔서

뒤늦게 하산한 우리 후미팀도 맛잇는 찌개를 먹고 차에 올라 봅니다.



 

산은 마무리가 중요한것이여..



서로 산행을 즐기는 방법이 달라 산행때는 함께하지 못했지만,하산을 완료해 이렇게 회원님들과 막걸리 한사발 하는

자리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정든 회원님들과 함께 할수 있는 최고의

힐링캠프였습니다.



장장 500여 KM 이동거리에 05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강원도 골짜기 삼척 덕항산은 수려한 산세에 환선굴이라는 

비경이 서려있는 뜻깊은 산행지 였습니다.



절정의 가을에 만난 오색단풍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가슴속 깊이 파고 들었고,새소리,바람소리,다람쥐 먹이 먹는 소리등

평소에 쉽게 느끼지 못한 최고의 가을 소리였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한 2,015년도 덕항산 가을여행,즐겁고 행복했고,이제 남도의 단풍인 고창 선운산에서

11월08일에 만날것을 약속하며 이만 마무리할까 합니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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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0.21 10:24

    첫댓글 마음과 눈이 붉은 단풍 때문에 즐거웠던 덕항산 산행 인생의 좋은 추억 하나를 새겨봅니다

  • 작성자 15.10.21 17:04

    산도 좋고,사람도 좋고 날씨도 좋은 멋진 하루였네..함께 점심을 못먹어 아쉽기도 하구..ㅎ

  • 15.10.21 11:31

    수고들하셨습니다
    멋진 단풍을 마음껏 즐기수있는 하루였고...행복했습니다

  • 작성자 15.10.21 17:05

    조회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강원도 삼척 덕항산에 기분좋은 힐링하고 갑나다.

  • 15.10.21 17:54

    천고마비의 계절에 만산홍엽까지 더해졌으니 완전 금상첨화네요.
    거기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차고 깨끗한 수정같은 곳!
    강원도땅까지 가셔서 기쁨산행하셨으니 횐님들 표정또한 훠~언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최부회장님의 이런 멋진산행기로 지리,역사,생물등등등 알찬 공부까지 할수있다는건,
    우리 회원님들껜 엄청난 행운입니다~^^

  • 작성자 15.10.21 20:24

    그냥 올리기 머해 글 몇자 쓰지만 올릴때마다 왜그리 잠이 오는지 무척 힘이 듭니다.ㅎ
    단풍 절정의 덕항산 산행을 즐겁게 하여,나름 재미있게 올리려고 해보지만 많이 아쉬움이 남는
    산행기입니다. 항상 동하님,격려글에 힘을 많이 얻어 올리고 있습니다.

  • 15.10.27 06:58

    불타는 단풍을 사진으로 다시보니 마음이 다시 붉어지는 느낌입니다
    산행기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작성자 15.10.28 16:23

    항상 가을은 아름답네..익뚜가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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