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5...2월 어느날..
" 켁켁 - - 모가 이렇게 드러워~~! "
얼마전... 울산에서 서울로 전학온 나 ;; 오늘 처음 학교를 간다 ^^
학교로 가고 있는데;;;
" 왜... 왜이러세요 "
" 아니 이 개나리! 야 돈좀 좀 나눠주라는데 왜 호들갑이야 "
" 저 개나리 아닌데요;; "
너무 순진한건가 ? 아님 바보인건가 - -; 나는 계속 그 장면을 보면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 이런 언니가 동생한테 돈달라는데 왜 안주냐구 너 언니들한테 혼나볼래?^^"
아니... 혼난다니 무서운 사람들이지만 울산보단 못할껄!!
" 새림아 근데 아까부터 무슨소리 못들었냐? "
헉!!! 내 목소릴 들었나보다... 얼른 피해야 겠다 윽..
" 너도 들었냐 - - 내 귀가 병신이 아니였군 "
3.. .2...1 튀어~!!
" 야 저년 잡아~~!! "
아 씹 미치겠네 - - 모 저런것들이 다있어 존나 끈질기네
어?! 머리가락 땅기지 말라구!!~~
" 야 너 어디서 부터 남의 얘기를하는데 듣고 있었던 거니? "
모야 - - 몇살 처먹었는데 반말을 찍찍 싸네 - - 오 그래 막나가자는 거지?
" 처음부터 다들었다 !~ "
" 야 근데 왜 반말이니 ~! "
어?! 이것들이 감히 머리를 쳐?
" 야 니들은 언니도 없냐?! "
" 야 이런 씨포롱 너 오늘 죽어봐라 ! 야 밟아 !! "
흐헉!! 이 비린맛 처음이 아니다 - -;;;
맨날 이런식으로 깝치다가 꼭 이런 봉변을 당한다 -ㅁ-
" 야 너 보아하니 교복이 상명고등학교 같은데 너 똑바로 하고 다녀라~!"
저것들은.. 흐헉 어.. 어디 학교란담.. 쌩판 처음이라 어디가 어딘줄
알아야지 - ㅜ 이럴때가 가장... 짜증난다...
" 흠 여기가 내가 앞으로 다닐 학교라 이말씀이지~ 켈켈 "
근데 남,여 공학이네 - - 난 여자만있는 고등학교인줄알았는데 시폴
" 자자!! 주목 오늘 새로운 학생이 전학을 왔어요~ "
학생1왈 " 선생님 가슴크고 몸매 죽이고 얼굴이뻐요? "
저런 밖에서 다 들린다 병신 - - 변태자식...
" 조용조용!! 저번 전학생처럼 다시 다른학교로 전학가게 만들지 말고
알았나?!"
뭣이? 저번 전학생처럼 다른학교로 전학? ... 그럼 저 남자애들 그리고 여자애들이
도대체 어떤 애들이길래;;
" 윤채은 들어와라 "
이런 이 학교로 배정 받다니 - -;; 정말 짜증난다 - ㅜ
" 윤채은?!! 채은학생~! 안들어오나요 ? "
" 아 ㄴㅔ!! "
하긴 내 미모가 좀 이뻐? 분명 들어가면 남자애들은 기절을 할꺼야 ㅎ
" 안녕? ^^ 난 윤채은이라고 하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 "
근데... ㅇㅖ상밖으로 왜이렇게 썰렁한 교실인지 .... 도대체 왜?
" 채은학생 빈 자리 찾아서 앉아요 "
" 네~ 선생님 ^^ "
빈자리가 어디있...흐헉~!
철푸덕!!!!!!!!!!!!!!!!!!
반 학생 전체 왈" 푸하하하하하 "
모지 이 분위기 - -
" 이 녀석들이 또 ! 선생님 잠시 교무실 가따올동안 제발좀 조용히 있어라 응?! "
고통을 호소하며 또 웃으며 자리를 찾아 앉았다
" 괜찮니?"
그 와중에도 날 걱정해 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 응? 응.. 괜찮아^^ "
참 이쁘다 ^^ 역시 ... 울산물 하고 서울물하고 틀리긴 틀리구나...
" 나는 한순정이라고해^^ "
" 아... 순정아 잘부탁해^^ "
순정? ... 좀 웃긴 이름이지만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본 친구인데
웃으면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앞으로 킁킁 이... 이게 무슨냄새야? "
모락모락 연기가 교실 전체를 뒤덮었다
" 콜록콜록 켁켁 "
" 채은아 전학 첫날인데 이런 모습을.. "
울산하고 맘먹네 - -
" 아니야 한두번 일도 아닌데 뭘~ "
" 응? "
" 아? 아.. 아니야 아무것도 ^^ "
선생님이 그렇게 신신당부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것같다....
점심시간~~~ 너무좋아잉 (너무 오바 - -
" 채은아 우리 매점갈까? "
" 매 ....매점?/"
"응 ^^! "
울산에는 선생님들 몰래 몰래 교문을 뚤고 나가야 했던 그 ... 매점이.. 학교안에?
아니야 아니야 너무 촌티 내는거 잔아 - -;;
" 그래 가자^^ "
허걱!! 웬 인간들이 이렇게도 많은가!!
" '0' "
" 왜... 왜그래? 매점이 싫은거야? "
" 그... 그게 아니구 사람이..."
" 아~ 원래 점심시간 되면 많아 그래도 오늘은 적은거야^^ "
'0' 오늘은 그래도 적....적은거라구??
앞으로 이 학교를 어떻게 다녀야 할지.. 참 한숨밖에.
" 핫바 먹자 순정아^^ "
" 그래 "
줄을 스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꽃미남 3인방이 .......
" 꺼져 "
모야. - - 난데없이 꺼지라니.. 처음본 사람한테
" 가자 채은아 ^^;"
"모.. 모야 이제 우리 차례잔아 "
귓속말) 괜히 재네들 건들였다가 우리만 봉변당해 그냥 가자^^ 오늘은 그냥 재수없는
날이라고 생각해~
- -재네들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꼭 그 정체를 이 윤채은님께서!! 밝혀내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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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4
또 하나의 거짓말...♡)1편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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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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