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맞벌이님들! 게시판 글읽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저역시 맞벌이 맘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두가지인데요.. 많은 리플 부탁드릴께요.. 특히 여러 선생님 맘들께 부탁드립니다.
1. 울 큰딸(8, 초1) 영어공부관련입니다..
1학년초에 학교에서 특성수업신청서라 해 보냈길래 무조건 신청해야되는가보다해서 영어랑 컴
퓨터를 신청했었거든요.
1학기지난지금 애가 컴퓨터는 재미있어하면서 계속 다니고싶어하구요(중급과정으로 업) 영어는 학교영어 넘 재미없어하고 싫어해서 고민입니다.
5살때부터 슈퍼톡톡(왜 눈높이 유아영어있죠)들어면서 비디오랑 교재보고 간단한 회화나 스펠링정도는 현재 알고있구요..
지가 학교영어 넘 가기싫어 해 이스턴영어(아이랑 같이가서 상담)를 알아봤거든요. 아이는 여길 가고싶어해요..
근데 제도 영어학원 많이 다녀봤지만 학원은 뭔가 초등어린아이한테 좀 그래서요.. 물론 여긴 7명정도 한반이라는데.. 그래도 집에서 하는 그룹과외나 선생님이 오셔서 개인지도 해주는거 이런게 아직은 아이한테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직 어려서 큰건물의 많은 교실이 있는 그런 환경이 별롤것 같아서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앞으로 여러 교실(딱딱한 의자, 잘모르는 수많은 사람들 등)에서 보내야하는데 벌써부터 그런델 보낼려니깐 좀 그렇네요..
물론 가격도 학교수업은 3개월9만원이구요. 이스턴은 월148,000이어서 가격차가 넘 심해요.. 아무리 좋은 선생님에 좋은 시설, 교재라도 그정도 차이가 나나 싶구요..
남편은 아이 하고싶어하는대로 보내라고 하구요..집에선 동생이랑 영어비디오보는 정도가 답니다.
제가 퇴근후에 아이학교숙제랑 책읽기 봐주기. 기타등등에 시간이 넘 없어서 영어는 취미삼아 보라고 놔 뒀었거든요.. 벌써부터 영어땜에 스트레스 줄순없다고 생각해서요
또,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고 해도 아직은 아니다 싶어서요..
아이가 수학경시대회(초1대상으로 하는)에 나가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수학은 재미있어하고 어느정도 하더라구요. 근데 영어를 지긋지긋해가지고 고민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수학그정도로 하는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니 바꾸라고 조언하시구요..
2. 울 둘재딸(4살, 현재 아파트안에 어린이집보냄) 반년정도 어린이집다녔는데요. 첨 보내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다른사람들과 지내는거고 그때 아이봐주시는 아줌마가 갑자기 아줌마사정으
로 바꿔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데 좀 힘들어했었구요..
지금도 지 기분이 별로일때는 출근하는 저를 붙들고 안가면 안되냐, 엄마가 델따 줘 하며 웁니다.
1주일전부터는 폐렴기가 있어 대학병원 통원치료를 한다고 또 의사샘이 무리시키지 말라하셔서 보내지 않고 있어요..(아직 치료중) 이러니 더 안갈려고 합니다.
한 반년은 인형놀이, 공주놀이에 푹 빠져 그것만 갖고 놀더니만 요즘은 또 블럭을 계속 가지고 놉니다. 애들 성격이 큰애는 좀 신중하고 조용하게 노는 스타일이구요.. 작은게 고집도 세고 하나하면 그것만 집중해서 몰두하는 성격입니다..
블럭도 한두시간 계속 갖고(일주일내내)놀 정도로 한번 빠지면 집중은 잘합니다. 근데 하기싫은
건 아무리 구슬려도 안되더라구요.. 남편이 좀 걱정할 정도로.. 왜 자폐아들이 보면 너무 한가지
에 빠지잖아요..
어차피 가베나 몬테소리같은거 해 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칼비테영재교육원이란 곳을 누가 소개해 줘서 가보니 뭐 영재교육이런건 아니구요
(우리애들이 제가 봐도 영재아닌건 확신합니다.그냥 즐겁게 생활하고 어차피 해야될거면 재미있게 공부하면 좋겠다는게 제 희망입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선 불가능할런가 싶기도 하고요)
가보니깐. 카프라, 아미데우스, 모래놀이, 체육놀이, 영어, 미술, 가베, 자연관찰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혼합해 놀이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7명이 한반이구요(어린이집은 15~20명). 과목마다 선생님들이 다르고 교실도 달라 싫증낼일은 별로 없겠고)
이것도 아이랑 같이 가서 봐서인지 (퇴근후에는 제가 혼자 아이들 봐야됩니다.. 남편은 가게나가구요) 작은애 갔다와서는 보내달라꼬 계속 조릅니다.. 이런곳에 보내는 맘이나 보낸 경험있으신분들이 많은 리플 달아두면 고맙겠네요..
참고로 가격비교(월)는요 어린이집 원비190,000원/ 우유값 별도, 각종 견학관람비 따로. 교재비는 입학할때 줬고요
칼비테는 원비280,000원(우유포함) ㅡ교재비(6개월)150,000입니다.
어차피 어린이집 보내고 가베나 오르다 같은거 별도로 할려면 금액은 비슷할거같아요.. 칼비테는 이런 교육들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요.
울집 자동차할부가 담달로 끝나 그 할부금 계속낸다하고 아이들 바꿔줄까 하다가도(남편은 애들이 원하니 바꿔주라고합니다)
제 입장은 그돈이면 적금하나 더 들겠다싶기도 하고..지금 부지런히 목돈모아 진짜로 돈필요할
때(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때) 그 돈 사용하는게 더 낫지않을까...또, 제가 잘몰라선가 거기가 거긴아닌가도 싶고. 고민입니다..
님들(여러분야의 선생님들, 맘들) 도움말 부탁드릴께요..넘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슴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맞벌이 부부의삶
아이(4살) 어린이집이냐? 영재교육원이냐?
빛나는미래
추천 0
조회 802
04.09.01 11:37
댓글 4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큰 애는 영어를 싫어한다면 굳이 학원도 안 다녀도 되겠네요. 나중에 흥미있어 하면 보내시고 혹시 시간이 남는다면 예체능 쪽으로 찾아보세요.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합니다. 작은애는 어린이집보다 영재~~에 보내는거 추천.. 우선 활동이 많고 가격차이도 많이 안 나고.. 애들이 적어서 더 좋을 것 같음..
아뇨.. 큰애가 영어비디오보는거랑 아예 영어하기싫다고는 안합니다.
칼비테..그건 어디에 있나요? 저도 그런데 찾고 있거든요, 시간이 혹시 하루 한시간정도는 아닌가요? 직장맘이라서요.
아뇨,, 가보니 정규반 있구요(10~2시)오후 과정에 단과위주로 하는게 있어요.. 토요일만 하는게 있구요 이런건 1시간정도더라구요. 저두 직장맘입니다.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