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혼경 3997 인생 2456 한국어 띄어쓰기 2
띄어쓰기 [색상]
색상을 나타내는 순색의 빛깔 이름은 합성 명사로 보고 모두 붙여 쓰고,
순색이 아닌 것은 각각 독립된 명사로 보고 띄어 씁니다.
순색 - 검은색, 흰색, 빨간색, 노란색, 바다빛
순색이 아닌 것 - 푸르죽죽한 빛, 검붉은 색
☞ 어떤 명사에 '색, 빛'이 붙어서 색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에는 붙여 쓰지만,
그 명사의 빛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는 띄어 씁니다.
지금의 하늘 빛은 잿빛이다.
황금 빛은 주황색이다.
띄어쓰기 [위치]
속, 안, 때, 앞, 전, 후 등의 명사는 다른 명사와 띄어 씁니다.
집 안, 식사 때, 얼마 전, 머리 속, 몸 안, 점심 전, 산 속, 시청 앞, 퇴근 후
☞ 그러나 다음말들은 붙여 씁니다.
숲속, 품속, 품안, 눈앞,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오정때, 이맘때, 그맘때, 저맘때, 여느때,
보통때, 평소때, 기원전, 기원후
띄어쓰기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의존 명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씁니다.
문명인 간(문명인들 사이), 어떻든지 간에, 이렇든 저렇든 간에, 18세기 말
☞ 그러나 중, 전(前), 박(外), 안(內) 등이 접미사처럼 쓰여,
띄어 쓸 때 말뜻이 다르게 되는 것은 붙여 씁니다.
무심중, 안중, 부지불식중, 은연중, 병중, 안전(眼前), 문밖(城外), 문안(城內)
띄어쓰기 [의존 명사]
의존 명사(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하여 명사적 기능을 담당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짐)는 띄어 씁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고향을 떠난 지 20여 년이 흘렀다.
모르는 체 학자인 양 놓칠 뻔 그럴 리가 없다.
☞ 의존 명사에는 '것, 들, 지, 뿐, 대로, 듯, 만, 만큼, 차, 판, 데, 때문' 등이 있는데,
조사·어미 등과 혼동하기 쉬운 품사입니다.
이러한 '것, 들, 지, 뿐' 등이 관형어 아래 쓰이면 의존 명사,
체언 아래 쓰이면 조사, 서술어 아래 쓰이면 어미로 구분됩니다.
배, 사과, 감, 대추 들이 먹음직스럽다. / 사람들, 여자들 남자들, 우리들
그가 떠난 지 오래다. / 집이 큰지 작은지 모르겠다. / 산이 어떻게나 높은지.
그 분을 따를 뿐이다. / 셋뿐이다. 여자들뿐이다.
본 대로, 느낀 대로, 아는 대로, 약속한 대로 / 법대로, 약속대로
얼마 만인가? 사흘 만에 돌아왔다. / 하나만 안다. 놀기만 한다.
/ 받기는 받는다만 달갑지는 않다.
볼 만큼, 애쓴 만큼 / 우리도 당신네들만큼 일한다.
보고싶던 차에 연락이 왔다. / 격려차 들렀다.
바둑 한 판 두자. / 씨름판에서 우승을 했다.
갈 데가 없다. 달리는 데는 선수다. / 얼굴은 예쁜데 키가 작다. / 저기 있는데.
한 편에서는 옳다 하고 / 한편, 형님 쪽에서는
띄어쓰기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는 띄어 씁니다.
국장 겸 과장 / 열 내지 스물 / 이사장 및 이사들 / 책상, 걸상 등이 있다. / 서울, 부산 등지 /
사과, 배, 감 등등 / 청군 대 백군
띄어쓰기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그때 그곳 / 좀더 큰것 / 이말 저말 / 한잎 두잎 / 이곳 저곳 / 내것 네것
띄어쓰기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씁니다.
한 개 / 차 두 대 / 조기 한 손 / 옷 한 벌 / 열 살 / 신 두 켤레 / 버선 한 죽 / 연필 한 자루
/ 북어 한 쾌 / 소 한 마리 / 고기 두 근 / 열 길 물 속 / 풀 한 포기 / 금 서 돈 / 은 넉 냥
/ 논 두 마지기 / 물 한 모금 / 집 두 채 / 벼 석 섬
☞ 순서를 나타내거나, 숫자와 어울리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제일편 / 제일과 / 제삼장 / 삼학년 / 두시 삼십분 오초 / 일천구백구십칠년
팔월 오일 / 3년 / 칠층 / 55원 / 75마일 / 52그램 / 95미터
다만, 수효를 나타내는 '개년, 개월, 일(간), 시간' 등은 붙여 쓰지 않습니다.
오 년 팔 개월 이십 일간 체류하였다.
출처 : 까페 - 세종수필사랑
<빙혼>
포기하자니 눈물이요
도전하자니 고통이라
그래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 정도는 비슷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