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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요리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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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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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원 샘표 요리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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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와 엄마 |
오늘은 그렇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된장요리교실 가는 날..
미리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고 꼭 아이와 함께 된장요리교실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신청한 된장학교..
그 세번째 강의인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맛있는 된장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왔어요.
미리 요리시 주의사항을 알려주신 후 이홍란 선생님의 요리 시연이 있었어요.
된장을 넣은 초코칩 쿠키만들기..
재료
박력분 250g, 무염버터 160g, 크림치즈 50g, 설탕 120g, 달걀 1개, 베이킹소다 1/2작은 술,
샘표 숨쉬는 콩된장 구수한 맛 1큰술, 코코아가루(무가당)2큰술, 초코칩 40g
만드는 법
1. 박력분, 베이킹 소다, 코코아가루를 체에 내린다.
2. 버터와 크림치즈, 된장을 섞어 부드럽게 한다.
3. 설탕을 넣으면서 섞는다.
4. 달걀을 2~3회씩 나누어 섞는다.
5. 박력분을 넣어 반죽한다.
6. 팬에 5의 반죽을 한수저씩 놓고 180도씨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5분간 굽는다.
이날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러 나오셨더라구요..
익수치 못한 카메라에 몸둘바를 몰랐다는...ㅋㅋ
된장롤
재료
밥 300g, 구운김 2장, 크래미 2줄, 오이 1/2개, 크림치즈 1큰술, 샘표 숨쉬는 콩된장 구수한 맛 1작은 술, 김발
만드는 법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식한다.
2. 모든 재료는 깨끗이 씻어 굵게 채 썬다.
3. 김발을 랩으로 싸고 그 위에 김을 놓고 밥은 고르게 편다.
4. 밥을 얹은 김을 뒤집은 후 그 위에 크림치즈와 된장을 바르고 오이, 크래미를 밀어가며 돌돌만다.
(랩과 같이 썰어야 밥이 손에 안 달라 붙고 잘 썰린다.)
5. 접시에 담는다.(기호에 따라 날치알을 올려서 먹어도 좋다)
김밥싸는 것와 별반 다를게 없더라구요.
김밥은 아이와 함께 집에서도 많이 싸봤기 때분에 된장롤은 아이도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기뻤답니다.
가끔 엄마와 요리교실을 다니다 보면 거의 엄마가 많이 해주는 지라~~^^;
깨끗이 손을 씻고 드디어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
아이의 미소는 '엄마 나 너무 기다렸어요~' 하는 듯 보이네요..
미리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어요.
크림치즈, 버터, 된장을 열심히 섞은 후 계란과 설탕을 넣고 저어저어~~
이건 아이들이 하기엔 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설탕의 양이 너무 많은 듯 싶어 반만 넣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이만큼 넣어도 달지 않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설탕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다는..
미리 준비해둔 반죽에 밀가루와 코코아가루를 곱게 체에 받쳐 또 열심히 저어저어...
무진장 힘이 많이 들어간다네요..
우리 아이 주걱을 조금 움직여 보고는 힘들던지 바로 저에게 넘기더군요..
적당히 반죽이 되면 조금씩 떼어 쿠키모양을 만든답니다.
우리 아이 열심히 데코하고 있어요..
전부 눈,코,입이라고 하더군요.
쿠키를 동그랗게만 만들다가 나중에는 달팽이도 만들고, 눈사람, 뱀 등 다양한 쿠키 모양을 내더라구요..
역시나 초코칩으로 눈, 코, 입 만들어주고..
다 구워진 된장 초코칩 쿠키...
넘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시식은 요리가 끝난 후~~~
쿠키가 열심히 구워지고 있는 동안 된장롤을 만들었어요.
오이는 칼로 제가 열심히 썰어주고, 크래미는 아이가 열심히 찢고 있네요.
김을 1/3정도 접은 후(아이들 먹기 편하게) 그 위에 밥을 고루 폈어요..
아이는 밥을 손으로 꾹꾹 누르고 있네요~
된장과 크림치즈를 꾹꾹 눌러 잘 섞어 준 후 뒤집은 김에 살짝 발라줘요..
그런 후 그 위에 준비해둔 오이와 크래미를 올렸어요..
소스 바르는 걸 깜빡 잊어 야채 올리고 나서야 발랐네요..ㅋㅋ
아이에게 요리를 맡기다 보니 시간이 좀 지체되어서 제가 정신이 없었어요..
완성된 된장롤...
어떤 맛일까 살짝 기대가 되네요~
아이가 좀 느려서리 제일 마지막으로 요리를 마쳤어요.
그래서 젖가락이 없어서 기다란 조리용 젖가락으로 먹었다네요~
드디어 시식의 시간..
커다란 된장롤을 한입 가득 물고는 '엄마 너무 맛있다.'하네요..
김치와 차도 준비해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된장 향을 싫어하지 않는 다면 된장을 조금 더 넣어도 맛있겠더라구요..
또 다른 야채도 곁들이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그러다 김밥이 되는 건 아닌지~~
이 참에 된장롤이 아닌 단무지를 넣지 않은 된장 김밥을 한번 만들어 볼까나요~~
그동안 맛있게 구워진 쿠키..
아이는 달팽이, 병아리, 눈사람 등을 만드느라 아주 신이 났었는데
쿠키로 구워져 나오니 어찌나 행복해 하던지요~
그 양도 참 많아서 좋았어요..^^;
한 입 깨물어 먹으면서
'와~ 너무 맛있다.' '엄마 이건 된장이 들어가서 몸에 좋은거지~?' 하네요.
역시나 저도 먹어보니 단백하고 달콤한 맛과 된장의 향이 잘 어울어져 독특한 맛을 내더군요.
다른 쿠키는 한두개 먹으면 금방 느끼하고 질리는데 된장 쿠키는 몇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아이 간식으로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이렇게 시식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어떤 요리가 더 맛있냐고 물어보셨답니다.
아이는 된장 쿠키도 맛있다고 손을 들고 된장롤에도 손을 들었네요..
두가지 다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두가지 다 독특하고 단백한 맛이 참 좋았답니다.
아이는 남은 쿠키를 봉지에 정성껏 담아 아빠에게 가져다 준다며 신이 나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이와 요리하는 모습을 찍어주셨어요..
이날 방송에서 촬영을 나오셔서 인터뷰도 해 가셨네요..
아이와 저~
원래 인터뷰 하는거 영 체질에 안맞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기분이 업되어서 몇마디 하고 말았네요..
헉~ tv에 나오면 어쩌지~~~
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이 시간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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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 간뒤로 못갔는데..유치원 가느라 영 신간이 없네요 즐거운 체험 후기사진 발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