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토요일), 동안거를 앞두신 회주 큰스님을 모시고 여러가지 의견을 주고받은 우리절 '송년 전체임원진 회의'에는 우리절 구미도량에서도 주지스님과 일주스님을 모시고 많은 임원단들이 동참하시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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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임원진회의를 마치고 / 사진 : 법공 (포교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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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개원, 현재 240여명의 학생신도가 입학하여 수업중인 구미도량은 아직 지도선배단의 지도를 받아야 하는 수유(?)중인 새내기도량도량이다.
우리절 대불사인 내년도 '2007신입생 입학'철을 맞아 '기존수업반 관리'와 현재도 꾸준히 입학중인 '수시입학생 관리', 그리고 '2007 신입생모집'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앞에 둔 구미도량의 표정은 어떠할까?
구미도량 2기 낮반 수업일인 목요일, 구미도량을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뿌렸지만 법당에는 80여명이 넘는 학생신도들이 수업에 동참, 막 삼귀의가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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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와 찬불가> 구미도량에서는 현재 2기수가 수업중이다. 1기 화요일 저녁반. 2기 목요일 낮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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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주,야간 모두 90%이상의 수업동참율을 자랑한다. 책상을 펴고 나니 법당에는 통로만 겨우 남는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오신다는 법우님을 엘리베이터앞에서 만났는데 우리절 가방을 들고 환한 얼굴이시다. "좋으세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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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끝나고 청법가로 모신 대륜 경산,칠곡 주지스님. 회주스님께서 동안거 정진에 들어가시고 대신 강의를 맡으셨는데 오늘이 첫강의셨다. 오늘의 강의는 금강경 제3분 대승정종분(大承正宗分).
"100%시어머니 마음이 되어보면 시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아들을 빼앗긴다는 생각 대신에 딸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게하라. 사람뿐만이 아니라 구류중생 모두가 그런 마음을 내도록 하는것이 대승의 길이다..." '시어머니법문'을 통해 주부들에게 가장 큰 숙제인 고부간의 갈등해소법을 금강경공부와 연결시켜주신다.>
<'침법문'을 들으며...>
"입 속에 침 삼키고 살제...그라믄 자기 손바닥에 뱉었다가 다시 먹어보라머..." 웃으며 인상 찡그리고... "못 묵겠제... 희한타...내 입속에서 삼키던 건데 뱉었다가는 와 못 묵을꼬...그 침이 그 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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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숙연해 지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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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가루 법문'을 들으며>
"'영험'있다카믄 돌가루도 막 갈아묵제..." 내내 웃다가 돌가루법문에서는 그만 웃음을 못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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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법문'>
법문끝에 큰절의 박수소리가 들려 왔지만 구미도량에서는 조용하다가 뒤 늦게 박수소리가 나온다. 6개월의 시간차이 때문이다.
"기왕 칠 거 신나게 치믄 건강에도 좋고 듣는 나도 좋제..." 이제는 웃음과 박수가 동시에... 수희동참을 가르치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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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배팀장(73.박차옥) / 관음회의 중 >
큰절의 73.77기 지도선배단님들께서 구미도량 법우님들을 위해 봉사 중이셨다. 지도선배단은 이번주가 마지막 봉사라고 한다. 이제 구미도량도 젖병을 떼고 이유식으로 넘어가야 할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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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100일기도'입재 중이시다는 법우님>
기도 하실만하세요? 안 버거우세요?라고 여쭈었는데 괜찮다고. 매일 하는 사경기도도 연필로, 또 위에 볼펜으로 덧칠하며 정성들여 몇 장 써 놓으셨다. 글씨가 안 이뻐서..라고 부끄러워하신다.>
<지도선배 허영조님(77.묘각행)과 구미2기생 최정란님(대구77. 보현행)>
출산 20 여일을 앞둔 최정란님은 큰절77기총무까지 하셨단다. 원래 집이 있는 구미에 분원이 생겨서 좋다고. 함께 공부하던 도반이 지도선배가 되어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지도선배 허영조님.
지나가는데 한 신도님이 팔을 당기신다. 쌍둥이 엄마(최정란님)는 출산하고 나면 다시 수업 들으러 오기로 했다고 꼭 적어 달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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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미도량에서는 매월 첫째 토요일 우리절 철야기도회에 동참하고 있으며 매월 초하루 전날에는 불기닦기 모임을, 매주 목요일 오후2시 꽃꽂이 강습, 그리고 노래교실도 막 열었다. 합창단과 금강경, 다라니독송기도회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2.4째주인 '놀토'날은 청소년 법회가 있는 날...사시기도 후에 두 분 스님께서 직접 집전하시는 청소년법회에서는 108배등 청소년을 위한 수행프로그램도 있다.>
<종무소와 서점> 구미도량 종무소와 서점에는 곽영애님(대구38.수승행)께서 수고를 하고 계셨다. 봉사자가 아쉬운 형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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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을 이용해 차공양을 준비 중 이신 임원단 / 지도선배님들의 손길이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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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vbuddha.co.kr%2Fbbs%2Ffile2%2Fclf600145.jpg) <꽃꽂이반 수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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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식당, 2층은 발리댄스 교습소, 3층엔 sexy bar와 함께 공존하는 불도량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대 관음사 구미도량. 새벽엔 sexy bar의 음악소리가 4층 법당은 물론이고 인근지역까지 울린다고 하지만 저녁반 수업때는 강의소리외엔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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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홍서원과 포교발원가를 올리며...>
행복한 삶 있노라 세상사람들아 정법의 문 열어라 생명의 곳간 그 누가 뭐라해도 불자의 포교 원력은 금강석 보다 튼튼하노니 불퇴전의 용기 기쁘게 가노라 포교의 그 길 불국정토 이루리라 최상의 공덕
(우리절 포교발원가 1절 / 우학스님 작사 조수철 작곡)
"시방법계 아니계신 곳 없으신 부처님이시니..." 라 하시며 걱정이 되어 묻는마음을 오히려 다독여주시는 구미도량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온 방문이었습니다.
구미도량 주지스님, 일주스님께 합장감사드립니다. 구미도량 법우님들께도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우리절 구미도량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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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 평등심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지도선배도 열심히 하셨습니다...._()()()_
관세음보살()()().....♡
보현행님 혹시보시면 소식궁금합니다 쌍둥이들 잘때 살짜기 다녀가세요.()
관세음보살()()().....♡
이제서야 살짝이~ 고개 내밉니다. 다들 잘 계시죠? 따뜻한 봄이 오면 나들이(?) 갈테니, 건강하셔야 해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