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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2006년 12월 30일) 창세기 1:26-31 지난 1년동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상주시 기독교연합회가 되었으면 하고 맡은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너무 부족한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함께 해준 임원들에게도 고마움을 갖고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우리 기독교연합회와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빛을 만드시고, 궁창을 만드시고, 바다와 육지를 만드시고,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시고, 하늘의 새와 육지의 동물과 식물과 물고기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광활하고 광대한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이 사실 앞에서 우리는 참으로 겸손해야 합니다. 온 우주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참으로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26-27절‘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위대하다는 근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것이 아니라 다른 피조물과 비교할 때에 위대한 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짐승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 이하의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위대한 인간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복을 주셨고, 크게 두 가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이요, 인간이 세상 속에서 해야 할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온 세상의 피조물을 다 만드신 다음에 그 만드신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과 인간을 만드신 후에 인간을 향해 복을 주시고, 인간에게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의해 사명을 주셨습니다. 31절을 보면, 그리고 난 후에 만드신 온 세상을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집을 지어놓고 그 집 안에 텔레비전이나 냉장고나 장롱이나 침대 그리고 각종 살림살이를 다 들여놓고서 보기에 심히 좋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사람이 살도록 하시고, 그 사람이 살림살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지까지 가르쳐주시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신 후에 보기에 심히 좋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인간이 이 세상에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신 후에 보시기에 심히 좋아하신 것입니다. 인간 편에서 보면, 인간이 세상 속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이 땅에서 해야 할 사명을 받은 후에 하나님이 심히 기뻐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다른 피조물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과 인간이 바른 관계가 형성이 되고,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과 계획과 뜻을 따라 순종할 때에, 세상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이 됐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모든 것을 갖추었어도 그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사명을 못 깨달은 것입니다. 그가 잘 생겼고, 똑똑하고, 재능도 많고, 성격도 좋고, 돈도 많고, 공부도 많이 했고, 온갖 것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가 이 세상에 사는 이유가 자기만을 위해서 산다면, 사명이 없는 인생입니다. 사명이 없는 인생은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했을지는 몰라도, 세상 사람들이 그를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지는 몰라도, 그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지도 못했고, 자신의 사명을 알지도 못했고, 그 사명을 따라 살지 않았다면, 그는 실패한 인생입니다. 사명을 따라 살지 않은 인생은, 자기가 뛰고 싶은 데로 42.195킬로미터를 뛰고 와서 마라톤 상을 달라고 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엄마가 콩나물 사오라고 돈을 주며 심부름 시켰더니 자기가 먹고 싶은 과자를 사다가 먹고 있는 아이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 피조물들은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릭 워렌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이란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에 기여하기 위해서 지음 받은 존재다. 우리는 자원을 소비하기 위해 지음 받은 것이 아니다. 먹고 숨쉬고 자리를 차지하라고 지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통해 변화를 만들라고 우리를 창조하셨다. 많은 베스트셀러들은 우리가 인생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결코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에 살게 하시는 이유가 아니다. 이 땅에 지금보다 무엇을 더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그저 축내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사역 혹은 섬김이라 불린다’ 여러분, 우리들이 이 상주땅에 살아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주신 사명이 있습니까? 이것을 위해 내가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명이 있습니까? 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맡길 만한 존재가 필요하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을 다스리고 관리하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만드셔서 사람을 통해서 일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고, 온 세상을 위해 일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하나님을 위한 일꾼이요, 그 일을 맡았다는 의미에서 청지기요, 하나님의 세상을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관리인이요,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요, 온 세상의 피조물의 입장에서 하나님과 인간을 보면, 인간과 하나님은 동역자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파트너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이 당연합니다. 28절을 통하여 보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이 말씀은 세상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우리둘에게 주어진 사명은 이 상주를 복음화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연합으로 해야 합니다. 시133:1절‘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상주시기독교연합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연합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하여 광야생활 할 때에 모세에게 그 일을 맡겼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기 위하여 민11:14-15절에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모세혼자 일할 수 없어 기도합니다. 연합회 일 회장혼자 못합니다. 그래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동역자를 붙여주시는데 민11:24절‘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고하고 백성의 장로 칠십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 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진에서 예언한지라’했습니다. 연합회는 회장과 더불어 임원들과 모든 교회들이 협력할 때에 전진할 수가 있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기독교연합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상주시기독교연합회를 만들고, 선한 일을 하고,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마치 동사무소 직원들이 동민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처럼,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세상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기독교연합회 회원들도 연합회를 위하여 봉사해야 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봉사해야 합니다. 어떤 역할으로든지 봉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청지기의 삶이요, 일꾼의 삶입니다. 빌립 집사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했고, 사도 바울은 세계 선교의 지평을 여는 일이 사명이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와 사도 바울 사이를 오가면서 사도 바울의 선교사역을 돕는 사명을 수행했습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뒤를 이어 목회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필요하시기에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에 맞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상주시기독교연합회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상주시 복음화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시대에 상주시복음화를 맡겼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이해타산을 떠나서 우리 기독교연합회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협력해주신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여기계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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