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가치가 충분하여 제가 임의로 여기다가 올립니다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여^^
공부하다 심심해서..하루에 두번이나 글을올리내요..^^(오늘따라왜이리 따분한지...)
제가 나이가좀 먹은관계로 회계사인친한친구가 3명이나있고(안친한사람은 더많음..^^)아버님도 회계사셨읍니다..(지금은 돌아가셨지만...지금은 없는 S법인에서 파트너도하셨고...로컬펌의 대표도하셨죠..) 그리고 저희 이모부님도 회계사이시죠..
1.회계사가되면 돈을많이받는다??
음..일반회사원보다는많이받지만... 때돈버는수준은절대아니죠..
시보때받는돈은...실수령액이 3000만원아래입니다...법인바마다 좀틀리긴한데...이정도가 평균이라고생각하면됨니다.....시보떼고...올라가면...
부서에따라틀리긴한데...5년차정도인 제친구들을볼때.....많게는 6000정도에서..적게는 4000정도까지..차이가나는것같읍니다....
2. 빅 5에 못들어가면 회계사가될필요가없다??
큰 법인에남아있있어야...회계사인것처럼생각하지만..회계사로서의 성공은 로컬펌에서 결정된다는 얘기가있읍니다....로컬펌은 각 파트너아래에있는팀이..독립된회사처럼 운용되기때문에... 능력있는사람은 능력데로 없는사람은 없는데로벌죠....기본급이야.....포린펌보다야 적지만...성과급의 규모라면....능력에따라 무한대도되겠죠...
그리고 연수를 꼭 빅5에서 받아야하냐는 얘기들을많이하죠...나이먹은사람들은....포린펌들어가기도힘들고...일반회사에서 받는것도...나쁘진않다고하내요...저희이모부님왈~ 감사없무만 5년해본사람하구...감사를당하는입장에서...고도의 이중장부 테크닉을 구사하던사람(일반회사의 경리담당자..)의 2년은...비슷하다고 하더군요..이런사람들이 감사인의 입장이됐을때 자기가다해본일이니까..더잘할수있다는거겠죠.(감사기법배우는건 훨씬쉽고...)..오히려 어느로컬펌에서는 일반회사 재무담당부서에서 연수받은 회계사를 원하는 데도있다고하구요...
3. 회계사가너무많다????
회계법인엔 남아돌겠죠....하지만 다른곳에는 구인을해도 오지않구요...
아시아위크에서 뽐은 아시아최고의 M&A팀이 어딘지 아시는분있나요??
바로 우리나라 하나은행의 M&A팀이죠....그곳팀장이...상고출신의 입지전적인인물인데...20명내외의 적은인원을가지고...우리나라 최고의 매출을올렸죠....그런데..이코노미스트지와의인터뷰에서...이렇게 말한적이있죠...변호사 한명...회계사 한명뽑는데 정말힘들었다고....8000만원연봉의 변호사를 1억준다고 해도 안오고 6000만원연봉의 회계사를 8000만원준다고해도 안오더람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변호사는 로펌에서..회계사는 어카운팅 펌 에서 일해야만되는걸로 생각을하니까요..
증권회사에도..회계사구인한다는광고는 일년내내나오고...일반회사의재무팀이나....보험회사에도 회계사는 언제나 구인중입니다....그런데...잘안가서그렇지....제친구가다니는 벤처회사인...넥스웨어란 소프트웨어회사엔..회계사인 재무담당이사를 초빙하는데...연봉 5000에 개인적인 업무도하는조건(개인사무소개업한 사람이람니다..)으로 36살짜리...7년차회계사를 앉혔다더군요....자기일도하고...일주일에 두세번출근해서 오천이나받고...음....
회계사는 감사만하는직업이아님니다...펌에들어가서..폼나게..서류가방들고나니면서...감사하는건 회계사가할수있는일의 극히일부일뿐이죠...
동네에다 개인사무소 차려놓고...동네병원이나(동네 사무소의가장큰고객은 병원이람니다...) 상인들...세금게산만 해서..일년에 몇억씩버는사람들도 많구요...(좀 폼이없어보이나??)
좀더...넓은 시야를...어짜피...법인에 남아있는인원은한정되어있군요..
4.회계사로성공할라면..학벌이우선이다??
물론학벌이중요하긴하죠...그런데...우리나라에서 학벌보다 더무서운게
뭔지아시나요?? 제 사회경험으로 봤을때...인간관계죠...싸가지없는 후배보단...인간적인 부하에게 끌리는건 인지상정이고...
물론 학벌이중요하긴하죠...그런데 생각한거만큼은 아닐꺼란건...잘알으셔야함니다....(특히 설대 연 고대나온분들...전어디나왔냐구요?저두셋중하나긴한데..ㅠㅠ)
그럼뭐가제일중요할까?? 그래도 최근에 입사한 친구들말론...첫째..영어실력...둘째..인간성...셋째..학벌... 넷째...외모와 말주변(--;;) 라는군요...
실력이야...비슷하다고 생각했을때말이죠...
제친구중한명은..(웃기는친구죠...) 자긴 실력없이 끈끈한정으로 승부하고있다는친구도있죠...술잘마시고...하다못해...나이든법인선배들데리고..강남의호텔나이트도 가고...(유부남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나요..부킹온여자들은 별로안좋았겠내요^^.그친구덕분에..법인에서..젊어보이기열풍이 불었담니다..운동도하고..^^)
회사도 사람들이 모인데다보니...당연히인간관계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왠 외모?? 일단 회계사는 사람을상대하다보니까...상대방에게 호감을줄수있는 외모도 필요하다네요...여러분같으면..중요한고객을만나러가는자리에...어떤 스텝을 데려가겠읍니까?? 당연히..호감가는외모에..단정한옷차림을한 사람을데려가겠죠...좀....억울하긴하지만...^^
어쩔수없는현실이라네요...
포린펌에 오래도록남아...파트너..나아가...대표까지 하는게 꿈인사람들이야...당연히 서울대를 나온사람이 절대 유리하겠지만...좀 눈높이를낮춰...여유로운 삶을지향하시는분들이라면....학벌때문에 고민할시간에...
나중을위해..영어회화를 공부하는게 옳을듯..동네 병원갈때...그곳의사가
어느학교의대 나왔나 학인해보고 가는사람은 그리흔치않잖아요??
마찮가지입니다.....
고시공부하는사람들은...안정된삶을지향하는사람들이죠....고시공부자체가 인생에서의 마지막모험으로생각하는사람들이 태반이고..그러기에 붙으면....당연히..정도를 어야되는걸로생각들하고...회계사시험붙어서...증권회사나 은행 명함파서 다니면...저인간..따라지구나..라고생각하죠..
편협한 사고만 조금바꾸면...정말 멋진직업이될수도있는데...세상을보는 시야가 너무 좁은것같다고 하네요...(이건 제말이아님니다..같은처지에...무슨제가이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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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출신 회계사 모임]
수험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회계사에대한 것들(jj님의 글입니다^^)
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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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808
06.08.07 02:0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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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눈물나네요. 감사합니다.
이 글 정말 가슴을 치는군요...ㅎㅎㅎ
좋은글..퍼갈게요 ^^
작성년도가 2001년 입니다. 요즘 현실이랑은 다른 듯 합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