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셔염..
또 더존 회장입니다.
약속하신대로 장년부 수련회를 댕겨와서 그 일정과
잼 있었던 일 그리고 썰렁했던 일을 올리려고 함돠.
끝까지 읽어 주세용..
먼저
1)동행하신 분 명단.
목사님, 사모님, 이수남 권사님,
이규헌,서순식 집사님,그리고 종인 자매..
김용순, 김삼례 집사님.
노석환, 최민희 권찰, 그리고 주영, 주은이..
한석근, 김경희 권찰, 그리고 유진, 동엽이..
최순철, 김동임 성도 부부.
백순례집사님, 그리고 현우와 유리..
김종철, 최순옥 집사와 은혜 상은이..
이렇게 장년부 16과 아동과 청년 9명 총 25명 참가..
2)운행 차량--총 3대
교회 봉고 15인승 1대. --노석환집사 운전
노석환집사 6인승 1대. --한석근 성도 운전
은혜네 아토스 5인승 1대.-- 김종철 집사 운전
3) 출발 시간
7월 29일(주일) 오후 찬양 예배 드리고 5시에 출발.
4)목적지-- 태안반도 태안읍 부근 해변 근흥면 정족리
서울 민박집.
5)도로-- 청담 대교를 지나 판교 톨게이트를 지나서
서해 고속도로로 진입후 당진에서 태안 방면으로 ...
<<<첫째날--7월29일)>>>
서해대교를 지날땐 모두 탄성을 지르며 사진 한 컷을 찍으려고 차를 세우니 여지없이 경고음을 울리며 경찰차가 다가오고 해서 사진 한장도 못 찍었다. 얼마나 서운한지..
오후8시경에 서울 민박집에 도착후 짐을 풀고 방을 잡은후
라면과 밥으로 간단히 저녁밥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 도착 예배를 약 1시간 정도 드리고 난후
레크레이센 게임에 들어갔다..
게임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알까기 게임
두팀으로 편을 나눈뒤 게임을 시작..
한참 진행되고 나니 승패가 갈렸다..
한석근 2단의 나비같이 치고 빠지는 작전을 깨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
또한 흑석동의 고수 김용순2단이 흑돌을 잡더니 펄펄 날고..신세대의 현우와 종인이 말만 앞세워 굉장한 고수로 여겨 겁을 잔뜩 먹었지만 실제로 해보이 자살수만 수없이 나와
역시 실패...그래서 집사님들한테 또 한소리 들었지..
결국은 노석환초단 팀이 여지 없이 참패..
할수없이 분루를 삼키고 아이스크림 값을 뜯기고...
그러면서 내년을 기약한다나 어쩐더나...
각자 자기 잠자리로 돌아가서 잠을 청하느디..
하우스에서 남자 성도들이 자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나는 상황 판단을 해보니 도저히 모기의 헌혈 요구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할 것 같아 우리 텐트를 쳤다.
그리고 은혜모를 살짝 불러서 모기를 피해서 같이 텐트에서 자자 하니..
은혜모 또 기지가 발동..
둘이만 자면 이상한 소문이 난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열심히 모기에 헌혈을 하고 있는 현우를 불러
같이 자자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다음날 소문이 쫙~
두갈래로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은 눈치도 없이 현우는 왜 끼어서 잤느냐면서 현우를 나무라고..
또 한편은 둘이서만 그렇수가 있느냐는 등... 시샘의 이야기이고..
그렌데 현우 왈~
자기는 한쪽에서 한번도 안깨고 줄곧 잠만 잤었다고..
주장을 하는디 ..
무슨뜻인지 모르겠당..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하우스에서는 이규헌 집사와 최순철성도는 모기의 강렬한 헌혈 요구를 뿌리치기위해 두꺼운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자느라 고생이 많은 모양...나중에 헌혈 증서를 꼭 받아야 된다고해서. 입장이 난감 했었슴돠..
<<<둘째날--7월30일(월)>>>
약 6시경에 일어나니 헌혈에 앞장 섯던 두분(이규헌,최순철)은
벌써 일어나서 뒷산으로 산책을 하는데 지뢰-출입금지라는 푯말에 부랴부랴 되돌오는중에 나를 만나서
김용순 집사와 함께 넷이
갈음이 해수욕장을 가보니 아주 좋았다..
그런데 입장료가 대인 4000원으로 비쌌다.그리고 나서 가깝게 보이는 근흥 항구로 갔다..
오징어배가 막 들어와 냉동된 오징어box를 하역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매까지는 시간이 걸려서 기다리다가
배에서 막 내려논
갈치 한 box를 (10마리에 19000원)사서 돌아오니 우리 여집사님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주 싱싱하고 싸단다...
아침을 먹고 목사님과 함께 남자분 5명이서 아토스에 타고 연포해수욕장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보이 해수욕장은 크고 넓었으나 아침이라 쓰레기가
많이 밀려와 있어서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돌아 왔다..
소나기가 쏟아지기도하고 해서 조금 있다가
바로 보이는 다리밑 해변으로 게를 잡으러 일동이
출발했다...
호미 5개를 나누갖고....
별로 게는 없었다..
그렌데 저 위로 갔던 노집사가 소리를 지른다..
와~ 게다.. 게가 많이 있단다..
그래서 우르르 장년부가 그쪽으로 몰려가보니 제법
게는 있었다..
물이 들어 오기 시작한 때였다..다른 사람들은 시큰둥하고
있을때 5명은(나.. 최순옥,노석환집사, 최순철.김동임 성도) 바위를 붙잡고 좀더 나가서 잡기 시작..
그곳에는 사람들 왕래가 드물어 게들이 많았다..
돌 하나를 들라 치면 게가 약 5~10 마리가 있었다..
서로 와~ 하면서 잡기를 약 20분정도..
나중에 하도 소리를 질려서 목이 쉴 정도..
물이 많이 차 들어와 우리는 철수를 하니 주차 돼 있는곳에서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상당히 많이 잡은 게를 들고 가니 많이 잡았다고들 한다..
애들이 해수욕장에 가자고 성화이니 점심을 먹고 갈음리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다..
점심밥은 방금 잡은 게를 밀가루에 튀겨서 실컷 먹고나서
..
갈음리 해수욕장으로 출발..
입장권을 끊고..한번 입장권만 끊으면 며칠를 사용해도 된단다..
해변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여 있었다....
모두 일행들이 튜브며 고무 보트며 나눠 갖고 바다 속으로.....
파도타기를 하는 사람...물 싸움 하는 사람...
진짜 말그대로 물만난 사람들같이 너무나 좋아했다..
한참 하고 난뒤에 남자분들은 족구를 하자고 난리..
두편으로 나누어 하는디..
목사님,김용순 집사,최순철 성도가 한편..
나와 이규현 집사, 한석근 성도가 한편..
플레이를 하는디..
모두 다 맘 먹는대로 공이 가지 않고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
특히 김용순집사의 그 특유에 옆차기, 뒷발차기 폼은 가히 일품이다.
공은 어디로 가는지 전혀 신경도 안쓴다..
그러면서 한마디 한다..
뭐 작년 다르고 올 다르다나...하니
목사님께서도 한 말씀..전반전 다르고 후반전 다르다고...
하여튼 우리팀이 한 게임을 져주며 2 대1 스코어로 이기려고 무척애를 썼다...
모두들 지쳐서 물에 한번 갔다 와서 철수..
샤워를하고 저녁을 먹는디 그 싱싱한 갈치 조림을 서로 먹으려고 눈치를 본다...
"내 이렇게 맛있는 갈치는 첨"이라고들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게 싱싱한 갈치 먹어 본적이 없었으니까..
잠깐 쉬고 목사님께서 저녁 예배인도하시고 그리고 뜨겁게통성기도, 중보기도...드리니..은혜가 충만되여 다들 눈물이 글썽이고 목이 쉬었다..진짜 맘껏 기도를 하였다..
무척 좋았다..노집사의 기타 솜씨가 한 목하고...
그런데 노집사는 예배중에 자기 앞의 모기 잡는일에 열중이라.. 일어났다 앉았다한다..
옆 집사님들의 눈총을 받기도..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는듯 계속...
예배를 마치고나서 목사님께서 "으싸" 게임을 하자고 하셔서
3명씩 짝을 지어 5팀을 만들고 각 팀의 명칭을 지은후
게임을 시작..
탕수육팀(최민희,김삼례,김동임),칸풍기팀(최순옥,백순례,김경희) 간짜장팀(사모님,이수남권사,서순식)
오리탕팀(김종철,노석환,한석근),김치팀(김용순,이규헌,최순철). 이러한 순서로 둘러 앉아서 게임 시작...
한참을 하다가 맨먼저 칸풍기 팀이 걸렸다... 벌칙으로 머리로 자기 이름을 쓰고.. 다시 시작..
두번째는 김치팀이 걸렸다..김치팀은 계속하여 옆에있는우리 오리탕만을 외치다가 모처럼 다른팀으로 명칭를 바꿔보려고 하다 첫번에 걸렸단다..그래서 다들 두자리수냐고..하며 놀렸고. 벌칙으로 군가를 부르는디...사나이로 태어나서..
유독 김용순집사만 반동을 앞뒤로하여 군대를 어딜 갔다 온것이 뽀롱이 나기도..
그렌데 본인은 보안대 출신이라고 우기는디 누가 믿나 그걸...
게임을 끝까지 하는디.. 우매.. 탕수육팀은 어찌나 잘났는지.. 한번도 안 걸려...
집중 공격을 받아도 잘도 헌다...
나중에는 다들 탕수육팀 때문에 잼 없어서 안한다고해서
게임 중단 사태까지 이르르고...
다 자기 잠자리를 향해서 헤어졌다..
모기장을 하나를 사와서 더이상 헌혈은 안하고 잘수 있었다..
<<< 섯째날--7월31일(화)>>>
일어나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서 아침을 먹고
근흥항구로 모두 가서 싱싱한 오징어 한 박스를 사고
또 각 짝 끼리 사진 촬영을 하고..
안면도 남쪽의 수목원으로 갔다..
비가 억수로 쏟아 붇다가 멈추다가 하였다..
수목원은 곧게 잘 자란 소나무로 울창하였다...
거기서 점심을 볶음밥에다 오징어를 데쳐서 먹는디.. 그 맛 또한 좋았다..
아동들이 더 좋아 하였다...
또 아이 들은 해수욕장으로 가잔다...
그래서 바로 갈음리 해수욕장으로 향하고..
이번에는 큰 고무 튜브를 새개를 빌려 각자가 파도 타기를 하는디...
너무 잘 하다가 자만하여 최순옥,민희 자매는 튜브가 홀라당 뒤집어져 물을 많이 먹었다나 어쨌다나..
또 다시 족구게임을 하는디..
이번에는 우리 팀이 패했다. 노집사가 펄펄 날아 도저히 당하지 못하고 졌다.. 진짜 어제 다르고 오늘이 달랐다..
그리고 나서 사진 촬영에 나섰는디...
각각 쌍으로 찍자는 분위기...
서로 경쟁하듯 요상하게 폼잡고 찍기고 하고 이상하게 찍기도 했다..
(사진 참조 요망)
갈음리 해수욕장의 아쉬움을 남기고 철수..
내년에 또 오마라고 하면서...
막간을 이용하여 오목두기 남녀 성 대결이 이루어졌는디..
최종 주자는 노석환집사와 김경희권찰 대결로 압축되였다.
먼저 노집사가 1승..그렌데 연이여 김 권찰이 2승을 거둔다.. 이때 최민희권찰이 들어와서 노집사한데 한마디 한다...그렇게 하면 지겠다며 힘을 내라며 응원을한다...
그러자 한석근성도도 질세라 김 권찰의 편을 든다..
누구의 편을 드는지 모르겠당..
결과는 3대2로 노집사의 승리 .. 남성팀이 우승..
저녁 밥은 그야말로 진미였다..
이규현집사님의 노력으로 오리 탕을 하였는디..
양념이며 들어갈 재료를 다 갖추려고 좀 짜증이 나도록
태안 시장을 구석구석 돌아 다녔다
오리를 사고, 들깨가루를 구하고,미나리와 파를 사고...
한석근 성도의 그 능숙한 집도 솜씨를 발휘하여 쓸것과 버릴것을 분리시키니
다들 놀라는 눈치...
목사님께서도 잘 드셨다..모두들 잘 먹었다..
다들 한마디.. 수련회와서 살찌겠다고..
저녁예배를 드리고나서
"성전건축"이라는 말로 4행시 짓기 대회가 열렸다...
한사람씩 차레례대로 발표되였다
그런데 노집사의 돌출행동이 나왔다...
노집사의 4행시를 소개함돠..
성--- 성질이 더러웠시유..
전--- 전에는 정말로 더러웠시유..
건--- 건들건들 했시유...
축--- 축하해줘유.지금은 맘 잡았시유...
다들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다들 성도들이 힘을 모아 성전을 건축하자는 뜻으로
지었다..
그중에서도 한석근 성도의 4행시가 걸작으로서
목사님께서 1등으로 결정하여 우뢰같은 박수를 받았다...
상품으로는 갈치 반박스가 주어 졌다..
아마 맛있게 잘 드셨을것이다..
그리고 난후 남녀 윷놀이 대결이 벌어졌다.
5명씩 선출하여 게임를 하는디..
남자팀이 완패를 하였다..
여성팀이 어찌나 잘하는지..
특히 백집사님은 던졌다하면 윷이 나와서 남성팀의
사기를 팍팍 죽였다...
3회를 지고나니 재미가 없어져서 그만두었다...
다들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 넷째날--8월1일(수)>>>
오늘은 수련회 끝날이다... 오늘 그리운 서울집으로 갈 날이다..
이규현집사와 최순철성도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곤 하였다... (나이가 들면 새벽잠이 없나 보다).
이 수련회를 통해서 두분이 단짝이 된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두분이 산책을 끝내고 흙만지는 곳이라는데 가보자고 해서 아토스를 타고 갔다..
한참 가니 돌밭 해안이 나와서 가서 혹시나해서 돌맹이를 들쳐보니 아니나 다를까 게들이 많았다...
아주 많았다...
상당히 잡고나서 민박으로 돌아와서 알리고 아침을 먹고
숙지사항을 알렸다..
게를 잡으러 가는디..
각자 오른손에 면장갑을끼고(면 장갑 하나씩 지급)
4명이 한팀으로 짜서 한사람이 돌멩이를 들면 3명이
게를 잡는 방법으로 잡는데 한번에 10 마리 이하로
나오면 소리를 제발 지르지 말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목이 쉰다고...
돌 해변에 도착하여 게를 잡기 시작하는디...
여기저기서 소리를 질르는디...나중에 다들 목이 쉬였다..
그렇게 주의를 줘도... 통제가 안됨.
그야말로 한망태 정도 잡고 그만 잡자고 하고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나서 그동안 쓴 경비 내역을 발표하여
마무리 짓고 주인 아주머니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서울민박집을 나섰다... 다들 즐거움을 뒤로하며
서산 방조제로 향했다...
그 웅장한 서산 방조제를 보며 김용순집사의 이미 고인이 된 정주영씨의 말하는모습(턱을 앞으로당겨서 말함)으로 설명을 듣고 배꼽을 잡으며..
정주영씨의 대단함을 다시 되새기게 되였다...
아토스에 김용순,김삼례집사와 우리가족이 함께 타고(각자 시골로 가기 위해) 봉고차와 서로 혜여져야 했다..
두 봉고 차는 상행선 ... 아토스는 하행선을 타야 했다..
서로 아쉬움을 달래면서...
이것으로 2001년 제 5회 장년부 수련회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운데
아주 즐겁고..
아주 은혜롭고..
아주 알차게 잘 마쳤다. 라는 참석한 사람들의 평을
뒤로하며 마쳤다..
끝으로 이 장년부 수련회를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처음부터 계획하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같이 참석하여서 은혜롭게 마칠수 있게 서로 협력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해가 갈수록
더욱 뜻깊고 더 많은 성도가 동참하여 은혜로운 장년부 수련회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끝으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관련 사진은 쫌 있다가 자료실에 올릴께에...
많이 많이 보세여..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장년부수련회 일정기
2001년도 제 5회 장년부 수련회를 댕겨와서...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