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산(930.7m)
1.산행구간 :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아산-밀재-용추폭포-용추계곡 주차장
2.산행일자 : 2013. 04.28(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하진수/임종신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05:00)
◎ 문경 휴게소(06:50)
◎ 용추계곡 주차장(07:40)
◎ 버리미기재/x450m(07:50)
◎ 헬기장(08:00)
◎ 전망대(08:16)
◎ 곰넘이봉/x738m(08:43)
◎ 미륵바위(09:07)
◎ 헬기장(09:17)
◎ 불란치재/x510m(09:25)
◎ 촛대봉/x668m(09:42~10:07)
◎ 촛대재(10:18)
◎ 대아산 직벽 입구/대아산57지점(10:55)
◎ 대아산/930.7m/속리 305(11:10~11:30)
◎ 구조판/대아산24번지점(11:54)
◎ 밀재/x662m(12:08)
◎ 딱바위(12:35)
◎ 월영대(12:45)
◎ 용추폭포(13:03)
◎ 대아산 청주가든/벌바위 가든(13:13)
◎ 용추계곡 주차장(13:25)
6.산행기
지난달.....
광인민으로부터 뜻밖의 메세지를 받습니다.
4월 28일 시간좀 비워 놓으라고.....
그리고는 영알모임이후 함 모아 보자고 한게 광인버젼인 속리산 말아묵기 2탄이 시작되었던 겁니다.
그렇게 한달후....
100여명이라는 인원이 참석한다는 연락과 함께 모든준비는 권총이 짊어지는 바람에 가고 오고 하는 교통면이며 모든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제약의 수순입니다.
그 와중에 대간하시는 영알의 회장님괴 회원한분이 지난 2012년 12월 대간 산행시 늘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의 18km구간중 밀재에서 하산을 하는 바람에 밀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의 땜방을 해야 한다는 말씀도 계시고...
또 포항에서 속칭 속리산발아먹기 행사에 참여 하시는 분들과 함동산행을 제의 받은터라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해서 긴급 저녁겸 술자리가 마련 되고 대간지원 산행이 먼저라는 생각과 함께 합동산행은 총무님이 합동산행을 하는선에서 마무리 하지만 속칭 속리산 말아먹기 참석하는이들의 참석여부가 이러저러한 말들이 오가는와중에 급기야 출발시간을 05시로 통일합니다.
◎ 울산출발(05:00)
4월 28일
05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를 출발한 두대의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내륙고속도로를경유
130여km로 달린 차량은 거진 2시간도 걸리지 않은 06시 50분 문경휴게소에 도착 간단히 식사를 합니다.
◎ 버리미기재/x450m(07:50)
그리고는 곧장 문경IC를 빠져 나와 가은읍, 그리고 속칭 속리산말아막기 산행 출발지인 완장리를 거쳐 용추계곡주차장 입구에서 대간산행하시는 3사람만을 태운 원식씨차는 조용히 비리미기재로 올라갑니다.
나머지는 포항사람들하고 함동산행으로 용추계곡을 지나 대아산을 둘러 오는 산행을 하는 팀들이구요
그렇게 두팀으로 나눠 산행을 하기로 하고 하산후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버리미기재....
개인적으로는 2002년 6월달로 기억합니다.
그때 늘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 9시간 정도 걸린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단지 생각나는 대아산 산정...그리고 그직벽
또 미륵바위, 곰넘이봉만 기억나는 대간길 산행....
그 대간길의 일부이지만 다시한번 밟아보게 됩니다.
헬기장에서....
전망대
로프 하강중......
암릉과 로프
둔덕산이 실루엣처름 다가 옵니다.
◎ 곰넘이봉/x738m(08:43)
그렇게 5분후...
버리미기재를 지나 가는데 마치 초소에는 지킴이가 없습니다.
곧바로 차를 U턴하여 막아놓은 철조망을 우회길로 하여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바람은 한겨울 마냥 불어되고..
가쁜호흠을 하며 안부까지 올라서서 베냥을 다시 패킹합니다.
입고 있던 방풍의도 벗어 베냥에 넣고그리고 곧바로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서둘러 버리미기재 안부를 지나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버리미기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벌어먹이다의 경북 내륙 지방 사투리의 개념으로 발달된 버리미기재...
먹기 위해 넘나들던 삶의 고개들인셈이죠.
대야산 북쪽으로 영남대로가 통과하는 문경새재가 양반들의 길이었다면 대야산 주변의 고개는 그야말로 민중의 고개라 한답니다.
문허비고와 산경표에 의하면 희양산과 대야산 사이에 주현(周峴)이라는 고개가 있는데요 이를 우리말로 보면 주의(周衣)를 두루마기 라고 한다죠.
이를 미루어 보아 주현을 두루미기 고개라고 하는데 이 두루미기 가 변음되어 버리미기로 변한 것이라는 이야기....
대간구간에서 일반적으로 도상거리 18㎞의 늘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의 구간.....
숱하게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도 경사가 급하다는 구간,
그리고 기암절벽이 많아 대간 전 구간 중에 손꼽히는 난코스이지만 어려움보담 어쩌면 재미가 솔솔한 구간, 그런 구간이 바로 이구간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또 속리산 구간이라는 국립공원 산중에 포한되는 구간이면서 동식물 보호라는 그런 목적에 상시 출입금지로 묶여진 버리미기재...
출입하고자하는 대간꾼과 이를 막고자 하는 국공파들과의 숨바꼭질...
언제부턴가 대간길 가운데 동식불 보호라는 미명하에 출입금지구역이라는 구간은 계속 늘어 나고..
그러는 가운데 백두대간 종주 완료라는 타이틀은 벌금 전과자를 계속 양산하고 있고...
참 문제긴 문젭니다.
어째튼 목적을 위해 출발합니다.
싸늘한 바람이 부는 대간길...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은 그야말로 고속도로 수준이고...
또 군데 군데 파여진 모습이 마을을 안타깝게 하지만 자연복구라는 기대섞인 희망을 가져 봅니다.
헬기장을 지나 잠시 이어지는 암릉길...
오늘 합동산행의 둔덕산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마치 광인님으로부터 전화도 오고...
어디냐니 둔덕산 넘어섰다는 이야기입니다.
실루엇처름 다가오는 둔덕산....
다시 이어지는 오르내리는 대간길...
지난 대간길에서 지원 산행하러 왔다가 그날 완주했다는 땡비 행님 진짜로 고생했다라는 이야기로 안주를 하며 이어지는 대간길..
그렇게 733m의 곰넘이봉에 올라섭니다.
암릉 끄트머리에 설치한 정상석...
누워서 한컷 하고는 다시 내려서는길...
목적지인 대아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조망.........
미륵바위
미륵바위에서 대아산을 조망
활짝핀 진다래
불란치재
◎ 촛대봉/x668m(09:42~10:07)
30m될거라는 이야기와 70여m될거라는 대아산 직벽을 이야기 하면서...
잠시 오르는 무명봉
x730m의 무명봉...뭔가가 잇나 싶어 올라서보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없고 낙엽만 가득한 무명봉...
그렇게 내려서는 가운데 미륵바위에 도착합니다.
왜 미륵바위인지 알수 없지만....
인증삿을 카메라에 담고는 다시 내려서는길에 잠시 올라섭니다.
묶은 핼기장이군요
지도상에 이곳에서도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길
고겟길이 분명한 불란치재에 내려섭니다.
임도길처름 넓은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불란치재는 불한령(弗寒嶺) 불한재로 부르다가 변음되어 불란티재로 부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대간을 경계로 해 남쪽은 내선유동이라 하고 북쪽은 외선유동이라 한다죠.
길이 넓어서 우마차가 다녔던 곳으로 짐작이 가지만 버리미기재의 도로가 개설됨에 이곳은 완전히 폐로가 되어 낙엽만 수북이 쌓여 있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이유로 거의 길은 묵길이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진달래꽃이 활짝 피웠습니다.
잠시후 촛대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이 있지만 곧장 올라섭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올라서는 촛재봉
지도상에는 촛대봉(묘)라고 쓰여 있지만 촛대봉 정상석은 한켠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한시간이 거의 20여분이 넘어 갑니다.
앞으로 1시간후면 대아산 정상에 가 있을거라며
간식도 먹고..그리고 스마트폰의 엡인 나침반를 다운받아 테스트도 해보고...
다시 이어지는 길은 후손들이 돌보지 않은 관계로 거의 무너진 봉분...
좋은 자리에 쓴것까지는 이해하지만 돌보지 않은 무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시 내려섭니다.
촛대봉에서 대아산을 조망합니다.
대아산 능선 조망
촛대재
대아산 직벽 시작점
대아산 직벽
대아산 직벽
대아산 직벽
대아산 직벽
대아산 직벽
대아산 직벽
◎ 대아산/930.7m/속리 305(11:10~11:30)
그런데 갑자기 회장님 질의 사항....
오른 이곳까지 오면서 로프메여있는게 몇개나 될까....?
참 난처한 질문입니다.
우리한번 로프 세면서 복기 함할까요...
아니야 ...
그렇게 웃으며 내려서는 촛대재, 그촛대재를 지나 올라서는 오르막길..
앞에는 거대한 암봉이 내려다 보고 있고..
가픈호흡을 해가면서 올라서는 길은 데트로 계단길도 설치 되어 있는등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는데 왜 출입금지라는 딱지가 붙었을까요
아는 사람....
손들어 봐유..
그렇게 얼마후 대아산 직벽아래 올라섭니다.
나무가지에 대아산57지점 이라는 구조판도 걸려 있구요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물도 한모금씩 하고 대아산 직벽 올라갈 준비인셈이죠
드뎌 올라서기 시작합니다.
완만하게 있던 로프도 하나둘씩 늘어 나고..
그리고 가로로 이어지는 로프는 난해하기 그지 없는 로프도 걸려 있고..
이런 위험성때문에 이곳을 막는지도 모릅니다.
더시 이어지는 가파른 직벽구간...
겨울이면 온통 얼음으로 변해 있을 대아산 직벽구간...
생각만 해도 끔찍스러운 구간입니다.
게다가 지난 버리미기재에서 이화령까지의 희양산 오르는 구간에 얼어 버린 로프때문에 애을먹었다는 원조산악회 대간 산행을 무용담으로 들으며 올라섭니다.
다시금 이어지는 대아산 직벽...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 인구간입니다.
그렇게 로프구간이 10개다 13개다하는 와중에 직벽을 올라섭니다.
가쁜호흡을 가다듬으며 시끄러운 대안산 정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아니 왠 사람들이 저리도 많지..
포항사람들인가...
그렇게 암릉길따라 올라서는 대아산...
포항에서 오셨냐니 군포에서 왔다는겁니다.
새벽2시에 늘재에서 출발 이곳에서 쉬고 있는중이라며 혹시 버리미기재에서 왔느냐는 겁니다.
해서 새벽 8시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했다니...
웃으며 지킴이가 없더냐는겁니다.
해서 있으면 올라오지 못했게죠라니 지금은 지키고 있을거랍니다.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느냐니 돌아다니면서 산악회 차량들 사진을 다 찍어 둔다는겁니다.
해서 버리미기재까지 버스도 올라오랄수도 없다면서 하소연 하는 산악회 산대장인지 뭔지 하는친구...
가보고 부딪히시라며 헬기장 지나 내려서서 안부에서 초소를 보고 지킴이가 없으면 그냥 내려서고 아니면 용추계곡쪽으로 하산 하라니 이미 카메라로 찍혀있어 어쩔수 없다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합니다.
그러면 어쩌라고..
가지도 않고 앉아서 하소연이나 하고 있고...
참 어느산악회인지 모르지만 산대장 잘못 만나 회원님들 고생께나 하겠다면 인증삿을 마무리한후 내려섭니다.
밷구대간길...........
뒤돌아 본 대아산 정상
길................
뒤돌아본 대아산 정상
대간길인 암릉
중대봉쪽
투구바위
조망
◎ 밀재/x662m(12:08)
안부로 내려서는데 몇몇 앉아 막걸리를 기우는 모습이 혹 포항사람들인가 확인해보니 면이 잇는 사람들이 없네요
해서 내려가다 다시 안부로 올라 대간 능선을 이어 갑니다.
소나무와 로프가 메여있는 암릉
그리고 오르내리는 암릉길...
대아산 정상이 보이는 전망대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하면서 용추계곡팀이 대아산을 지나갔는지 전화를 해봅니다.
한 5분전에 대아산을 찍고 피아골로 하산하는 중이랍니다.
조금만 일찍 도착했으면 만날수 있었는데...
우리는 예정대로 밀재로 나산을 합니다.
여전히 암릉으로 이뤄진 산길...
대문바위도
철모바위도...
그리고 용추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지나고..
밀재에 내려섭니다.
출입금지 팻말이 서있는 밀재
하지만 대아산으로 오르는길은 데크목제로 산길 정비까지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이곳까지 와서 원조산악회 설여사가 시간 관계상 이곳에서 하산할것을 종용한게 참 좋았다라는 두분...
체력때문에 밤길에 도착할 버리미기재까지 고생했을거라며 그때를 회상합니다.
떡 바위
월영대 계곡
우리나라 하전 100선에 들만큼 아름다운 계곡
◎ 용추폭포(13:03)
잠시 무용담을 들으며 용추계곡으로 하산을 합니다.
지도상에는 다래골이네요
산죽이 무성한 산길...
조금씩 조금씩 시작되던 물줄기는 이네 물소리가 나는 물줄기로 바뀌어 가고...
그렇게 떡바위라는 곳에 내려섭니다.
떡치는 바위라며 우스개소리를 하며 내려서는 월영대...
대아산 정상에서 흘러 내리는 피아골과 다래골의 합수부인셈이죠
그리고 그계곡 반석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서는길...
개끗한 물과 아름다운 계곡도 횡단하하는데 계곡을 횡단하기전 길이 두갈래 이군요
직진인 오른쪽길은 나중에 대아산 자연 휴양림쪽으로 그리고 횡단해서 왼쪽길은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지만 나중에 만나기도 하구요
해서 우리는 계곡을 횡단하여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평상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용추폭포에 내려서는데요
하트모양의 폭포가 설악의 복숭아탕하고 닮았네요
용추폭포
식당가
◎ 용추계곡 주차장(13:25)
다시 이어지는 길은 데크길따라 이어지는데요
대아산 충주 가든에 도착합니다.
벌바위 가든도 있고...
이런 산중에 이렇게 넓은 가든이 꼭 있으야 하는것인지...
앞으로 이곳 용추계곡을 살리려면 밖으로 밀어 내고 최소한의 개발로 유지하는게 계곡의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물려 줄수 있을것인데...
어쩌다 개인사유지라는 이유로 점점 계곡이 사유화 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잠시 내려서는 길에 주차장 가는길따라 산능선을 넘어 서고, 그리고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
용추계곡 입구 표지석
속칭 속리산 말아먹기
속칭 속리산 말아먹기
속칭 속리산 말아먹기
◎ 속리산말아막기 2탄(14:00~16:30)
잠시 3000원짜리 막걸리 한통으로 목을 적시고는 속칭 속리산 말아먹기장소인 농암 대정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점심식사인 회를 실은 포항차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산행을 마친 이들의 기다림이 제법 오래된듯....
그렇게 먹는 회덧밥...
아마도 코로 들어 갔는지 입으로 들어 갔는지...
다들 금방 해치웁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술자리...
포항에서 지원한 문어가 단연 인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안도으이 녹산님이 제공한 안동 소주...그 독한맞이 온몸을 짜릿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지역별 소개와 함께 4시 30분까지 이어집니다.
이제는 이런 모임이 끝이라는 광인님의 공언과 함께 분기별로 한번씩 하자는 목소리..
다 수용할수는 없지만 한번씩 이런 모임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난 내만 그런건가 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모두 헤어지고..
농암을 출발합니다.
지정체가 반복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울산으로 오는데는 거의 4시간이 소요 됩니다.
잠시 월메앞 미담소담으로 자리를 바꿔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는 행사의 경비가 마이너스라는 이야기에 남은 소주로 샘샘을 해보지만 그래도 손해본점은 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