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전세시장 안정세 |
성북구 등 강북지역은 높은 오름세 |
부동산정보협회 입력 2006/02/03 12:14 수정 2006/02/05 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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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0.12%상승 설 연휴 여파로 전세 시장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한 주였다. 하지만 현장의 공인중개사들은 전세 물량 부족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데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 옴에 따라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상승률이 둔화된 0.12%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종로구(0.47%), 중구(0.42%), 강동구(0.22%), 양천구(0.21%), 동작구(0.21%), 마포구(0.20%)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은평구(-0.04%), 서대문구(-0.01%), 금천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전셋값은 도심권이 강세를 보였다. 종로구는 소형평형이 0.86%, 중형평형이 0.26% 올랐고, 대형평형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종로구 창신동 두산 26평형이 1000만~1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5000만원, 34평형이 500만~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중구는 중형 평형이 0.68% 올랐고, 소형 평형과 대형평형은 지난 주와 비슷한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당동 삼성 43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1000만원 뛴 2억1000만~2억6000만원,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33평형이 500만~1000만원 뛴 2억1500만~2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전세시장 상승세 진정 작년 한해 전셋값 오름세가 두들어 졌던 양천구는 전셋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신월동 태승훼밀리 31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목2동 금호베스트빌 38평형이 500만~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목동 현지 삼성공인 관계자는 “설 연휴로 거래가 없어 전셋값도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평형별로 소형평형이 0.09%, 중형평형이 0.30%, 대형평형이 0.02% 올랐다. 상도동 동아 34평형이 1억1000만~1억3000만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100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이 뛰었고, 사당동 삼성래미안 34평형도 500만~2000만원 올라 2억~2억2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 밖에 흑석동 명수대 현대와 한강현대도 매물 부족으로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은평구, 서대문구, 금천구의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은평구는 응암동 신동아 22평형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서대문구는 홍제4동 인왕궁과 홍제동 인왕아파트가 각각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금천구는 독산4동 대덕트윈빌이 26평형이 매물 부족으로 700만~1000만원 뛴 9750만~1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30평형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 뜸한 수도권은 보합세 경기도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대부분 지역이 한가한 시장 분위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55%), 양주시(0.46%), 군포시(0.32%), 성남시(0.26%), 광주시(0.24%) 소재 일부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고, 안양시(0.16%), 동두천시(-0.11%), 용인시(-0.07%)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광명시에서는 철산동이 1.07% 오르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 지난 한달 간 7.24%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던 하얀동이 이번 주 오름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높은 오름세(0.38%)를 지속했다. 대표적 단지로 철산동 철산한신 34평형이 700만원 안팎 상승한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에, 철산동 주공12단지 33평은 2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한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한편, 용인시는 전반적으로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가격변동을 나타냈다. 대표적 단지로 상현동 금호베스트빌3차 대형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여 52평형은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에, 58평형은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죽전동 현대홈타운3차1단지 33평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한 1억6000만~1억7500만원 선에 거래됐고, 상갈동 상갈주공4단지 33평형도 200만~3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 밖에 군포시 당동 용호마을쌍용 31평형이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3000만~1억3500만원 선에 거래됐고, 광주시 오포읍 금호 35평형과 49평형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되어 35평형은 7000만~8000만원 선, 49평형은 8000만~9500만원 선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신도시(0.09%)에서도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분당, 평촌, 일산 등 대부분 지역이 0.06~0.12% 안팎의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11%, 중형평형은 0.08% 상승했고, 대형평형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 단지로는 평촌 갈산동 샘 우방 중형평형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하여 37평형은 1억8000만~2억2000만원 선에, 49평형은 2억~2억5000만원 선에 거래됐고, 분당 금곡동 청솔주공 15평형과 19평형이 200만~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되어 15평형은 7200만~8200만원 선에, 19평형은 9200만~1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0.11%)에서는 연수구(0.18%), 남동구(0.17%), 계양구(0.08%)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표적 단지로는 연수구 동춘동 한양2차 10평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한 9000만~1억원 선에, 남동구 도림동 주공그린빌 33평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하여 1억~1억2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