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콤달콤한 물회와 담백한 각시국수가 있는 곳~

[보름달]

자 그럼 사진 나갑니다. ^^*

장안해장국이랑 같이 주차장이 있어서 꽤 넓습니다. 주차하기 편해서 좋구만요.

남춘천역에서 5분, 춘천터미널에서 5분 정도여요.(차로 5분, 걸어서 오면 7~10분정도니 참고하세용. 제가 위치설명 써놓으면 왜그렇게 다들 헤매시는지... 완전 죄송합니다.ㅠ_ㅠ)

닭갈비집 중에서 가장 인테리어가 이쁘네요.  나무무늬바닥은 따뜻해서 그냥 앉아도 좋더라구요. 동그란 등 꽤나 좋아하는데 여기도 있네요.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안쪽 멀찍이 떨어져 앉았는데 구박하지 않으시고 좋았습니다.^^;

메뉴판이어요. 닭갈비 집이지만 특이한 메뉴가 많습니다. 물회나 회덮밥도 있고 오호.. 각시국수가 멀까염~~

물회는 알겠고 각시국수는 김치말이국수나 잔치국수인가 싶습니다. 오호... 일단 각시국수랑 물회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물잔이 조금 아담하면서 손잡이 부분이 약간 움푹 파여있어서 잡기 좋습니다. 오호.. 이런 세심한 배려 맘에 듭니다.

짜잔 물회가 나왔습니다. 다른 물회집은 미리 육수가 말아져서 나오지만 여기는 따로 나오는군요. 육수맛을 보니 매콤하고 새콤하면서 약간 칼칼하고 진한편입니다. (의외로 뒷맛이 개운해요)

육수를 부어서 뒤적뒤적 섞어봅니다. 전에 수원 도다리네에서 먹던 럭셔리물회하고는 다르지만 춘천에서 이 정도 하는 곳은 드물거 같네요. 오징어도 들어가있고 미역이랑 오이야채가 듬뿍들어가 있습니다. 먼가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7000원에 저렴하고 시원하게 맛이 꽤 괜찮습니다. 소면하고 밥이 한그릇씩 나옵니다. ^^ ;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메뉴라네요.

각시국수가 나왔습니다. 여름에는 얼음이 사각사각하게 나오지만 슬슬 추워지는지라 적당히 시원하게 나왔습니다. 국물이 담백하고 개운합니다. 깨하고 김이 잔뜩 들어가서 고소합니다. 김치도 짜지않게 슴슴하게 간이 적당하고 국물맛도 좋아서 후루룩 먹느냐 바빴습니다.

물회에도 각시국수에도 배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오호~~ 요거 상당히 좋네요. 여자분들은 각시국수쪽이 더 맛있을거 같아요. 매콤한 쪽이 좋으시면 물회가 더 낫구요.

사진이 작아서 그릇이 국그릇만하다고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큽니다. 여자분들은 하나 시켜서 나눠드셔도 될정도여요. 물회랑 각시국수 양이 상당히 되는지라 밥까지 다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부릅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것도 맛이 괜찮습니다. 오징어조림좋아요~

와인선반이 있길래 오호~~ 의왼데 싶어서 물어보니 생일손님에게 한병씩 주신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하거나 주문할때 말씀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오호.... 닭갈비에 와인이라 맛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안의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사진에 나온 곳은 가장 안쪽이고 홀이 또 있고 룸처럼 파티션있고 문도 닫을 수 있는 곳이 5개정도 됩니다. 회식할때나 가족끼리 올 때 좋을 거 같아요. 아 .. 그리고 바닥에 방문턱이 없는지라 혹시 휠체어타고 오셨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용하시기 편해보입니다. 식당현관문도 옆으로 미는 문으로 턱이 없어요. ^^;;;

다음번에는

닭내장탕하고 산낙지(닭갈비에 넣어먹으면 별미라네요)를 먹어볼까합니다. 기본 맛이 조미료 많이 안 쓰고 깔끔한 맛인지라 달달하지 않아서 좋아요. 여기 사장님이 석사동 동해곰치주인이라고 하네요. 오호... 어쩐지 닭갈비집에 물회나 산낙지가 있다싶었어요. (참고로 주인언니 참 씩씩하고 이쁘게 생겼더랍니다. 몰래 구경하고 왔어염)

겨울에는 각시국수가 따뜻하게 나간다고 하니 별미로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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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닭갈비>

위치 : 퇴계동 먹자골목(스포렉스,효신사우나 맞은편, 바로 앞에 패밀리마트 있어요)

전화번호 : 033) 253-9259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11시까지(금,토일은 12시까지)

메뉴 : 물회 7000원, 각시국수 4000원, 닭갈비 1인분 8000(여기는 1인분 합니다. 혼자오시는 분들 참고하셔요- 그리고 닭갈비주문하는 분들은 음료수 무료!), 날치알볶음밥 2500원, 치즈볶음밥 2500원, 닭내장탕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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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넓고 시내에서 가깝고(터미널,남춘천역 5분거리) 일단 깨끗합니다. 닭갈비는 먹어본 결과 약간 싱거운듯하지만 매운맛, 보통으로 구분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닭내장탕은 상당히 칼칼하고 맛이 깔끔해서 아주 맘에 들어서 속풀이하러 가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