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Ⅴ, Ⅵ의 문장구성
영어문장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초․중급자에게 있어서 Part Ⅴ와Ⅵ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다 배운 것들이니 함께 조각나 있는 우리의 문법지식들을 이어보도록 하자.
가장 기본적인 문장은 바로 3형식 문장이다. 3형식이 제일 많이 쓰이는 문장이므로 이것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분사
to 부정사 - 형용사류
관계사
전명구
[부사류] , S [형용사류] + V + O [형용사류] [부사류]
전명구
분사구문 - 부사류
to 부정사
종속절 (이유, 시간, 조건 등등)
* 중학교에서 처음 영어를 공부할 때 우리는 8품사라는 것을 배웠다. 그 중에서도 문장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형용사, 명사, 동사 세 가지와 토익이 특히 좋아하는 부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중 형용사는 문장성분과 수식을 함께 담당하고 있고 토익에도 자주 출제되는 제일 중요한 품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럼 형용사 역할을 하는 것들부터 살펴볼까?
분사, 전명구, 관계사, to부정사는 형용사가 될 수 있다.
분사는 형용사다. 현재분사(ing-능동), 과거분사(ed-수동)해서 이것들은 다 명사를 꾸미거나 보어가 되어서 형용사 역할을 한다.
그럼 전명구는 무슨 말인가? (전치사+명사)로 이루어진 구를 전명구라고 한다. 전치사(前置詞)라는 말 자체가 '앞에 위치하는 글자'라는 뜻인데 뭐 앞에 위치하겠는가? 그렇다. 항상 명사 앞에 위치한다. 이것은 형용사와 부사 두 가지 역할을 한다. director (of the company)에서는 형용사로 쓰이고 go to school (by bus)에서는 부사로 쓰인다.
관계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what(명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who, which, that모두 형용사역할을 한다. 중․고등학교시절 영어를 포기하지는 않았다면 선행사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선행사(先行詞) 또한 '앞에서 행동하는 글자'라는 뜻인데 이것은 항상 관계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선행사는 명사가 되고 관계사가 선행사를 꾸미니까 형용사이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to부정사는 원래 세가지로 쓰인다. 명사, 형용사, 부사가 된다. 따라서 이것도 명사 뒤에서 형용사가 될 수 있다.
이런 형용사 역할을 하는 것들이 명사 뒤에 들어가서 문장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문장구조를 볼 때 이런 것들을 빼고 보면 뼈대가 보일 것이다.
* 명사는 영어를 배울 때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이고 8품사 중에 가장 많이 보이는 품사이다.
우리도 영어를 처음 접할 때 boy, girl, apple와 같이 명사를 제일 먼저 외우지 않았는가?
그럼 명사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동명사, to 부정사, what 관계대명사, 의문사로 시작하는 절 그리고 ever이 붙는 복합관계사 whoever, whichever, whatever등은 명사로 쓰인다.
동명사는 동사에다가 ing를 붙여서 명사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동명사는 동사와 명사의 성질을 함께 지닌다. 먼저 동사적 성질을 보자면 동명사는 의미상의 주어나 목적어를 취할 수 있고 명사적 성질로는 주어나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하는 것이다. 토익문제 중에는 동명사, 명사중에서 답으로 고르는 문제가 종종 출제된다. 이 때 뒤에 목적어가 있으면 동명사를 고르고 목적어가 없으면 명사를 고르면 된다.
to 부정사는 약방의 감초다. 명사로도 쓰여서 목적어나 보어가 될 수 있다.(문법적으로 주어가 될 수는 있지만 실제 부정사를 주어로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당근 토익에도 안나온다) to 부정사만이 목적어가 될 수 있는 동사들이 토익에 출제된다. (본문 147페이지 참고)
관계대명사는 원래 형용사인데 오직 what만이 명사가 될 수 있다. 'I want to know what you want'에서도 보이듯이 목적어로도 쓰인다.
that, whether(if)를 포함하여 의문사절도 명사가 될 수 있다.
예문을 들어보면,
1. It is unbelievable that he is a genius.
2. I don't know whether he is honest or not.
3. I don't know when he died.
마지막으로 ever가 붙는 복합관계대명사 who, which, what은 명사와 부사가 될 수 있는데 주로 주어와 목적어자리에서 명사로 쓰인다.
예문을 들어보면,
1. Whoever wants it may take it.
2. Take whichever you like.
3. whatever he does matters little.
동사는 관용어구와 수동태, 시제가 중요하다.
관용어구는 어쩔 수 없이 암기하는 것이 최상이고, 수동태는 이해가 필요하며 시제는 각시제의 특징이 중요하다. 다른 것은 조금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므로 여기서는 수동태의 형태만 먼저 보자. 아직도 능동태와 수동태가 어려운 학습자들은 다음 문장들을 보라.
Bencorp's consumer products division _____ a new child-proof safety cap for pharmaceutical packaging.
(A) introduce
(B) was introduced
(C) introducing
(D) has introduced
빈 칸 앞에 보이는 division이 주어인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럼 당연히 a는 수일치 때문에 답이 안 된다. c는 동사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답이 안 된다. 그럼 가능한 것은 b와 d이다. 여기까지 보고 해석을 해서 푸는 사람들이 바로 중급이다. 고수들은 뒤에 명사 cap을 보고 바로 d로 정답을 한다. 5초만에 풀리는 문제라 하겠다. 물론 4형식 수동태는 뒤에 목적어가 하나 더 남는다. 그러나 4형식을 취하는 동사는 그 수가 제한되어 있고 토익의 출제 경향에서 벗어난다. 4형식수동태가 사용되는 글은 빈도수가 낮다.
Every year since he _____, the mayor has recommended rebuilding the city's shopping district, but the public has shown little interest.
a. had elected b. electing c. was elected d. will elect
빈 칸 뒤에 목적어 보이는가? 당연히 수동태가 되어야 한다. 보기에 수동태는 단 하나, 정답은 C이다. 5초 완성문제이다.
토익에 출제되는 단어들은 3형식으로 쓰이는 단어가 많으며 실제 영어에서도 3형식이 기본이다. 능동, 수동문제를 풀 때는 우선 목적어를 살펴서 있으면 능동, 없으면 수동이다. 다음에 그 동사의 형식을 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것은 분사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_________ extreme fluctuations in the exchange rate, the government plans to take new policies.
A. Barring B. Bar C. Barred D. Bars
뒤에 목적어 (fluctuations) 보이는가? 숨도 쉬지 말고 A를 고를 수 있어야 한다.
즉 분사구문과 동사의 능동, 수동 구분은 동사의 형식과 목적어 확인만 하면 된다.
주절의 주어를 찾고 해석해보고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해석을 해보면 더 헷갈린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있다. 다음을 보라.
Now that the engine capacity of our harvesting machines _____, we anticipate many new customers.
A) has been enhanced
B) has enhanced
C) enhances
D) is enhancing
보기 네 개를 보면 B, C, D는 능동이고 A만 수동이다. 이런 경우는 문제를 보지 않아도 A가 답이 될 확률이 80%. 토익에서 750점이 안나오는 학습자들은 이런 경우 무조건 A를 답으로 고르면 OK.
파트6에서도 당근 적용!!!
Please note that unauthorized persons are not permitting in the research laboratory at any time.
마찬가지로 permitting 뒤에 목적어가 없다. 답은 C. permitted.
다음은 토익이 좋아하는 부사로 간다. 부사류는 전명구, 분사구문, to부정사, 그리고 종속절(이유, 시간, 조건, 등등) 이다.
토익에서 만약 주어 앞에 밑줄이 보이면 이 자리는 죽어도 부사자리이다. 따라서 위의 네 가지 중 하나가 들어가야 한다. 당근 -ly가 붙어 있는 부사는 말할 필요도 없다.
Once ____, the Techron Co. will make a much better company, with sales up by 20%.
(a) merge (b) are merging
(c) merged (d) have merged
주어 앞에는 부사류가 와야 한다고 했다. 보기 중에 분사밖에 될 수 있는 것이 없다. 당근 답은 C. 만약 보기에 merging이 있었어도 우리는 숨도 안 쉬고 merged를 고른다. 왜? 목적어가 없잖아!!!
자 그럼 실제 문장을 보자.
Pressures [to reduce costs and increase profits] have led managers to search [for
주어 동사구
creative ways] [to improve staff productivity].
이 문장에서 뼈대는 Pressures have led managers to search 이다. 나머지는 다 수식이라고 봐야 한다. 주어가 명사이니까 뒤에 형용사류(전명구, to부정사, 관계사, 분사)가 와야 하는데 그 중 여기서는 to부정사가 왔다. 그리고 and로 부정사를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search라는 동사가 자동사이므로 뒤에 전명구(여기서는 부사류에 속함)가 오고 그 뒤에 또 부정사가 앞의 명사 ways를 수식하고 있다. 그러나 productivity라는 명사로 문장이 끝나므로 이 뒤에 얼마든지 형용사류가 올 수 있다는 말이다. 만약 전명구가 왔다고 가정해보자. 전명구는 무엇으로 끝나는가? 당근 명사다. 그럼 그 뒤에 또 얼마든지 형용사류가 올 수 있다. 이런 과정으로 영어문장은 길어지고 복잡해 지는 것이다. 이런 문장구조만 알고 있으면 파트5,6에서 10초안에 풀리는 문제가 정말 많다.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가 이제 좀 되는가? 사실 알고 보면 영어의 문장은 단순하다. 뼈대와 살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고득점으로 여러분들을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