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 종 | 처 리 | 평균과중(g) | 종자수(립) | 당도(%) | 과즙pH |
---|---|---|---|---|---|
부 르 노 | 네트피복 | 30.8 | ;69 | 14.7 | 3.57 |
무 피 복 | 69.8 | 715 | 17.5 | 3.49 | |
아 보 트 | 네트피복 | 47 | 297 | 16.8 | 4.49 |
무 피 복 | 72.5 | 1,003 | 19.6 | 3.92 |
구 분 | 과 중 의 분 포 (과실수) | ||||||
---|---|---|---|---|---|---|---|
40g이하 | 40~59g | 60~79g | 80~99g | 100~119g | 119g이상 | 계 | |
a | 0 | 3 | 22 | 89 | 73 | 13 | 200 |
꿀 벌 b | 1 | 7 | 26 | 91 | 68 | 17 | 200 |
방사원 c | 1 | 2 | 22 | 92 | 68 | 15 | 200 |
d | 0 | 2 | 20 | 57 | 91 | 30 | 200 |
꿀벌방화차단원* | 56 | 75 | 22 | 3 | 0 | 156 |
(가) 꽃가루 채집
10a당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의 양은 3g 정도이며 꽃봉오리를 채취할때는 맞추아(Matua)의 경우 700개, 토무리(Tomuri)는 600개 정도 필요하다. 화방당 꽃의 착생은 마츄아가 3개, 토무리는 4~6개 정도 된다. 마츄아는 토무리에 비해 꽃봉오리당 꽃가루의 양이 다소 적으나 꽃대가 길어 채취하기가 용이하다. 꽃봉오리의 채취는 가급적 아침 일찍 개화 직전에 있는 비교적 큰 것을 골라서 하고 꽃밥을 채취한다. 채취한 꽃밥은 신문지에 얇게 깔아 상온에 하룻밤 동안 두거나 햇볕에 2~3시간 두게 되면 꽃밥이 완전히 열개되는데 이때 30℃ 이상에서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므로 온도관리에 주의하여 25℃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개된 꽃밥은 바람이 없는 장소에서 100~150 매쉬의 체를 이용하여 꽃가루를 분리 채집한다. 근래에는 화분채취기가 많이 보급되어 작업에 더욱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는데 화분채취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꽃채취 → 약채취 → 약정선 → 화분정선 → 화분증량제 혼합 → 인공수분 과정을 거치게 되며 크기에 따라 약간 다르겠으나 약채취기로 꽃밥을 분리하는데 1시간에 생화 60㎏ 정도를 처리할 수 있어 아주 능률적이다. 채집한 꽃가루는 증량제인 석송자를 꽃가루양의 10~15배 정도를 첨가하여 충분히 혼합하여 사용한다. 석송자는 적색으로 염색된 것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사용하면 수분 후의 식별이 용이하여 편리하다. 또 근래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석송자를 대체하기 위하여 송화가루를 증량제로 개발 하였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자원을 이용하여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생력화를 위해 물을 이용한 수분도 일부 농가에서 시도되어 성공한 농가도 있으나 화분 활력에 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계속 검토중에 있다. 특히 물수분의 문제점은 개화기의 기상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매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나) 수 분
수분은 수분기나 면봉으로 암꽃의 중앙에 있는 크고 방사상으로 퍼져 있는 암술의 중앙부를 향하여 전면에 희석한 꽃가루를 부착시키는 형식으로 행한다. 유목원이나 재배규모가 작은 과원에서는 수꽃을 따서 꽃잎을 제거한 후 직접 암꽃에 수분을 하여도 좋다. 이 경우 1개의 수꽃으로 5~10개의 암꽃에 수분이 가능하다. 수분작업은 암꽃의 개화 당일을 포함하여 4일 이내에 행하여야 하루 중에서도 오후에는 수정의 효과가 저하되므로 가능하면 오전 중에 수분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수분작업은 소규모의 작은 면적에서는 면봉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나, 꽃가루량이 다소 많이 소요되는 단점은 있지만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동이나 전동 수분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3. 참다래 인공수분시 살포기구별 화분 소요량과 시간(전남도원, 1995)
처 리면 봉 | 수동 수분기 | 전동 수분기 | |
---|---|---|---|
화분소요량(g/10a) | 5.1 | 11.1 | 10.2 |
소요시간(시간/10a) | 16.4 | 11.9 | 9.5 |
수분후 4시간 이내에 암술머리를 씻어내릴 정도의 강우가 있을 때에는 과실내의 종자 수가 적어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나 8시간 이후의 강우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재수분을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1996년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개화기의 일기 불순에 따른 수정불량으로 비대초기 단계에서 생리적 낙과가 많이 일어나는 사례가 있었다.
표 4. 암꽃의 개화후 경과일수와 결실율
수분시기 | 결실률(%) | 과 중(g) | 당 도(%) | pH | 종자수(립) |
---|---|---|---|---|---|
개화당일 | 100 | 69.5 | 11.8 | 3.4 | 612.6 |
개화후 1일 | 100 | 75.9 | 11.8 | 3.5 | 658.2 |
〃 2일 | 100 | 73.9 | 11.7 | 3.1 | 592.4 |
〃 2일 | 90 | 70.1 | 11.3 | 3.2 | 592.9 |
〃 2일 | 80 | 67.6 | 11.8 | 3 | 559.6 |
〃 2일 | 0 | - | - | - | - |
〃 2일 | 0 | - | - | - | - |
암꽃의 개화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꽃가루의 저장이 필요하다. 꽃가루는 실온에서는 5일 정도 발아능력이 있으나 저온, 건조상태 하에서 보존하는 것이 좋다. 습한 상태에서 25℃ 이상이 3일 정도 되면 발아력이 0%가 되나 5℃ 이하의 저온에서 흡습제와 함께 밀봉하여 저장하면 10일 이상 발아능력이 유지된다. 사용하다 남은 꽃가루는 냉장고 냉동실(-15~-16℃)에 보관하면 다소 활력은 떨어지나 그 이듬해 사용할 수 있다. 꽃가루의 발아능력 검정은 서당 15%의 한천배지 상에서 실시하면 쉽게 판정할 수 있으므로 저장조건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검정할 필요가 있다. 꽃가루를 저장할 경우에 석송자는 수분직전에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표 5. 인공수분에 필요한 수꽃, 꽃가루 및 증량제(福井 1993)
구 별 | 과 중(g) | 경 도(g) | 당 도(%) | pH | 산 도(%) | 후숙일수 |
---|---|---|---|---|---|---|
적 뢰 구 | 91.3 | 341 | 15.4 | 3.6 | 0.96 | 29 |
적 과 구 | 77.8 | 351 | 15 | 3.5 | 1.21 | 29 |
방 임 구 | 55.1 | 315 | 13 | 3.55 | 1.35 | 29 |
참다래의 과실은 다심피자방이 발육된 것이다. 과실의 세로지름과 가로지름의 비대곡선은 단순한 S자 형곡선(sigmoid)을 나타내지만 과실 무게의 증가곡선은 핵과류에서와 같이 2중 S자형 곡선을 나타낸다. 수정이 된 후 초기생육이 극히 왕성하여 개화 후 40~50일 경에 과실의 세로지름과 가로지름이 연간 총비대량의 70~80% 정도까지 비대된다. 개화 직후부터 약 2주간에는 세로지름이 가로지름에 비하여 생장이 왕성하여 6월 하순경에 세로지름은 연간 생장량의 약 60%, 가로지름 50% 이상 비대된다. 그후 2주 정도 경과되면 세로지름, 가로지름 모두 연간 생장량의 70% 이상까지 비대된다. 과실의 비대과정은 다음과 같이 3 단계로 나눌수 있다
개화 후부터 40~58일경 까지이다. 이 시기에는 과실의 중량과 용적이 급속히 증가되어 총생장량의 80% 정도 비대한다. 과실의 비대는 초기에는 과심과 내과피 및 외과피의 세포분열에 의해 행해지며 이 후에는 전조직내의 세포비대에 의해 과실이 비대된다. 호핑에 의하면 세포분열은 외과피에서는 개화후 23일, 내과피에서는 33일 경에 종료되고 과심에서는 개화후 110일경 까지 분열이 느리게 계속된다. 세포의 비대는 각 조직 모두 이 시기에 주로 행해지며 내과피의 세포는 길이가 5배 정도 증가된다. 과육의 황록색은 연한 홍색을 거쳐 회백색으로 된다.
제 1단계 후부터 개화후 70~80일경 까지로 내과피와 과심의 세포비대가 급격히 둔화되어 과실의 비대가 완만한 시기이다. 과육은 담홍색 혹은 회백색을 거쳐 담록색으로 된다.
제 2단계 후부터 성숙기 까지이다. 이 시기에는 괴심과 내과피의 세포는 조금씩 비대되나 외과피의 세포는 성숙됨에 따라 약간 축소된다. 과중은 증가되고 과육은 담록색에서 아름다운 녹색으로 변화된다. 과즙이 많아지며 당분이 증가되고 풍미가 진하게 된다.
표 6. 적과 시기별 과실중량
구 별 | 과 중(g) | 경 도(g) | 당 도(%) | pH | 산 도(%) | 후숙일수 |
---|---|---|---|---|---|---|
적 뢰 구 | 91.3 | 341 | 15.4 | 3.6 | 0.96 | 29 |
적 과 구 | 77.8 | 351 | 15 | 3.5 | 1.21 | 29 |
방 임 구 | 55.1 | 315 | 13 | 3.55 | 1.35 | 29 |
○ 한 화방에 중심화와 측화가 착생된 때에는 측화는 수정이 되어도 중심화에 비하여 과실의 비대가 불량하므로 모두 솎아준다.
○ 열매가지의 기부에 착생되는 과실은 편평과로 되기 쉽고 선단부에 착생되는 것은 작은 과실이 되기 쉬우므로 기부와 선단부의 꽃봉오리는 솎아낸다(그림 6-12 ②, ④번).
○ 꽃봉오리의 횡장이 긴 것은 씨방이 이미 편평하게 되어 있는 것이 많으므로 솎아주는 것이 좋다.
(3) 열매솎기
열매솎기는 불충분한 수분으로 인한 작은 과실이나 기형과, 기계적인 상해과 및 병해충과를 우선으로 솎아내며 개화종료 후 2주경까지 끝마치는 것이 좋다. 꽃봉오리 따기를 실시하지 못한 경우에는 가능하면 열매솎기를 조기에 실시하여야 하며 그 방법은 꽃봉오리 따기에서와 같다. 착과량을 ㎡당 25~30과를 최종 목표로 열매솎기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참다래는 덩쿨성 낙엽과수로서 신초의 세력이 극히 왕성해 연간 6~8m까지 신장한다. 무전정 방임 상태로 관리할 경우 재배초기 수관확대가 빨리 조기 수확을 할 수 있게는 되지만 몇 년이 경과되면 주간부를 중심으로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여 다주지로 수형이 흐트러져 복잡하게 되는데, 이런 다주지 수형이 전남의 경우 91.5%나 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표 7. 참다래 수형 구성 현황
다주지 | X자형 | ―자형 | 비 고 |
---|---|---|---|
91.5 | 0.7 | 7.8 | 해남군 외 7개 시군 141 농가포장 |
다주지 수형은 수관내부를 복잡하게 만들어 몇 년이 지나면 그늘진 잎증가, 화아분화율 저하, 과실발육부진 등으로 품질이 극히 불량해진다. 또 여름전정을 하지 않을 경우 수관 내부에 항상 습도가 높아 병해충의 발생이 많고 수세가 약화되어 심하면 측지나 결과모지가 고사하게 된다. 따라서 좋은 품질의 참다래를 매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재배관리와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목기때부터 철저한 정지전정에 의한 수형관리로 충실한 결과모지 확보와 결과부위의 상승을 막고 수관내 광투과를 좋게 해주어야 한다.
과수의 정지, 전정은 그 과수의 결과습성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없으므로 정지, 전정을 하기 전에 결과습성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다래의 결과습성은 감이나 포도에서와 같이 지난해에 자란 가지상에 형성된 눈에서 새 가지가 생장되며 그 새 가지의 기부로부터 2~7마디에 꽃눈이 착생되어 결실된다. 이 새 가지를 열매가지라 하고, 새 가지가 발생된 지난해의 가지를 열매밑가지라 한다. 1엽액에 1과경이 착생되어 그 선단에 1과가 결실되나 꽃눈분화가 양호한 경우에는 과경의 중앙부로부터 양측에 측화가 착생된다. 금년에 꽃이 착생된 엽액에는 생장점이 없어 다음해에 이 부분으로부터는 발아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난해의 열매가지는 동계전정시에 결실되었던 부위보다 앞쪽의 눈을 남겨두지 않으면 결실이 되지 않는다. 나무가 성목기에 이르면 꽃눈의 착생이 양호해져서 지난해에 결실되지 않았던 발육지는 물론이고 열매가지에서도 꽃눈의 착생이 많아진다. 이러한 습성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헤이워드의 경우에는 다른 품종에 비해 꽃눈의 착생이 다소 불량하여 열매가지의 2년차의 것보다는 결실이 되지 않았던 1년생의 발육지에 꽃눈이 양호하게 착생된다.
눈① : 결과부위보다 기부의 눈은 꽃눈분화가 되지 않는 것이 많고, 강하게 전정하면 발아되는 것도 있으나 휴면아로 된다. 눈② : 착과부위보다 선단부의 눈은 꽃눈분화가 된다. 결과흔③ : 생장점이 없어 발아되지 않는다.
참다래의 수형은 지주의 설치방법에 따라 울타리식, T-자형식, 덕식 등이 있다. 울타리식은 뉴질랜드에서 참다래의 재배초기에 이용되던 수형으로 포도의 울타리식과 비슷하며 수량성이 낮아 영리재배에서는 부적합하여 재배면적이 제한된 가정원예에서 이용될 뿐이다. T-자형식은 울타리식에서 덕식으로 개량되기 까지의 중간단계의 수형으로 생산성이 울타리식 보다는 높으나 덕식에 비하여 낮고 풍해도 약하다. 계단식 과원에서 계단의 폭이 4m 이내로 좁은 경우에는 이 수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덕식은 생산성이 가장 높고 풍해에도 다른 수형에 비해 강하며 집약재배가 용이한 평지나 완경사지에 가장 적합한 수형이다.
표 8. 참다래의 재배 수형별 장점
T - 자 형 식 | 덕 식 |
---|---|
○ 지지물의 시설비가 적게 소요된다 | ○ 생산성이 높다 |
○ 키가 크거나 작은 사람이 작업하기가 편리하다 | ○ 바람에 의해 피해가 적다 |
○ 병해충 방제에 기계화가 용이하여 생력재배에 유리하다 | ○ 제초 및 예초작업의 노동력이 절감된다 |
○ 수분시 매개곤충(벌)의 접근이 용이하다 | ○ 수관하부에 소형트랙타 등이 작업하기가 편리 하다 |
○ 꽃썩음병, 과실연부병 등의 심한 전염 피해의 위험이적다 | |
○ 더운 여름철에 그늘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
주지를 T자막대의 상단 가로막대에 설치된 중앙의 철선을 따라 좌우로 일자형으로 연장시키고 주지의 좌우에서 발생된 측지는 T-자형의 가로막대 양단에 설치된 철선으로부터 늘어 뜨린 상태로 결실시키는 수형이다. 이 수형은 뉴질랜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서, 덕식에 비하여 수량이 다소 적고 풍해에 약한 단점이 있으나 덕의 시설비가 적게 소요되고 전정, 인공수분, 적과, 수확 등의 재배관리가 편리하고 특히, 병해충방제의 기계화가 용이하여 생력재배에 유리하다.
① 재식 1년째
재식한 묘목에서 발생된 세력이 강한 1본을 지주에 유인, 신장시켜 T-자형의 가로막대에 설치된 중앙철선 아래 50㎝ 정도의 부위에서 순지르기를 한다 수본의 측지가 발생되면 세력이 강한 가지 1본을 유인하여 제 1주기로 신장시키고 덕면 아래 제 1주지의 반대편의 겨드랑눈에서 발생된 세력이 좋은 가지를 신장시켜 제 2주지로 한다. 나머지는 눈따기를 하여 주지의 신장을 도모한다. 주지가 2~2.5m정도 신장하면 그 선단에 순지르기를하여 측지의 발생을 촉진한다. 측지는 주지의 분기점에서 70㎝ 정도에서부터 선단부쪽으로 좌우에 교호로 20~30㎝ 간격으로 배치하고 7~8엽에서 순지르기를 한다.
② 재식 2년째
1년생에서 2본의 주지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에는 철선 아래 50㎝ 정도의 부위에서 새 가지를 발생시켜 제 2주지로 유인하여 신장시킨다. 제 2주지의 세력이 너무 강하면 제 1주지가 약화되므로 2m 이내로 순지르기를하여 측지의 발생을 도모하고, 측지는 지난해에 형성한 제 1주지 상에서와 같은 요령을 배치한다. 지난해에 형성한 주지는 인접한 나무의 주지와 교차되어 중복되지 둽도록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 순지르기를 하거나 주지 선단부의 방향을 변경시켜 주는 것이 좋다. 제1주지 상의 측지에도 새가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가지의 수를 제한하여 남긴 가지를 충실하게 신장시킨다.
③ 재식 3년째
이 해에는 주지에서 발생된 측지의 수가 많으므로 솎음전정을하여 50~75㎝의 간격으로 주지의 좌우로 교호되게 측지를 배치하여 부주지로 한다. 부주지에서도 새 가지의 발생이 많아 웃자라지 않도록 50~70㎝ 간격으로 가지를 배치하여 측지나 열매밑가지로 한다. 공간이 있는 곳으로 가지를 유인하여 수관의 확대를 도모한다. 동계전정시에 T-자형의 양측면의 철선으로부터 늘어진 열매밑가지는 지면으로부터 1m 이상의 높이로 잘라준다. 열매밑가지에서 발생된 열매가지는 지면으로부터 50㎝ 정도의 높이가 유지되도록 순지르기를 한다
④ 성목 및 주지에서 결과모지를 배치하는 전정법
최근 뉴질랜드의 일문자 수형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생력화된 전정법을 소개하면 그림과 같이 주지에서 결과모지를 60㎝간격으로 배치한 후 결과지를 발생시켜 착과시키는 전정법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덕식수형으로 재배하면 생산성이 높고 과실의 품질도 비교적 균일하게 된다. 평지나 완경사지에 적합한 수형으로 풍해에 강하여 언덕이나 경사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수관 하부가 넓어 기계화도 가능하다 덕식에는 줄기의 배치방법에 따라 크게 일자형과 X자형의 수형이 있다
① 일자형 수형
주지를 덕면의 좌우로 일자형으로 배치하는 수형이다, 이 수형은 X자형에 비해 수형의 구성이나 전정이 용이하여 외국에서는 참다래 재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근래 생력화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이 확대 되고 있는 수형이다
가. 재식 1년째
재식한 묘목을 30~40㎝ 정도로 잘라 주어 발생되는 새 가지 중에 세력이 강한 가지 1본을 지주에 유인하여 신장시킨다. 유인한 가지가 곧게 신장하다가 세력이 약하여 선단부가 지주를 감기 시작하면 그 부분을 잘라 주어 곧게 신장 시킨다
곧게 신장시킨 가지는 덕면 아래 30㎝ 정도에서 구부려 덕면 위로 유인하여 일직선으로 연장시켜 이것을 제 1주지로 한다. 제 1주지는 제 1주지의 덕면 아래 구부려진 부분의 겨드랑눈에서 발생한 새 가지를 이용하여 제 1주지의 반대방향으로 일직선이 되게 유인 신장시킨다. 제 2주지의 세력이 너무 강하면 제 1주지가 약화되므로 순지르기를하여 세력을 조절하고 2본의 주지외에 주간에서 발생되는 눈이나 가지들은 모두 제거한다. 제 2주지로 이용할 새 가지가 발생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해에 발생되는 새가지를 신장시켜 제 2주지로 한다. 동계전정시에 제 1주지와 2주지의 세력비가 7:3정도가 되게 전정을 하며, 생육이 불량하여 제 1주지가 1m 이내로 신장된 경우에는 지제부로부터 40~50㎝정도 남기고 주간을 잘라 주는 것이 충실한 가지가 다시 발생되므로 장래 수형구성이나 수관확대에 유리하다
나. 재식 2년째
신장된 2본의 주지는 충실하지 못한 선단부를 잘라 주고 다시 연장시켜 나간다. 부주지의 형성은 주당 10본 정도를 목표로하여 주간으로부터 60~80㎝에서 50㎝ 간격으로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착생시킨다 하계전정시에 세력이 강한 부주지는 16~20마디에서 순지르기를하여 주지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한다. 동계전정시에는 제 1주지와 제 2주지의 세력비가 6 : 4정도 유지되게 조절한다
다. 재식 3년째
이 해에는 주지와 부주지가 될 후보지의 형성이 거의 완성되고 열매밑가지는 주당 20본 정도로 증가되어 본격적인 결실기에 들어갈 준비단계가 된다. 제 1부주지는 금년에 결실시킨 다음 잘라 버리는 것을 전제로 하고 현재의 제 2부주지를 이용하여 그 공간을 메우는 방향으로 가지를 유인하거나 전정을 한다. 측지보다 부주지, 부주지보다 주지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게 세력균형에 유의하여야 한다. 가지가 많아짐에 따라 주지, 부주지, 측지간의 세력균형을 잃기 쉬우므로 눈따기를하여 가지의 수를 제한하고 세력이 강한 새가지는 순지르기를하여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좋다.
라. 재식 4년째
이 해에는 주지, 부주지가 모두 왕성되고 열매밑가지는 주당 40본 정도로 증가되어 본격적인 결실기로 들어간다. 주지상의 제 1부주지는 잘라주고 그 뒤의 부주지를 이용하여 잘라낸 공간을 메울수 있도록 측지를 배치한다.
다음해부터는 측지의 갱신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므로 하계전정시에 새 가지의 관리에 유의한다.
마. 생력형 전정법
T자형 수형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뉴질랜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전정법으로 주간, 주지, 열매밑가지로 구성되어 부주지라는 개념이 없는 전정법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방풍림 조성과 신초생장이 외국과는 달리 다소 늦어 고려할 점은 있으나 관리 노력절감과 투광률 향상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 하겠다.
② X자형 수형
X자형의 수형은 주지를 X자 모양으로 사방으로 향하도록 배치하는 방식이다. 기름진 토양에서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을 재배할 경우에는 세력조절이 용이하다. 이 수형은 수관확대는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을 구성하기 까지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가. 재식 1년째
재식 1년째에는 일자형 정지에서와 같이 제 1주지와 제 2주지를 형성한다
나. 재식 2년째
동계전정시에 지난해에 형성시킨 제 1주지와 제 2주지는 9~10마디 남기고 잘라준다. 제 1주지와 제 2주지상에 각각 주간으로부터 40~50㎝정도 떨어진 부위에서 발아, 신장된 가지를 택하여 제 3주지와 제 4주지로 유인, 배치한다. 주간으로부터 30㎝ 이내의 웃자람 가지를 차지로 되어 수형이 문란해지므로 눈따기를 하거나 전정으로 제거한다. 각 주지상에 발생되는 측지는 40~50㎝ 간격으로 교호로 배치하고 선단을 다소 강하게 잘라준다
다. 재식 3년째
생육이 양호하면 2~3년째에 4본의 주지 형성이 왕성된다. 동계전정시에 부주지는 7~8마디 남기고 잘라준다. 부주지는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4본 정도 형성 시켜 간다. 부주지 및 부주지상에 발생하는 측지는 순지르기르하여 주간과 주지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라. 재식 4년째
동계전정시에 측지는 6~7마디 남기고 잘라준다. 측지는 부주지당 3~4본 정도 열매밑가지를 겸하여 형성시키고 항시 갱신을 행하여 부주지에 가까운 위치에 열매밑가지가 형성되도록 유의한다. 주당 20~30개 정도로 결실이 시작되고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결실기로 들어간다. 꽃이 착생되지 않는 새 가지는 순지르기를 하고 웃자람가지는 제거한다.
③ 성목다주지 수형개선
우리 나라는 다주지 수형이 전체 포장의 91.5%으로 수형구성의 문제점이 크게 지적되었다. 이에 성목다주지에서 수량감소를 적게 하면서 수형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많은 주지 가운데 주지를 2개만 남기는 ―자 수형과 주지를 4개 남기는 X자 수형으로 일시 갱신하는데 주지를 자른 부분은 동해와 병해충의 감역을 막기 위해 톱신페스트 등으로 처리 해준다. 그런데 생력관리면에서는 ―자 수형이 좋으나 수형개선 첫 해에 급격한 수량 감소를 가져오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주의할 점은 수형을 갱신한 첫 해의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우선 착과량을 평상시 보다 다소 적게 달리게하여 수세를 조절하고 신초를 적절히 배치하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다
주 : 1) 93년 12월 10일 성목다주지를 ―자 수형과 x자 수형으로 일시 갱신 2) 공시품종 : 헤이워드 9년생
바. 덕면의 관리
방풍림 혹은 과다하게 웃자란 가지들에 의해 수관 내부에 수광량이 저하되면 발아 및 착화가 불량하게 되고 과실의 발육과 품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넬가(snelgar) 등은 빛가림의 정도가 심할수록 평균 과중의 감소가 커 55%의 빛가림에서는 1과중이 무처리에 비하여 14g이 적었고 70g 이하의 작은 과실의 비율도 16%나 되었다고 하였다. 참다래의 결실수와 평균과중은 부의 상관관계가 있으나 강하게 차광이되면 결실수의 증가에 따른 과중의 감소가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표 9. 차광이 참다래 수량과 과실발육에 미치는 영향(Snelgar 등, 1988)
차 광 률(%) | 수 량(㎏/주) | 평균과중(g) | 소과(70g 이하) 비율(5) |
---|---|---|---|
0 | 77 | 98a* | 4a |
30 | 83 | 92a | 9b |
55 | 75 | 84b | 16c |
그리고 수광상태가 나쁜 덕 하부의 어두운 부위에 착생된 과실은 가용성고형물의 함량(당함량)이 낮고 저장 중 과실의 경도의 저하가 빠르면 클로로필의 함량이 낮아 과육의 녹색이 엷고 특히, 향기가 적어 식미가 좋지 않다. 이와 같이 가지와 잎에 의해 빛가림이 심하게 되면 과실의 비대와 품질이 저하되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계전정은 물론 하계전정을 철저히하여 가능하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덕면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이 머리위에 있을 때에 햇빛이 수관하부의 지표면에 25~30%정도 미치도록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수관하부의 지표면에 잡초가 발생되지 않는 어두운 과원은 웃자람의 상태이다.
참다래 헤이워드 품종에서 잎의 광투과율은 포도 거봉품종에 비하여 낮으므로 참다래 적정 엽면적지수는 거봉에서 보다 다소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엽면적 지수가 3.0을 초과하게 되면 햇빛의 부족으로 인하여 낙엽이 조장되므로 2.5~3.0 정도로 유지되도록 새 가지의 관리를 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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