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봐요
노력한다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우리 밑에는 지옥도 없고, 우리 위에 오직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오늘을 위해 산다고 생각해봐요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 봐요.
하려고만 한다면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죽일것도 없고, 그것을 위해 죽을것도 없는,
종교도 없는 세상을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삶을 생각해봐요. (그대여)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내가 공상가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나만 그런것은 아니에요
언젠간 당신도 우리와 함께해서
세상이 하나 되어 살기를 바래요.
Imagine no posse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you)
소유가 없다고 상상해 봐요.
당신이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탐욕스러워 할 일도, 굶주림도 없는
인류에 대한 형제애만 있는
온 세상을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대여)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내가 공상가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나만 그런것은 아니에요
언젠간 당신도 우리와 함께해서
세상이 하나 되어 살기를 바래요.
@ John Lennon - Imagine
이곡을 조용히 듣고있으면 명곡이란 이런거구나..어렵게 만드는게 명곡이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자체가 그런거겠지만 가장중요한건 느낌, 요 느낌이란게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이곡을 들으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전쟁에서 대치하던 군인들이 무기를 버리고 서로 감싸앉는 슬로우 모션이 떠오릅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천천히 걸어가다가 왜 싸우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하면서 회의감을 느끼며 화해하는 그림이 떠올려집니다.
1971년 존 레논의 두번째 솔로 앨범 <Imagine>의 타이틀 곡으로 2004년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위대한 500곡중 3위를 차지한 곡입니다. 또한 2005년 영국의 한 라디오에서 행한 투표에서는 비틀즈의 Hey Jude와 Let It Be를 제치고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곡으로 뽑혔습니다. 전 미합중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125여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애국가처럼 거의 모든 나라에서 울려퍼진 노래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Lennon in America>라는 책에서 존 레논은 이곡에 대해 반종교적이고, 반민족주의적, 반인습(因習)적, 반자본주의적인 노래지만 달콤한 멜로디로 포장하여 대중들이 받아들인 노래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공산당선언과 같은 노래라고도 말하였습니다. 존 레논의 저의가 어떻든 이 노래는 세상을 좀더 평화롭게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담긴 노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963년 레논의 "I'll Get You"라는 노래가사중 "Imagine I'm in love with you, it's easy cause I Know" 부분의 재작업이라는 해석도 있고, 존레논의 부인인 요코 오노(Yoko Ono)의 일본에서 유년시절 세계2차대전을 겪고 만든 시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하며, 곡의 초안에서는 1965년 책 "Grapefruit"의 "Imagine a raindrop", "Imagine the clouds dripping"같은 문장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음모론자들은 이 노래가 언제가는 존레논을 암살하려는 자를 가져올거라고 믿었는데 실제로 그 믿음은 1980년 12월 8일 Mark David Chapman이란 정신병자에게 실현되었죠. 이때 존레논 나의 마흔이었습니다.
대중적인 절대적 호응과는 반대로 평론가들과 일부 뮤지션들에게는 호된 악평을 받은 노래입니다. 바로 급진적인 가사때문이었죠. 저널리스트 Robert Elms는 "Imgaine은 모피코트를 보호하기 위한 온도조절장치까지 갖춘 맨하탄 대저택에 사는 억만장자가 만든 노래이다"라고 말하였고,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는 자신의 노래 "The Other Side of Summer"에서 풍자적으로 "소유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고 한사람이 아마도 억만장자였지?"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글쎄요..꼭 가수가 자신의 노래에서 어떤 의도를 표현했다 하더라도 그 의도대로 살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래가 표현한바대로 세상이 바뀐다면 지금쯤 세상은 존 레논의 희망처럼 유토피아가 되어있겠죠. 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이 따라부르는 노래라 하더라도 세상이 이 노래로 변한건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