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대충 2년전쯤인가..
로또복권이라는것이 생기고 조금지난후였다.
그때당시 난 로또복권이라는게 그냥 일반 복권인줄 알았고..
그래서 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근데 그때당시 일을하고 있을때였는데..
주변사람들이 로또를 사야한다면서 이번주가 어쩌고저쩌고 하는거였다.
그때 그직장 사장님에게 로또에 대해 물어보았다.
한게임에 2000원인데..5게임할수있고.1~45숫자중에 6개 찍는거라고..
이복권은 다른복권과는 틀렸다.
말그대로 진짜 운만 좋으면 누구나 일등을 할수 있다는거였다.
그때 사람들이 왜 미쳐서 로또를 구입했냐면..
그때당시 일등 누적당첨금이 800억인가 될때였다.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로또복권을 사러 갔다.
뭐랄까 학교다닐때 시험 답안지 비스므리한거에 원하는번호를 체크하는방식.
대충 생각안하고 2장을 그리 적었다.
그리고는 복권 두장을 지갑에 넣고 하루에 10번이상 꺼내보고 또보고..^^*
그때 생각은 참 많았다.
이거 맞으면 뭐할까~ 하는생각들....
그러던중 시간이 흘러 드디어 복권 당첨일이 다가왔다.
기대는 없었다(?) 솔직히 기대는 하였다~
엄마와같이 티비를 켰는데..추첨이 끝난거였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당첨번호가 나왔고..
그걸 봤는데 이게 왠일이야~ 다른건 다 꽝인데..
한번호가 5개가 맞은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뭐 아무것도 아니네 하겠지만...
그때는 로또란걸 처음 산거였고..
6개 번호중 5개가 맞았으니 2등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워낙 이월 당첨금이 컸을때라서 진짜 그때 기분은 설명이 않된다.
엄마와 나는 집안을 펄펄~ 뛰면서..
그때 엄마에게 했던말은 좀 뭐랄까 쪼옥~ 팔린 일이니깐 넘어가겠다.
암튼 그렇게 좋아하던것도 잠시..
자세히 읽어보니 로또에는 보너스 번호란게 있고 그게 있을경우 2등이었다.
문제는 나에겐 그번호가 없다는거..T^T
하지만 3등이었다..
그래도 좋았다. 왜(?)
워낙 이월당첨금이 컸기 때문에 3등이라도 무지 큰 금액일꺼라 생각했다.
당첨금이 계산중이라고 나오고..난 계속 새로고침버튼을 눌렀다..
그러던중 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당첨금이 나오는데..
그렇게 당첨금이 컸었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인지..3등 당첨금이 80만원대가 나왔다..T^T
그래도 이게 어디냐는 생각에 다다음날 월요일에 국민은행에가서 당첨금을 받는데..
거기서도 세금을 떼는것이었다..T^T
그래서 66만 몇천원 받았다..
그거 받아서 집에가자마자 아빠가 10만원 달라그러고..
엄마가 10만원 달라그러고..
그때 하필 이모는 집에 왜 있던건지..T^T
이모도 10만원주고..
36만원정도 남은걸로 그날 나가서 오링봤다...T^T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진짜 순간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후로 나에겐 로또복권 3등이라는 행운은 아직 찾아오질 않았다..T^T
엔젤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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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이스토리룸
로또복권<완결>
엔젤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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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2 02: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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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 로또사서 3등? 대단한 행운인데요.
이제야 비로소 로또의 추억이 이해가 되네요. 기쁘셨겠어요. 전 3개 맞춘것이 신기록 ;;
오오~ 5개 번호 맞추는것도 엄청 힘든건데~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