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유물 유적 관광
국가지정문화재(국보 1, 보물 4, 사적 3, 천연기념물 4, 중요민속자료 4)와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9, 기념물 7, 민속자료 2) 및 문화재자료 2점이 있다. 칠량면 송정리의 지석묘군(전라남도 기념물 제66호)을 비롯하여, 대구면 수동리, 도암면 지석리, 성전면 월남리·월하리 일대에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으며, 성전면 성전리에서는 마제석검이 출토되었다. 만호성지와 신라시대 군마 방목장으로 이용한 연해산성지(沿海山城址)가 마량면 마량리에 있으며, 대구면에 구수리성지, 병영면에 병영성지가 있다.
불교유적으로 성전면 월하리의 무위사극락전(국보 제13호)·선각대사편광탑비(先覺大師偏光塔碑 : 보물 제507호), 월남리 월남사지 내의 모전석탑(模塼石塔 : 보물 제298호)·석비(보물 제313호), 도암면 만덕리 백련사 내의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6호), 군동면 파산리의 금곡사5층석탑(金谷寺五層石塔 : 보물 제829호), 대구면 용문리의 정수사대웅전(淨水寺大雄殿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1호)이 있다. 사찰로는 무위사·백련사·금곡사·화방사·정수사·고성사·석문사가 있다.
유교문화재로 강진향교(康津鄕校)·남강서원(南康書院)·주자갈필각(朱子葛筆閣)·수암서원(秀巖書院 : 전라남도 기념물 제39호)을 비롯하여, 이순신·김억추를 봉안한 강진금강사(전라남도 기념물 제81호), 다산초당(茶山草堂 : 사적 제107호) 등이 있다. 특히 다산초당은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되어 살았던 집으로, 이곳에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여 실학을 집대성했다. '다산초당'이라는 현판은 김정희(金正喜)의 글씨로 유명하다. 이밖에 고려시대 가마터로 대구면 사당리의 도요지(사적 제68호)와 칠량면 삼흥리의 도요지(전라남도 기념물 제81호)가 있으며, 조선시대 가마터로 대구면 용운리, 칠량면 명주리·봉황리에 도요지가 분포하고 있다. 병영면 성동리에는 조선 숙종 때 숭록대부가 태어난 기념으로 축조했다고 전하는 홍교(虹橋)가 있으며, 강진읍 남성리에 강진영랑생가(전라남도 기념물 제89호), 칠량면 단월리에 강진염걸장군묘소(康津廉傑將軍墓所 : 전라남도 기념물 제36호)가 있다. 천연기념물로 대구면 사당리에 푸조나무(천연기념물 제35호), 마량면 마량리 까막섬의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72호), 병영면 삼인리의 비자나무(천연기념물 제39호), 도암면 만덕리 백련사의 동백림(천연기념물 제151호)이 있다.
무위사의 극락전
/무위사의 극락전(1476 이전), 국보 ...
주요관광자원인 많은 불교유적과, 유배되었던 유학자들의 유적지, 도요지 등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전면 월남리의 월출산 남쪽 사면은 경치가 뛰어나 금릉경포대라 불리며, 이곳에서부터 서쪽으로 월하리에 무위사가 있고, 그 경내에는 벽화로 유명한 극락전이 있다. 만덕산 계곡에는 동백림으로 유명한 백련사가 있으며, 정약용이 귀양살이를 했던 많은 유적이 있다. 대구면에는 원형으로 복원되어 전시장이 운영되고 있는 사당리의 당전도요지를 비롯하여 약 100여 개의 도요지가 흩어져 있다. 마량면 앞바다는 도미낚시로 유명하여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이면 낚시꾼들이 찾아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