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화 종류 및 밑창의 특징 ★
등산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겁니다..
하지만, 왜 무엇때문에 중요하다는 말은 들은적이 잘 없을겁니다..
등산화가 왜 중요한지 아래 글을 읽으면 이해가 될것입니다..
등산을 오래 다닌 사람들도 본인이 신고 있는 신발이
어떤 기능의 신발인지 대부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등산화는 비싸다고 절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이해를 해서 산행지에 맞는 등산화를
착용 하시기 바랍니다.
[종 류]
[등산화]는 우리가 흔히 보는 산길 (흙길)를 걷기에 적합한 신발입니다.
[암벽화] 전문 암벽 등반용입니다. 걷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발바닥은 종이짝 같이 얇습니다. 이것 신고 수십 m 걷기도 힘듭니다. 아니, 신발을 신고 있는 자체가 고통(?) 입니다. 발에 완전히 꽉 끼기 때문입니다.
[릿지화]는 바위길을 걷기에 적합하게 설계된 것입니다. 단순히 밑창 재질(바위 접착력)이 등산화와 차별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신발 모양, 바닥의 두께 등 모든 면에서 등산화와는 차별됩니다. 또 신발의 선택 방법도 다릅니다.
암벽 등반에는 암벽화가 있지만, 이것은 걷은 용도가 아니므로 이것을 신고 100 m 도 걷기 힘듭니다. 주로 릿지화는 암릉 등반 (일명. 릿지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릿지 등반을 하다 보면, 암벽화를 신지 않으면 등반이 어려운 구간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구간도 있는 등 여러 난이도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주로 이런 이들이 구간의 난이도에 따라 암벽화(고 난이도)와 릿지화(저 난이도)를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릿지화는 암벽화와는 달리 일반 평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바닥이 얇아서 장시간 걷는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발바닥이 아픕니다. 바위에는 접지력이 좋으나, 일반 흙길, 눈길에는 일반 등산화보다 접지력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암벽등반을 하지 않는다면 또는 다수의 구간이 바위 길로 된 등산로가 아니라면, 이 신발은 필요 없습니다.
일반 등산화에 릿지화의 특성을 조금 살린 신발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즉, 일반 등산화에 릿지화의 접지력이 좋은 창을 장착한 것이지요. 뭔가의 기능을 살리면, 다른 뭔가는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둘 다 잘 될 수는 없습니다. 바위에서의 접지력과 흙/눈길에서의 접지력은 서로 상반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바위에서의 접지력을 높이면, 흙눈길에서의 접지력은 다소 희생이 따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것을 얼마나 조화롭게 하는가는 제조사의 기술이겠지만...
[신발창의 특징]
비브람 (vibram sole)
Italy vibram사에서 만든 등산화 창으로 특수설계에 의해 경사진 산과 바위에서의 접지력(Non-Slip)이 탁월하고, 충격흡수 및 안정감으로 인해 발 보호기능이 뛰어나며, Fitting감이 우수함.
가볍고 바닥 이물질 Cleaning 효과 등이 탁월함.
스텔스 (Stealth Rubber)
세계적으로 가장 접착력이 우수한 Climbing Rubber로 바위나 젖은 표면, 자갈 등에서 최고의 접착력 및 마찰력을 발휘하여 트레킹, 암벽등반 등에 최적인 기능성 소재.
T-4 Rubber
미국 Polysar의 클로로 부틸고무(Chlorobutyl Rubber)를 특수 가공하여만든 전문 암벽등반용 특수고무, 강한 접지력을 자랑하며, 우수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지닐 수 있도록 특수 배합을 통해 생산한 고무로 어떤 특성의 암질에도 완벽한 접지력을 얻을 수 있게 가공된 고무.
Spider Grip
블랙야크의 축적된 등산화 제작 경험을 토대로 태어난 스파이더 그립은 릿지 등반시 적합한 바닥구조와 충격흡수에 탁월한 P.U 중간창을 사용함은 물론, 슬랩 등반이나 페이스 등반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일반 Ridge화의 단점이었던 Grip의 마모율을 대폭 보강한 Black Yak 독자적인 창.
Get-Grip
Black Yark에서 개발한 창으로, 릿지 등반시 적합한 바닥구조와 충격 흡수에 탁월한 특수 MID SOLE을 사용함은 물론, 슬랩 등반이나 페이스 등반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함.
Ridgedge
Get-Grip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위의 부틸고무 소재의 창이다. 미끄러운 화강암이 많은 우리나라 산악지형 특성에 맞게 캠프라인의 연구진이 달팽이의 접지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신개념의 바닥창이다.
릿지엣지창은 바위의 요철과 맞물리는 높은 접착력으로 암벽산행시 미끄러짐을 방지하였고, 미끄러짐 각도를 67도까지 끌어올림과 동시에 내마모율 강도를 114%(보통 78)까지 높였다.
Hyper-Grip
세계적으로 이탈리아의 비브람(Vibram) 밑창을 가장 많이 쓰지만 트렉스타의 하이퍼그립은 그 다음으로 많이 쓰는 제품이다.
프랑스의 밀레(Millet)나 독일의 한바그(Hanwag) 등산화도 하이퍼그립을 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산행객들이 많이 신는 일반 등산화에 쓰이는 밑창은 비브람, 릿지엣지, 하이퍼그립으로 보여지는데 접지력이 좋으면 내마모성은 반비례한다고 합니다.
산행객들의 많은 의견은
접지력 면에서 ‘릿지엣지>비브람>하이퍼그립>의 순으로,
내마모성 면에서는 ’하이퍼그립>비브람>릿지엣지‘ 순으로 집약되며,
보통 중등산화.중.경 ~ 하면 밑창이 거의다 비브람창으로 되어있고
(메이커에 따라 경등화에도 릿지겸용 등산화도 있구요)
릿지화는 메이커에 따라 다르지만
화이브 텐 - 스텔스창 (암벽화)
캠프라인 - 릿지엣지
트렉스타 - 하이퍼그립
블랙야크 -Get-Grip, Spider Grip
밀레 - Hyper-Grip
이렇게 되어있는데 우리가 산행을 하다보면 어떤사람은 바위를
평지같이 오르는 사람이 있고 어떤사람은 그 반대인 사람도 있지요`
등산화 밑창에서 비브람창(노란딱지)은 바위에 약하고 특히
습기가있는 바위는 쥐약 (물기가 있는데는 더욱더 밀립니다)
릿지용 등산화는 습기. 물에 밀리는 부분이 덜하구요`
우리나라 산의 실정에서는 릿지엣지창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하는데, 특히 수도권 산들은 암릉 바위산들이 많으니까
장거리 산행용 중등산화가 아니면 릿시엣지창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지금 본인의 등산화 밑창을 확인 해 보세요...
전문 암벽등반이나 장거리 산행이 아니라면
등산화 등산화 밑창은 릿지엣지나, XGRIP 스텔스창이나
하이퍼그립 이 적혀 있는 것을 구입 하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첫댓글 제 등산화들,, 암만, 들여다봐도 저는 모르겠는데요,, ^*^ 두꺼운 창이 산길에 덜 밀리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