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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스켓맨 파크마루입니다ㅎ
대부분의 비스게인이 그렇듯 농구를 시작한계기는 마지막승부와 슬램덩크 아니겠습니까?ㅎㅎ
어렸을때 밤에 sbs에서 한창도님이 해주시는 nba중계를 보고 알론조모닝에 반해서 블락에 매력에 푹 빠졌었죠ㅎ
중학교 2학년때 키순으로 번호를 했는데 52명중 48번이였으니 큰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농구는 잘하지못했어요.
딱 1번 운동회에 대표로 나갔는데 저보다 키큰 센터를 2번이나 블락하는 성과도 냈었죠(무득점인건 비밀ㅎ)
대학시절도 참 농구를 많이 했는데 한번도 과대표로 농구시합에 나가본적이 없었네요ㅎ
농구로 자랑할건 없고, 대학교 게시판에 인문대 앞에서 농구하는 분 누구냐고 저에 대한 글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ㅎ 그때 지금 와이프를 만나고 있을땐데 아직도 가끔 글올라온 얘기를 합니다ㅎ 와이프는 그만좀 얘기하라고하는데 하도 자랑할게 없어서 ㅎㅎ
농구 동호회 활동은 딱 3번해봤는데 첫번째팀에서는 진짜 농구를 못했어요ㅎㅎ(지금도 물론 못하지만) 이사가면서 그만두고 첫째를 낳고 쉬다가 즐농 팀에 가입해서 농구를 했는데 참 재밌게하다가 연이은 무릎부상으로 은퇴를 하게 되죠^^
그리고 세번째가 지금의 농구동호회입니다^^
작년 44세의 늦은 나이에 다시 농구를 시작했는데 180센티에 91키로(이것도 농구한다고 뺀 무게입니다)의 몸으로 뛰는게 쉽지않더군요.
그래서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농구라 몸의 바이오리듬을 맞춘다고 토요일 새벽 6~7시엔 동네 코트에서 슛 연습을 했구요ㅎ
러닝으로 81키로가 된 지금은 여전히 기름손이고 이지샷을 놓쳐 팀원분들을 허탈하게하지만 백코트는 30대 못지 않게 최선을 다해 하고 있습니다~(차마 20대 못지않다고 거짓말은 못하겠네요)
아직도 농구하기 전날은 소풍가기 전날의 어린이처럼 설래서 잠도 못자기도해서 좋아하는 커피는 토요일아침에만 마시고 있답니다ㅎ
매주 경기끝나고 촬영한 영상을 보며 제 기록을 정리하는데 경기당 약 7득 8리바 정도 하더라구요. 야투율이 35%인건 비밀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공격때 오프암을 써서 그동안 오프암 쓴다고 욕했던 NBA플레이어 들에게 마음속으로 깊은 사과를 했답니다. 지금은 오프암 안쓰고 있습니다ㅎ
제 목표가 아들이랑 농구하는건데 그러려면 최소 5~6년을 더 뛰어야하는데 몸관리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재미는 없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첫댓글 멋지세요...
크.. 역시! 슬램덩크&마지막승부 세대시군요! 키가 엄청 크신가봐요!
부상없이 즐겁게 오래오래 농구하시길바랄께요! 소중한 이야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