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멸종위기동물을 다시 복구시키기 위해 인간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듯이 쉽지 않은 일이다. 멸종위기동물은 왜 생겨났을까를 생각해 보면 인간의 편리 추구가 늘어남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멸종위기동물 1급인 북극여우, 요즘은 이색 반려동물로도 꼽히고 있다. 여우는 개과로 사람을 잘 따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북극여우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특성에 전혀 맞지 않는 동물이다. 인터넷만 봐도 100~300만원의 분양가로 꼽히며, 심지어 예약분양을 하는 카페와 가정, 공장도 있다. 북극여우는 다른 나라에서 불법 밀수되기도 하며 문제를 삼고 있다. 이에 반발하는 한 블로그 포스터를 봤는데, 북극여우는 기온이 더운 곳에서도 살 수 있으며 사람도 잘 따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북극여우는 엄연한 야생동물로써 우리가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여전히 모피로 쓰이는 등 다양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멸종위기동물을 위해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 '일회용품 줄이기'
모두가 노력해야할 첫번째 사항이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일회용품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쓰레기가 줄고 생태계 파괴 역시 줄어들이다.
둘째, '대중교통 이용하기'
4인가구인데도 개인 차량을 2대 정도는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는 집이 많다. 새롭게 출시되는 차는 많은데 반대로 폐기되는 차도 많고 이렇게 되면 쓰레기도 늘어나며, 배기가스도 많이 배출되어 공기가 오염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한 번에 탈 수 있고 동물을 위해서,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셋째, '에어컨 사용 줄이기'
여름이 더운 건 사실이지만 조금만 참고 에어컨 사용보단 선풍기 사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만큼 여름은 덥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더워지는 여름에 에어컨의 사용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됨으로써 더욱 빠르게 지구가 뜨거워지며 더 이상 북극에 사는 동물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나비 효과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멸종위기동물의 수가 급증하는 효과를 초래한다.
넷째, '북극여우 분양 하지 않기'
멸종위기동물 1급을, 그것도 북극에 사는 북극여우를 가정에서 키운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다. 물론 이것에 따른 책임은 환경을 맞춰주려고 노력 하겠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또 다시 에어컨을 가동시키고 야생동물일 뿐인 북극여우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훈련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삼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북극여우의 분양을 그만두어야 한다. 수요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공급도 줄어들 것이다.
앞서 나온 4가지의 방법 이외에도 더 많은 실천 방안이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예로 소개해보았다. 그리고 멸종위기동물의 예로 든 북극여우는 예쁘다고 해서 다 키울 것이 아니라 야생동물은 야생동물로만 봐줬으면 좋겠다. 야생동물은 가정에서 적합한 환경을 맞춰줄 것이 아니라 원래의 고향으로, 즉 본토로 돌아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