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9회 아산시 충무공 이순신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2010. 4.18)

[천상검객[서현준]]

토요일 밤 8시...바이크드림 남구점 집결

애마와 장비를 챙겨서 차에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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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마음으로 아산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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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좀 넘어서 아산시에 도착.

방광터 새필킹님이 묵고 있는 모텔에 투숙했는데,

욕실이 엄청나게 커서 놀랐습니다.

왜 이렇게 커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무슨 동네 대중목욕탕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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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내부인데.....침대방이라....빵장님과 저는 침대에서,

건강남님은 바닥에서 잤다는...

그런데 저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인지,

대회를 앞둔 설레임때문인지,

쉽사리 잠이 오질 않더군요.

또 새벽2시 넘어서는 밖에서 왠 여자 사람들이

고래고래 고함지르면서 싸우더라는...

남자사람들 싸움은 대체로 몇대 치고 받고 하면서

순식간에 끝이 나는데,

여자사람들 싸움은 말싸움이라 그런지

한참을 소리를 지르더군요....ㅠㅠ

그렇게 잠을 잔듯 만듯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옆 식당에서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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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가 무슨 무슨 국밥이었는데.....아무튼 국밥입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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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에 도착해서

번호판 배부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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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운영진들 미팅....왼쪽편에 가방드신분이 연맹 대회때마다 사진찍어 주시는 노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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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로라로 몸푸는 중....깍두기 끼고 타니까 굉음을 내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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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논데일 부스에서 본 스카펠....언제 기회되면 한번 타보고 싶은 레프티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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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및 결승선...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는데 그냥 방치 해 두더군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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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상....생각보다 커서 직접 보면 위압감이 느껴 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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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념 무상....마인드 컨트롤과 몸풀기를 동시에....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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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생각중이신지?? 빡시게 함 타보까...하면서 입술을 깨무는중....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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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광터 새필킹님....풀샥으로 출전했는데 막판 역주를 펼치셨네요......초급 시니어 4위...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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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콩달콩......티격태격......참 보기가 좋더군요......늘 햄뽁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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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상급자, 중급자, 시니어 등이 먼저 출발하고

약간의 시간을 두고 마스터, 베테랑 등 나머지

출발~~~

그렇게 2시간 가까이를 열심히 달렸습니다.

생각보다 업힐이 많아서 고생했고,

다운힐에는 슬라그가 깔려 있어서,

마구 슬립이 나고,

아직 적응되지 않은 잔차로 고생했지만,

결승점을 통과하고 느끼는 희열....카타르시스

스스로에게 대견했다는.....^^

그리고 늘 그렇듯이 대회를 통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게 되고

앞으로는 그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리라 다짐도 해 봅니다.

일단 몸무게를 좀 줄여야 하는데.......미치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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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점 통과후에 먹는 간식은 정말이지....뭐든지 간에 이세상 최고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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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스러운듯 지켜 보는.....저 짓을 왜 할까하는 눈빛.....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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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허기지고 힘들어서 벌컥 벌컥....간식도 마구마구 먹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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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측에서 준비한 점심...육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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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동주...조(띄우고) 껍데기술이라고 읽어야 합니다.....붙여서 읽으면 이상해 진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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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터 새필킹(이상고)님....초급 시니어 4위,

레드존 텐보이(배재근)님....중급 베테랑 6위,

시상식을 기다리면서....담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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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필킹님...4위 시상식....축하드려요~~~ 다음에는 꼭 스뎅에 오르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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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처음 참가한 아산대회를

이렇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왕복 운전해주신 건강남님과

대회때마다 여러가지 조언과

이것저것 잘 챙겨 주시는 텐보이님

고생하셨습니다....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필킹님과 제수씨도 고생 많았습니다.

두 분의 다정한 모습에 저도 행복해 지더군요.

새필킹님은 꼭 담배 끊으시고 스뎅에 오르시길~~~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대회때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텐보이(배재근)]

파이팅!!! ^^*

[달무리]

텐보이님 검객님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세필씨 해냈내ㅎㅎㅎㅎㅎㅎ

[케이(김만수)]

브라보~~~^^...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새필킹]

검객님 글솜씨가 오~~ ㅋㅋ 남의 일기장 뒤져보는 기분으로 재밌게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