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지파의계보(역상6:1-81)
오늘 본문에서는 레위지파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대별하면 먼저 1절로 15절에 아론으로부터 포로기까지의 대제사장계보와 16-30절의 레위의 세 아들들의 후손들에 관한 대략적 계보 셋째로 31-48절의 찬송직무를 맡은 자들에 관한 계보 넷째로 49-53절의 대제사장계보 그리고 마지막으로 54-81절의 레위지파의 거주지에 대해서 기록한다. 그러면 왜 이렇게 레위지파에 대해서 소상하게 기재하였는가 ? 그것은 역대하 기자의 성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여기서 파악할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성전예배에 있어서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레위자손들의 여러직분에 관한 것이다. 레위지파에게 부여된 성전에서의 직분을 예를 들면 먼저 아론의 자손의 경우에는 제사장 직분을 둘째는 성막에서 찬양할수 있는 직분(32,33,39,44;15:16-24) 셋째는 아론 자손의 제사장들 뿐만 아니라 모든 레위인이 하나님의 성막에서 일할수 있는 직분(민8:5-26)등을 둘수 있다.마지막으로 54절에서 81절에 레위지파의 거주 성읍들을 보면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12지파에 속해 있는 48성읍에 골고루 흩어져서 거주 하였다. 이들은 종교적 직무와 행정 교육을 아울러 책임지고 있었으므로 백성들속에 함께 거주 하였다. 그런데 레위지파에게 주어진 48성읍 가운데 아론의 자손들인 대제사장 가문이 차지한 성읍은 도피성을 포함하여 13개의 성읍이었으며 전부 유다지파와 베냐민 지파안에 속해 있었다.
한편 레위지파의 3대 계보중에서 그핫자손들은 모두 10개의 성읍을 차지했고 게르손 자손들은 13개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은 12개의 성읍들을 차지 했다. 그러면 이제 본문으로 돌아가서 1절로 15절에 보면 대제사장 아론의 계보로 이들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재하는 역할을 감당하였다. 다윗시대에 이르러 제사장들의 직무 분담은 더욱 체계화 조직화되었다. 이것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전함으로 하나님과 세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함을 말해준다. 둘째로 16절로30절에는 레위인들의 전체적 간략한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사사시대나 기타 남북왕조 열왕들의 우상숭배 현상이 창궐하였던 때를 제외하면다면 성전직무의 수행에 있어서 레위인들의 역할과 그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준다. 셋째로 31절로 48절에 보면 성막에서 찬송의 직무를 가진 자들의 반열을 소개한다성막에서 찬송직무를 받은 자로서 헤만 아삽 에단을 특별히 언급하는데 이들이 많은 찬양에 대한 직분은 성전예배에 있어서 아주 주요한 직분이었다. 넷째로 49절로53절에는 아론의 대제사장 가문의 계보에 대해서 말한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는 대제사장가문의 족보를 강조하므로 그들의 직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공동체에 있어서 성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들이다. 세상을 하나님과 중재하게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그 사명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