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에서 돋보이는 '연말파티룩' 코디법
2009년 한해가 저물어 가면서 일도 일이지만 여러 모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한 해가 가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달래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매일 같이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런 모임이 많은 연말이면 여자들의 시름은 한결 깊어진다. '도대체 뭘 입고가야하나?' 하는 여자들의 고민이 쉼없이 이뤄지는 때이기도 한다. 얼굴만 빼곰히 내밀자니 한껏 빼입고 앉아 있을 수많은 여자들의 얼굴이 한둘 그려지고, 뭐라도 걸치고 가자니 도대체 답이 안 나온다 하는 경우 '파티퀸'으로 거듭나기 위한 코디 방법을 참고해보자.
옷 입기 전에 꼭 알아야할 TPO
아무리 스타일리쉬해도 시간과 장소와 목적, 즉 TPO에 맞지 않으면 NG라 할 수 있다. 평소엔 박스티에 청바지만 입고다닌다 하더라도 예식장, 남친의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더욱 격식을 갖춰야 센스가 돋보이는 것처럼 연말 각양 각생인 모임의 성격에 맞는 스타일의 옷을 가는것은 좋은 옷을 입는 것보다 중요하다.
옷을 입고 가기 전에는 모임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 장소며 분위기, 어떤 사람들이 오는지에 대해 사전 정보를 확인해야 옷 입기가 수월해진다.
대체적으로 망년회, 송년회 등 이어지는 연말 모임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우하한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겨울에 다방면에 활용도가 높은 원피스나 블랙 재킷, 블라우스, 스커트 등의 아이템들이 하나만 있어도 모임에서 빛을 발한다.
매혹적인 자태 - 여배우들의 드레스
연말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한해 멋진 작품을 만든 여배우들의 레드카펫과 그 위를 수놓는 화려한 드레스의 매혹적인 자태라 할 수 있다.
연말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여배우들을 보면서 '나는 언제 저런거 한번 입어보나' 했다라면 연말모임에서 여배우같은 변신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좌중의 시선은 한몸에 받지 않더라도 이왕이면 스타일리쉬한 모습으로 평상시 모습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쇄골을 뽐내는 드레스자태
드레스와 같은 옷을 입을 경우 무엇보다 아름답고 돋보여야 하는 것은 목라인과 쇄골라인이 빗어내는 굴곡과 약간의 노출이 빗어내는 환상조화라 할 수 있다. 겨울 찬바람에 터들넥이나 머플러로 쇄골을 덮고 지냈다면 연말 모임에서는 목을 시원하게 터 여성스러움을 맘껏 뽐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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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실루엣이 화려하고 특징을 살려줘야 할 경우라면 드레스의 실루엣의 특징을 잘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목에 주얼리 하나 걸어줘서 얼굴과 상반신의 장식을 더하는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 드레스가 화려한 경우 심플한 것을, 드레스가 심플한 경우 화려한 악세서리가 어울린다.
시원한 등짝의 반전
앞모습은 우아하지만 뒤로 돌아서는 순간 '헉' 소리가 절로 나오는 섹시한 베어백 드레스(등짝이 시원한 드레스). 여배우들이 포토라인에서 꼭 한번씩 취하는 등짝샷만 봐도 드레스에 있어서 등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등으로 흘러내리는 라인이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아무리 속옷 패션이 유행이라지만 베어백 드레스를 입을 때만큼은 '누브라'를 선택해 언더웨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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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요한 것은 시원한 등라인이 돋보이도록 헤어스타일로 등짝을 가리기 보다는 올림 머리로 시원하게 등짝을 노출해주는 것이 좋다.
도전 불러일으키는 미니드레스
카펫 위를 덮어버리는 치렁 치렁한 드레스를 끌고 다니는 힘겨운 길이를 일반적인 여성이 입고다니기에는 김기사를 대동하지 않고서는 상당히 힘겨운 경우라 할 수 있다. 전용 리무진이나 김기사를 대령하지 않는 이상 때로는 산뜻한 미니드레스가 오히려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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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원피스의 경우 평상복으로 입기 좋으며 원피스에 주얼리 하나, 클러치 하나만 있어도 바로 파티룩으로 변신할 수 있어서 낮에는 오피스룩으로 밤에는 파티룩으로 활요할 수 있다. 물론 시원한 등짝은 가디건이나 재킷으로 덮어두고 지내는 것이 좋겠지만.
백과 액세서리를 한번에 - 클러치 백
레드카펫 여배우들의 드레스와 함께 빛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클러치 백'되겠다.
저 조그만 가방에 들어갈 것도 없을텐데 뭐하러 저걸 들고 다니나 하는 의구심이 들테지만 시상식에 있어서 드레스와 더불어 클러치는 가방 이상의 하나의 악세서리 역할이 더 크다.
여배우들의 클러치는 장식품에 지나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여성의 경우라면 챙겨야 할 것이 많은지라 요즘은 오버사이즈의 클러치 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안에 화장품과 이것 저것 챙겨넣다보면 의외로 들어가는게 많은 클로치 백으로 블랙원피스에 백만 들었을 뿐인데 모임에 충실한 스타일 퀸으로 변신하는데 최상의 스타일 충전을 가능하게 만든다.
우아한 드레스에는 자그마한 클러치백이 어울리지만 화려한 클럽 파티 모임에는 블링블링한 오버사이즈 클러치백이 훨씬 스타일리쉬해 보인다.
럭셔리로 충만한 '퍼'
올겨울 유독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하는 것이 있다면 '퍼'라 할 수 있다. 예전 퍼가 사모님들의 애장품이라 했다면 살도 빼고 부피도 줄여서 이제는 젊은 여성들이 더 많이 즐겨 입는 옷이 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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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자체의 화려함과 럭셔리 함으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여성들의 원피스, 티셔츠, 니트 등에 가리지 않고 척척 걸려치는 털조끼, 털목도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연말 모임에서 퍼베스트 외에도 숄이나 머플러, 핸드백 등 부담없는 모피 소품으로 엣지를 더하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드레스와 궁합 맞추기 쉬운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겠다.
스타일의 완성, 액세서리
파티를 위해 어느 정도 노출은 예의라고 생각하겠지만 화려한 의상보다는 심플한 의상을 선호하는 여성이 많은만큼 심플한 의상의 부족한 느낌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굵직한 액세서리라 할 수 있다.
이때 실버보다는 골드가 겨울에 더욱 잘 어울리는 컬러이자 겨울에 많이 입는 블랙컬러 등과 환상적인 조화를 만들어내는 컬러이다. 이때 골드에 좀 더 화려한 느낌을 더해주기 위해서는 큐빅이나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조명 아래 화려하게 빛나는 아이템을 선택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허전한 노출 부위를 감싸주면서 럭셔리해 보일 수 있지만 너무 과한 액세서리 보다는 적당히 화려한 게 훨씬 세련돼 보인다.연말 모임 장소가 클럽이라면 활동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 하는 것도 좋다.
1초의 시간만 투자하셔서 추천 한방 해주시면 겟 스타일 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