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드 센텀 아파트 물탱크 오염가능성에 대해서,
최근 입주를 하신 세대 중 세탁물이 탈색 변색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유추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은
1.수도배관 공사 시 용접, 연결부위의 작업 중 유입된 물질이 물탱크에 녹아서 물의 투명도와 관계없이 화학성분으로 오염이 되었거나
2.아파트 물탱크 (지하든, 옥상이든)내부가 공사 후 방수처리나 마감을 하면서 화학성분이 남아 이런 성분이 저장된 물에 녹아서 세탁 시 세제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촉매작용이 되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탱크가 세멘트로 마감이 된 것이라면 석회석에서 나오는 알칼리 성분이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겁니다. 과학적인 조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무어라 단정은 할 수 없고 추정을 할 뿐입니다. 염려가 되는 것은 자녀를 둔 가정의 수도물 음용 혹은 음식의 조리 또는 야채의 세척 시 수도물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미량의 오염도 신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건설관련 노하우를 가진 대우건설에서 충분히 예측,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라 보는데 향후 공동주택의 준공검사 시 몇몇 세대의 싱크대에서 물을 받아 수질검사를 하는 항목이 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향후 건설교통부등 감독관청에 제안을 해볼 생각입니다.
특정 세대에만 나타났다면 그 세대의 배관 속에 남아있던 오염성분에 기인한 것으로 한정되지만 입주된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물탱크의 수질검사가 필요합니다.
( 만일 물탱크에 처음저장된 물이 조금이라도 오염이 되었다면 물탱크에 저장된 물을 모두 흘려버리고 다시 새로 채워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직 세탁을 하지 않은 입주세대는 색깔이 있는 걸레 같은 옷감을 샘플로 넣고 세탁을 해보심이 좋으리라 봅니다. 과연 우리 집은 변색이 안 되는지 검증을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정상적인 세탁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방차원에서 새로 입주를 하시면 싱크대 수도물을 틀어서 10분정도 흘려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탁기 에 공급되는 수도꼭지도 틀어서 흘려보내고 다시 세탁기와 연결하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로 입주한 집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가스보일러 작동점검 및 배기가스의 누출여부확인
이를테면 가스보일러의 경우 여름에 사용을 하지 않으니 겨울철 쌀쌀할 때 작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상여부를 확인하기위해 더운 여름이라도 한번 작동을 시켜보시고 배기가스가 잘 배출되는지 실내로 유입되지 않는지 한번쯤 시험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한 점검이 결코 지나친 염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전차단기의 점검
전기배전함 (흔히 두꺼비집)을 열어 누전차단기의 적색버튼을 눌러 차단기가 “탁”소리를 내면 아래로 내려가고 집안의 전원이 차단되는지도 최소한 한번은 입주시 점검해 보셔야합니다.
에어콘 냉매배관의 기밀상태
에어컨 냉매배관이 내부에 인입이 되어 있고 실외기 부분에 연결부위가 이미 시공되어있습니다만 시공과정에서 동 파이프가 과도한 휨에 의해 피로도가 증가하여 미세한 균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에어컨 설치 후 냉매가 유출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각 세대가 냉매 압력 게이지로 점검하는 것이 곤란하므로 일정한 온도로 작동시켰을 경우 보름 혹은 한 달 후 냉기가 나오는 강도가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세탁물의 오염은 실제 입주자분이 경험한 내용입니다. 다행이 한세대로 한정된다면 다행입니다만 다른 세대에도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세대에서도 세탁물이 탈색, 변색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대우건설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해명 혹은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로 입주한 주택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입주민간의 경험을 공유한다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06년 9월 2일
트럼프 월드 센텀 입주민 소식지
The beau-monde Centum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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