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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의 역사
1960년대 스타일 [1960's style]
모즈룩과 영패션으로 대표되며 몬드리안룩, 코스모코르룩(우주룩), 밀리터리룩, 밑단이 넓은 판탈롱, 옵티컬 아트, 사이키델릭 아트 등에서 모티프를 얻은 미니스커트가 유행한 패션 스타일. 1961년에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재클린이 즐겨 입던 버튼다운룩이 세계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1962년에는 마크 보앙이 발표한 퀼로트 스커트가 정장의 하이패션에 등장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초 새로운 젊은이 문화가 영국에서부터 일어났다. 모너니스트(modernist)의 줄인 말인 모즈 운동은 화이트 칼라의 노동자들로 구성되었는데 스쿠터를 타고, 말쑥하고 슬림한 테일러드 옷을 입고, 재즈 음악을 듣는 젊은이들을 일컬었다. 그들은 ‘푸딩 그릇’ 같은 머리나 ‘프랑스식 컷’을 즐겼다. 그 당시 로커(rockers) 같은 하위 문화의 머스쿨린룩과 비교해 댄디(dandies)라 불렀다. 비틀스는 대중 음악을 혁신했고, 앤디 워홀은 예술을 변혁했다. 이런 매체의 하나로서 패션 또한 변화하였다. 영국의 록그룹 비틀스의 초기 복장을 모방한 비틀스룩(beatles look)은 모즈룩의 하나였다. 짧은 스커트, 밝은 컬러, 그래픽 패턴, 특이한 소재와 같은 요소들이 매스 마켓부터 오트쿠튀르 산업까지 패션을 변화시키면서 1960년대의 패션에 영향을 끼쳤다. 1960년대는 처음으로 젊은 디자이너가 젊은이의 옷을 디자인하였다. 메리 퀀트는 최초로 영룩을 창조한 런던의 디자이너였다. 그녀의 미니스커트는 무릎 위 5~6인치의 미니에서 무릎 위 8~10인치의 마이크로 미니 스타일이었다. 앞가슴의 노출이 없어지고 하이네크 라인에 짧은 스커트, 심플한 형태, 편평한 구두, 짙은 눈화장을 한 스타일을 첼시룩이라 불렀다. 첼시룩은 대중적이 되어 미국 등 다른 도시로 널리 퍼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영국은 1960년대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이 되었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패션은 스윙 런던룩으로 알려졌다. 1965년은 패션 혁명의 전환기였다. 1965년에 미니스커트의 인기는 보편화되어 프랑스 디자이너 앙드레 쿠레주에 의해 스커트의 길이는 파격적으로 짧아졌다. 그의 순백색의 기하학적 드레스는 무릎 위로 몇 인치나 올라갔으며 여기에 화이트 부츠와 초현대적 모자를 조화시켰다. 스커트의 길이는 점점 짧아져 1966년에는 더 올라갔다. 미니스커트와 더불어 컷 아웃 룩과 비닐 아플리케가 1965년에 새로 선보였다. 또한 대담한 패턴의 텍스타일이 증가했다. 패턴은 점점 그래픽적이 되어 추상적 꽃무늬 패턴, 옵아트, 팝아트 디자인이 많아졌다. 영국의 젊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시작한 뉴스타일은 빠르게 프랑스와 미국 등지로 건너갔다. 프랑스에서는 엠마누엘 칸, 소니아 리키엘, 벳시 존슨 등이 활동하였다. 벳시 존슨은 비닐, 셀로판, 밧줄고리, 쇠 장식 등의 특이한 소재를 사용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존 베이트는 1960년대 TV 드라마 《어벤저 The Avengers》 의 다이애너 리그의 의상을 디자인하면서 유명해졌다. 그것은 심플한 A라인 드레스로 미드리프에는 비치는 얇은 망사로 처리되어 있다. 파코 라반느, 이브생 로랑, 웅가로, 발렌티노 등도 이 시기에 활동한 디자이너이다. 1960년대 여성들은 아주 캐주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지를 전혀 입지 않았다. 그러나 1963년 퀀트는 외출복으로 입을 수 있는 여성용 바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1964년 앙드레 쿠레주는 외출복 여성용 바지를 선보였다. 1970년 퀀트는 그 이전보다 더 짧은 바지인 핫팬츠를 디자인했다. 이것이 1970년대 초반의 브리프(brief) 패션트렌드를 이끌었다. 1966년에는 우주시대를 맞아 패션에도 피에르 카르댕이 발표한 스페이스룩이 나타났다. 1960년대 중반에는 주류인 모즈 패션에 도전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1966년부터 스커트가 길어지기 시작하였다. 1967년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 Bonnie and Clyde》의 페이 더너웨이가 미디스커트를 즐겨 입어 1930년대 룩을 리바이벌했다. 젊은 디자이너들은 로맨틱과 오리엔탈적 요소를 디자인에 가미했다. 그들은 1967년 히피 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인디언, 아시안 프린트 또는 드린들 스커트, 네루 재킷, 튜닉, 케이프와 같은 동양적 형태를 모티프로 삼았다. 재킷은 더블 브래스트, 팬츠 슈트는 러플 블라우스와 긴 재킷으로 특징된다. 1968년 후반부터 벨보텀 팬츠 또는 엘리펀트 팬츠가 나타났다. 또한 1967년 디오르, 니나리치, 장 파투 등의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사파리룩, 아이비스타일, 레이어룩, 에이치라인, 네오사이키델릭 등도 1960년대에 유행하였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4년까지 숏스커트와 롱스커트 사이에 논쟁이 많았으나 1970년대 초부터 롱스커트가 유행하였다. 1960년대의 특이하고, 스마트한 멋진 옷들은 1970년대에 ‘내추럴’ 스타일로 변화하였다.
힙합스타일 [hiphop style]
힙합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복장 스타일로서 헐렁하고 편안한 스타일. 힙합은 1980년대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가난한 흑인이나 푸에르토리코 소년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순식간에 세계적으로 확산된 거리 문화를 말한다. 힙합의 특징은 브레이크 댄스(몸 전체를 사용하는 즉흥적인 춤), 스크래치 DJ(레코드를 손으로 역회전시키거나 일부러 소음을 넣거나 하는 새로운 디스크 자키), 랩뮤직(말을 지껄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즉흥적인 음악), 그래피티 아트(서투른 감각의 낙서 예술)라는 4개의 요소로 집약된다. 흑인이 주체가 되므로 블랙 르네상스라고도 한다. 영화 《와이드 스타일》로 알려지게 되어 1980~1990년대 문화 동향으로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드럼스타일(drum style:전체적으로 통이 넓고 긴 스타일)과 배기스타일(baggy style:전체적으로 통이 넓으나 위는 통이 더 넓고 아래로 통이 좁아지는 스타일)이 대표적인 힙합스타일이다. 원래 정통 아메리카 힙합스타일은 배기스타일이었으나, 동양인의 체형에 맞게 드럼스타일로 변형되어 유행하였다. 상의는 박스 스타일과 슬림하고 타이트한 스타일 두 종류가 있으며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의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 컬러는 밝은 청색이나 네이비, 베이지를 주로 선호하며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선호한다. 그러나 점점 힙합 패션의 초기 스타일만을 고집하지 않고 실용적인 힙합스타일을 추구하여 스포츠웨어와 힙합을 섞어 기능성 있는 옷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의 힙합스타일 선호가 증가하면서 세미 힙합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힙합스타일의 가장 큰 매력은 옷을 많이 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코디와 액세서리로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으며 여기에다 실용성과 기능성을 가미해 누구든지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의상을 통하여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힙합스타일은 1980~1990년대에 가장 유행한 스타일이나,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테크노패션 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패션의 특징과 스타일
1990년대는 자연주의 성향과 복고무드로 에콜로지 패션, 에스닉 패션, 그런지 패션, 네오히피 패션, 히스토리시즘 패션, 스트리트 패션, 복고풍 패션으로 유행하였다. 에콜로지 패션은 자연 색상 위주의 컬러전개와 천연소재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나타났다. 이 패션은 자연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자연스럽게 연출한 박스 스타일이나 롱드레스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Comme de Garcon, Issey Miyake, Yoji Yamamot, Hiroko Koshino등과 같은 일본 디자 이너들의 작품에서 불규칙적인 구김이 있는 소재로서 내츄럴리즘을 잘 나타냈다. 에스닉은 60년대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스트라이프 어울릴것 같지 않은 화려한 색상의 조화,민속적인 패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에스닉페션은 바틱, 이캇 등 민속적인 성격이 강한 프린트물을 사용하여 특히 여름해변을 위한 사롱 스타일, 랩스커트나 셔츠, 편안한 실내복 등으로 에스닉 패션이 응용되었다. 그런지 패션은 60년대와 70년다의 히피. 80년대의 펑크, 90년대의 앤티 스노비즘 패션과 유사한 맥락으로 1993년에는 구속받지 않고 편안한 대로 입고 싶어 하는현대인의 옥구를 반영하는 하이 패션으로 유행하였다. 낡고, 구겨지고, 헤진듯한 의상, 편안하고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런지 패션은 이 시기에 획기적인 패션으로표현되었다. 네오히피 스타일은 스런지풍, 에스닉풍,펑크 스타일, 레이어드룩, 오리엔탈적인 요소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다채롭게 사용되어 형성된 스타일이다. Karl Lagerfeld 작품 중에서 특히 인디언풍의 헤어 스타일과 헤어밴드, 머리수건, 메이크업, 니트로 성글게 짠 모자 등은 히피 스타일의 연출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소품들이다. 또는 둥글고 작은 안경, 소리나는 액세서리, 프린트된 숄, 인디언 느낌의 장신구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히스토리시즘은 16.18세기에 동양권의 패션스타일을 반영하였다. Vivienne Westwood는 빅토리아 시대의 풀 백 스커트, 코르셋, 모자, 등을 아이디어로 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Jean-Paul Gaultier는 황금기였던 중국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끌었더, 또한 중세의 불교와 카톨릭을 테마로 하여 스님,신부,수녀,수도사 등의 이미지를 패션으로 표현하였다. 스트리트 패션에 영향을 준 의상은 헐렁한 hip-hop, 낡고, 구겨지고, 헤진듯한 의상의 그런지룩, 여학생처럼 신선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스쿨걸 룩, 꽉끼는 스포츠 타입의 티-셔츠 형태인 아디다스 룩 등이 스트리트 패션이 전 세계 패 션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 95년에 이르러서는 예쁘고,귀여운 미니 배낭이 일종의 액세서리로 등장하였다. 50-60년대 풍의 복고품 패션은 오뜨꾸띄르 감각의 `구조적인 엘레강스` 시네마 스타의 우아함과 섹시함을 드러내는 `글래머스타일`, 튜립 라인의 베이비 돌 룩을 연상시티는 `위티` 패션으로 유행하였다. `95 S/S 컬렉션에서 나타난 가장 큰특징은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1950-60년대 패션을 재조명하는 것으로서 오드리 햅번과 캐틀린 케네디가 처음 즐겨 입었던 소매없는 원피스와 여배우 쥴리 크리스티의 짧은 코트와 7부 소매의 재킷, 그리고 낸시 시나트라의 숱이 많은 속 눈썹과 부츠 등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한편으로는 1960년대에 팝아트와 옵아트, 그리고 록 가수들이 즐겨 입었던 웨스턴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였다. 에콜로지 패션을 표현한 패션 스타일로서 하이디 룩, 프리미티브룩을 들 수 있다. 하이드룩은 에콜로지 패션의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알프스 지방의 소박하고 여성적인 농부 스타일을 아름답고 꺠끗한 컨트리풍으로 제시하고 있다. 프리미티브룩은 원시에 대한 동경의 발로로 나타난 패션이다.
현대 여성 하이패션에 나타난 스트리트패션의 영향에 관한 연구
1990년대 하이패션을 중심으로: 1960년에 들어서자 텔레비전의 출현과 폭발했던 젊은 세대의 힘으로 영화스타가 패션리더로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통의 가치관과 권위에 반발하던 젊은이들은 마리 퀀트(Mary Quant)가 발표했던 미니스커트를 입음으로써 자유로운 자신들의 존재를 표현했으며, 기성세대들이 선호하는 유행 스타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기성복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을 각자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영화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어, 60년대에 유니버설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에디스 헤드의 경우를 제외하고 그 외의 스튜디오에서는 전속 디자이너 체제를 벗어나 자유계약 디자이너를 기용하거나 기성복을 생산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매장에서 의상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50년대에 우아한 꾸뛰르 의상을 선택했던 오드리 헵번도 영화 ‘두 갈래 길(Two for the Road, 1966)’에서는 파코 라반(Paco Rabanne)과 마리 퀀트, 켄 스코트(Ken Scott)와 미셸 로지에(Mihèle Rossier) 등 다양한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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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패션과 스타일에도 제각기 맞는 컨셉이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제게 맞는 패션과 스타일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는 글인 거 같습니다. 너무 재밌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