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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좋은글 스크랩 물(水)도 흐르면 길이 된다. 울산광역시 #2
천사 추천 0 조회 17 09.07.24 16: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물도 움직이며 흐르면 길이 된다.

울산광역시 #2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행블로거들의 모임인 여행블로그기자단 과 울산광역시가 함께 진행한 팸투어로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하여 관광과 체험 휴식의 울산관광을 홍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난 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1박2일의 일정을 함께 하신 울산시 이삼가마 문화관광해설사님과 

울산시 공무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정 : 2009. 7.11~12 (1박2일)

 

1일차 : 서울역(KTX) > 동대구 > 울산 > 태화강 드래곤보트대회 > 중식(함양집,비빔밥) >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서생포 왜성 > 옹기마을 > 석식 (금화불고기) > 숙박 (롯데호텔)

 

2일차 : 조식(호텔 뷔페) > 장승포 고래박물관 > 울기등대, 대왕암 > 몽돌 해수욕장 > 중식 (다온한식,갈치정식)

태화강 전망대 > 태화강 생태지구 > 반구대 암각화 > 울산 암각화 전시관 > 동대구(KTX) > 서울

  

반구마을 집청정 돌담길

 

 

화강,

울산시의 젖줄이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태화강이 변모 하고 있다.

 

좋고 물좋던 울산은 1962년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 되면서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등의 중화학 공업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고

명실공히 우라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업도시로 발전 하게 된다.

그러나 산업화는 울산을 도시화 시켰고 그 작용은 바로 태화강에 미치어 생활폐수와 공장폐수가 흐르는 죽음의 강을 만들었다.

더욱이, 태화강 하류 그러니까 삼성정밀과 현대자동차 중간 즈음에 설치했던 수중보는 물의 흐름을 막아버렸고,

막힌 물은 그 어디로도 못가고 썩어 버려 더 이상 어류가 살지 못하였다. 철새들 마저 죽음으로 내몰던 말그대로 죽음의 강이 된것이다.

자연을 버리니 자연은 사람을 버렸다. 강을 버리니 강은 생명을 버렸다.

 

러던 태화강은,

2006년 4월 하류에 설치 되었던 보를 철거하면서 정화 사업이 시작된다.

물의 흐름이 원할해지면서 고인물이 흘러 나가고 새 물이 들어 왔다. 새물뿐이 아니다.

물의 흐름이 원할하니 사라졌던 어류가 돌아오고, 철새도 제길을 ?는다.

이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태화강을끼고 약 8km의 탐방로는 악취없는 태화강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더불어 사람사는 맛이 나는 울산이 된것이다.

봄이면 유채와 청보리가 피어나고, 강을 따라 피워내는 튜울립 꽃길을 거닐수 있다. 울산의 명물 고래축제가 끝나고 나면 태화강은 물축제의 시작이다. 전국수영대회는 물론, 용선세계축제가 열린다. 가을이면 둔치를 따라 코스모스가 피고, 황금빛 갈대숲이 절정을 이룬다.

철새들이 ?는 겨울이면 떼까마귀의 화려한 군무를 만날수 있는 곳이 지금의 태화강이다.

 

도 움직이며 흐르면 길이 된다.

자연이 제 자리를 ?을때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 자연의 섭리, 흐름의 순리를 역행 하면 자연은 사람에게 줄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 계절의 흐름도 물의 흐름과 그 길을 같이한다.

흐름을 주어 길만을 내어 줌이 아니다. 태화강을 ?는 이들을 위한 자연의 선물은 무궁무진 하다.

자연은 고단한 삶을 달래준다. 돌아갈 쉴 여유를 준다. 마음속 응어리를 바람으로 풀어준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태화강의 맑은 물빛은 울산의 진정한 젖줄이 되는 생명의 강이다. 푸른 울산의 중심이다.

 

산에서의 이틀째,

아침일찍 길을 나서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장생포다. 울산 하면 고래의 고장이기때문이다. 옛 포경선인 지양호가 전시 되어 있고, 고래박물관에 들어서면 다영한 고래의 종류와 고래의 생태까지 한번에 알볼수 있도록 전시 되어 있다. 옛 장생포의 고래 해체장 또한 재현 해 놓고 있으며 고래와 관련돤 다양한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고래박물관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고래탐사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다. 풍랑으로 인해 바다로 나갈수 없어 유람선을 보며 침만 꼴딱인다.

고래탐사선의 계획이 취소 되면서 ?은 대왕왐공원,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대왕암공원을 가지 안았더라면 평생을 후회할뻔 했다.

방어의 목적으로 심어 놓은 100년 송림들이 울창하게 도열하고, 안개까지 짙은 그 모습은 그림속의 풍경과 다를 바 없다. 구등대인 울기 등대와 신등대가 가차이 붙어 있는 자리를 지나고 나면 대왕암이다. 실제 문누왕릉은 경주 감포 앞바다이지만 이곳 역시 수중릉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물상과 같은 바위들이 작고 크게 독특한 색을 유지하며 멋스럽게 자리한다.

그리고 ?은 몽돌 해수욕장, 해변의 길이만 2km에 달하는 길고 긴 해수욕장이다. 작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에 서면 몽돌 사이로 흐르는 바닷물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중식으로 갈치 정식으로 해결을 한 일행은 이제 태화강으로 향한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과거 암울하던 강물이지금은 친 환경적으로 바뀌면서 죽었던 물고기가 살아 있고, 떠났던 철새들도 다시 ?는다.

다양한 생태학습장과 생태공원, 십리대숲과 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태화강 물축제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아직은 미흡한 단계인것이 사실이나, 분명 태화강을 점차 맑고, 밝아지고 있다.

이어 나선길, 이번엔 선사의 유적지를 ?는다. 반구대암각화,  너비 10m, 높이3m의 바위그림으로 1971년 동국대 불적조사단에 의해 처음 발견 되어 울산의 대표 문화재가 됐다. 강의 건너에 자리하여 쉽게 알아 볼수는 없다. 또한 년중 암각화를 편히 볼수 있는 날이 몇 안된다 하니 그도 그림으로 대신하고,

울산 암각화 전시관으로 향한다.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 모양을 전시해 놓아 멀직이서 확인 못했던 암가화를 자세히 만날수 있다. 두 바위그림을 포함하여 세계의 암각화들도 전시 되어 있으며, 선사시대의 생활상과 사냥등의 체험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렇게 울산여행은 끝이 났다.

태화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환경운동의 성과와, 반구대 암각화와 같은 문화, 역사를 간직한 서생포 왜성등을 둘러보며

산업도시로의 면모와 앞으로도 계속 될 태화강의 환경발전을 기대 하게 된다.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시 남구 매암동 139-29  /  052-256-6301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으로 장생포 해양공원내에 있다.

고래의 종류와 탄생에서 주음까지의 과정이 있으며, 죽은 고래를 해체하는 작업장을 재현해 놓았다.

포경선인 진양호를 그대로 전시하고 있으며 고래 관련 체험장도 함께 운영된다.

 

포경선 진양호

 

장생포 고래투어

www.whale.ulsannamgu.go.kr  /  울산시 남구 달동 1320-1  /  052-226-3403 

고래투어를 할수 있는 선착장이다.

4~10월까지 가능하며 매주 수, 토, 일 주 3회 3시간 코스로 운항한다. 1, 2월은 휴항하며

3월과 11, 12월에는 연안견학 투어로 2시간 진행된다.

 

울기등대

울산 동구 일산동

대왕암 공원내에 위치해 있으며 1906년에 세워졌다. 등탑건립당시의 높이는 6.1m였으며 1972년 3m를 증축하였으며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등재 되어 있다. 등대의 역할은 신등대에 넘기고 지금은 쉬고 있다.

 

대왕암공원 송림길

울기등대 주위에 심은 해송으로 바다에서 내륙이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 일본군이 심은 것이다.

약 600m의 길이에 1만5천그루의 송림이 100년을 자라면서 신등대를 세우게 된다.

 

대왕암 가는길

 

몽돌 해수욕장

약 2km의 길게 뻗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강동, 주전 해안 자갈밭으로 불리며 동해바다의 시원함과 몽돌 사이로 흐르는 받소리가 매력이다.

 

 

다온한식

울산시 북구 진장동 88  /  052-289-3147

간장은 물론 된장까지도 직접 담을 만큼 먹거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된장찌개는 물론이고 갈치, 고등어 정식과 홍어삼합도 맛볼수 있는 곳이다.

 

다온한식당의 갈치조림

 

태화강 전망대

과거 공업용수 취수탑을 리모델일한 전망대다.

태화강의 허리춤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바로 강건너에는 십리대숲이 한눈에 든다.

전망대 양 옆으로 펼쳐진 시원한 강줄기와 산책로, 자전거도로등 도심속 생태공원으로의 첫걸음이 된다.

 

 

 

태화강 생태공원

태화강 줄기를 따라 중구에 4.1km, 남구에 3.7km로 전체 7.8km의 탐방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생태학습장소와 어류생태관찰이 가능하며, 삼호대숲은 최대의 백로 번식지이기도 하다.

 

도심속 생태하천으로 백로와 고니, 원앙을 비롯한 50여종의 철새가 날고,

사람은 그 자연에 어울려 산책과 레포츠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또한 태화강을 따라 국제 설치 미슬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전국 수영대회 및 국제용선대회등의 물축제도 개최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다시 살아난 울산의 젖줄이 되고 있다.

 

 

반구대암각화 가는길

 

 

반구대 암각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

너비 10m, 높이3m의 바위그림으로 1971년 동국대 불적조사단에 의해 처음 발견 되어 울산의 대표 문화재가 됐다.

약 10년의 조사 발굴끝에 1984년 조사보고서가 간행되었고 1995년에 국보 285호로 지정 되었다.

 

반구대와 대곡천

 

울산 암각화 전시관 (사진제공 : 울산시청)

울산시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  /  052-276-4293

인근의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천전리각석(국보 147호)이 국보로 지정 되면서 2008년 5월에 세워진 기념관이다.

국보의 실물모형을 전시해 놓았으며, 각종 문양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다.

또한,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시관 내부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은 휴관한다.

 

 

 

 

by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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