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소중한 삶의현장 "포차 조아부리1.4"에, 그것도 처음으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으로 볼때보다 더욱 멋지고 분위기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이나 인사동에 오픈하셨더라도 뒤지지 않을꺼라 생각되네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데...ㅋ^ ^;; 어제 먹고, 보고 느낌점을 감히 몇자 적습니다.
다른 동네랑 다르게 홍제천 일대가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동네더라구요
폭포가 있던 주위조경은 정말 산골짜기에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였구요.
그래서 주 고객도 회장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동네사람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회사 직원모임 보다는 동네친구모임, 가족이나 연인들이 주 고객일것 같구요
그래서 제 생각은 테이블중 안쪽 2~3개 정도는 앉아서 안보일 정도의 파티션을 두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현재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답답할거 같지도 않고,
동네다 보니 은근히 구석진 곳을 좋아하거나, 남의 시선을 싫어하는 손님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남의시선을 안받고 편안히 소곤소곤 수다떨면서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도
있을꺼 같아서요. 다행히 천장이 높아서 옆테이블의 소음은 지장 안받을것 같구요.
음식은 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팍팍 왔습니다.
집에서 늘 해먹는 재료로 음식을 하신거 같아요, 보통 다른 주점에서는 영업용 저가재료
라는게 느껴 지거든요. 양념도 무엇가 빠진거 같고, 음식이 죽어있다는 느낌...
어제 먹은 음식은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점에서 타 주점과의 차별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료와 양념를 좋은 걸 쓰는 주점은 정말 찾기 힘들거든요.
술안주니깐 짜고 매운 맛을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동네장사라는 점에서 오히려
좋은재료의 웰빙음식을 표방하는 조아부리 메뉴가 휠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고 가정식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도 딱 맞았습니다.
사실 입맛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누구에게 맞출 수도 없고, 원가부분을 고려해야겠지만,
재철에 나오는 좋은재료,양념를 사용한다면 조아부리1.4의 모든메뉴가
오히려 사람들의 입맛을 바꿔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집은 다른 주점 하고는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달라" 뭐 이런 느낌...^ ^
입소문이 난다면 "조아부리 음식은 솜씨좋은 엄마가 해주신 담백, 깔끔한 맛이야, 그러고 먹고나면 참 든든해"
라는 소문이 나서 한번 오면 또 오고싶은 아지트 같은 주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맛있게 먹고만 간 막내의 느낌점+의견 이였구요,
건강 조심하시구 늘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사장님이 되셨으면 합니다. ^_____^
첫댓글 아주 성의있고 정성스런 방문후기에 감동받았슴다.. 되도록 좋은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겠슴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