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산업
201712485 성시헌
영월의 산업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인구분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민들의 거주 분포를 살펴봄으로서 농림업 종사자 수를 얼추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월의 총 인구수는 2021년 기준 3만 7천명이고, 군내에 속하는 영월읍에 약 2만명이 분포한다. 산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상동읍, 북면, 무릉도원면은 각각 1천명, 2천명, 2천명이 살고 있다. 영월군 사업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약 4천 가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총 농가 인구는 7743명이다. 경지면적은 논 461 헥타르, 밭 5623헥타르이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미곡이 1837톤인데 반해 잡곡류가 3494톤, 두류와 서류가 각각 1085톤, 1811톤 생산되고 있다. 잡곡의 생산량은 옥수수가 가장 많다.(3060톤) 인구는 영월읍에 대부분 몰려 있으나 작물생산량은 주천면(3천여 명)이 영월읍의 2배 이상 많다.
유의미한 지표는 배추 생산량에서 찾을 수 있다. 영월 농업 생산량의 대부분은 주천면에 집중되어 있으나 배추 생산량은 주천면이 8168톤, 남면이 30713톤으로 크게 차이난다. 또한 상동읍은 천명 남짓한 작은 읍이지만 약 7천톤에 가까운 배추가 매년 생산되고 있다. 이는 영월 남쪽에 위치한 고위평탄면을 통한 고랭지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농업 이외의 산업으로는 광업, 제조업, 건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이 대표적이다. 광업의 경우 1970년대까지 대표적인 사업이었으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이후 크게 쇠퇴하여 현재 428명 만이 종사하고 있다. 한편 제조업, 그 중에서도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비금속 광물제품이란 유리, 요업제품, 시멘트, 석회 및 플라스틱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현대시멘트 공장이 영월에 위치하고 인접한 제천에서 또한 석회석 가공을 통한 시멘트 생산이 활발한 것으로 보아 시멘트공장의 비중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 숙박업의 경우 1990년대부터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보아 영월군이 관광도시를 표방하며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자 성장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영월군 홈페이지에 현재 산업별 비율이나 규모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다 옮겨적진 않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정리했습니다.
영월은 중앙에 위치한 영월읍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지만 농업 생산량은 주천면이 가장 많습니다.
그 외에 남면이나 상동읍의 경우 배추 생산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위평탄면을 이용한 고랭지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첫댓글 우리 시헌이네 통계 자료를 잘 이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