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 여행
2. 주제 선정 이유
: 혼자 여행을 다니거나 다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어딜 갈 때 빼놓을 수 없는게 사진이고, 여행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
여행하면 다양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나에게 있어서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이자 해방감이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내 사진을 마주했을 때 일상에서 느끼던 무료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또한, 대림 미술관 작품 전시 감상 당시에 그라운드 시소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때 요시고라는 사진 작가가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전시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고 작품을 찾아보았다. 요시고의 작품은 무료함 대신 자유로움과 밝은 색채, 생동감을 통한 밝고 통통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색다른 장소가 아니더라도 여행의 밝은 색채를 느끼게 하는 것이 작품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나또한 이번 기말 과제를 통해 다른 이로부터 그런 감정을 이끌어내고 싶다.
3. 작가 선정 및 조사
요시고(Yosigo)
본명은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 에체베리아(Jose Javier Serrano Echeverria)로 1981년, 스페인 출생의 사진작가이다.
요시고는 사진작가 이전에 그래픽 디자이너로써 활동했다.
요시고(Yosigo)라는 이름의 의미는 24살 때 아버지가 써준 시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사진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요시고를 위해 아버지께서는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시를 써주었고 요시고는 ‘계속 나아가다(Yo sigo)’라는 뜻이다.
디자이너로써의 경력이 있어서인지, 요시고의 작품은 규칙성을 지키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시고는 스티븐 쇼어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인터뷰 한 바가 있다. 스티븐 쇼어는 진부한 일상과 현실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가 있는 사진작가이다.
4. 참고 사진
요시고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사진을 찍었었는데, 횡단보도를 바쁘게 건너는 사진이 인상깊었다.
한국의 정서가 느껴지는 사진이다.
코로나 이후 버스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화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핸드폰을 보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
이를 기록한 작품이다
단색의 조화를 이루는 의자 3개이다. 요시고는 한국은 단색 아이템이 많다고 말한 바가 있다. 이런 단색 아이템들의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5. 촬영 상세 계획서
첫번째 사진
높은 건물에서 창문 너머로 찍은 것 같다. (살짝 어두운 화면)
횡단 보도를 높은 건물에서 촬영하고 셔터 스피드를 낮춰 사람들의 잔상을 남긴다.
버스 안에서 어두운 밤(혹은 저녁)에 촬영한 것 같다.
인물에 초점을 맞춰 촬영할 예정이다.
또한, 따뜻한 느낌을 위해 편집을 통해 채도, 명도를 조절해야할 것 같다.
비빔밥을 먹고 촬영한 것 같다.
구도상 빈 그릇에 초점을 낮춰서 촬영하고 그릇과 배경의 색을 같게 하면 안정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색 의자를 촬영한 사진이다. 이 의자는 보통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데 천안시 불당고등학교 앞에 비슷한 의자가 있어 그 것을 촬영할 예정이다.
한국의 포장마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닭발과 맥주(추정)를 먹고 있는 사진인 것 같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건물, 외국인인 요시고가 보기에 한국인의 정서가 잘 느껴지는 사진인 것 같다.
서울의 송파구에 있는 대동약국이라는 곳인데, 그 곳에 가거나 가지 못한다면 근처 한국 정서가 느껴지는 옛날 건물을 촬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