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23일이 결혼 기념일 이라서(2017/10/19~22)3박4일 HongKong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홍콩하면 영화가 생각나서 그래서 생각 나는 김에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2018년도에 동창회 카페에 올렸던 글을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저는 사회 생활을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옷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명 공돌이.
이때는 직업을 선택하고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그냥 주워진 상황에 순응하는 것이 최선이였으니까요.
이 일을 시작하는 처음에는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는 고된 생활.
꿈도 없고 미래도 없고, 그냥 오늘 하루가 인생의 전부인 양, 닥치고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취미 랄것도 없고 해보고 싶어도 돈 한푼이 아까워 아무것도 못 할때였습니다.
그러나 시골 촌놈이 대도시에 올라와 딱 하나 미친것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영화 였습니다.
월급이 쥐꼬리보다 적어서 딱 이것에만 썻던것 같습니다.
월급 타고 쉬는 주 일요일, 그때는 첫째 주와 셋째 주만 쉬었습니다.
야근은 매일매일에 연속이었고요. 야근비를 받고 했는지 못받고 했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
야근하면 빵 하나로 저녁을 대신 하거나 아니면 탱탱 불은 라면 한 그릇 이였을 때 입니다.
그나마도 일이 바쁘다면 쉬는 주 일요일도 공장에 나가서 일해야 했던 때였습니다.
그렇지만 쉬는 주 일요일이면 잠을 잔다거나 아니면 그냥 하릴없이 밖을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싫증나면,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항상 극장입니다.
당시, 내가 자주 찾는 영화관은 퇴계로 대한극장, 종로 피카디리 극장과 단성사,
또는 서울극장(청계천과 종로사이) 또는 청계천에 아세아 극장이였습니다.
위에 열거한 극장은 일류 개봉관이고 삼류로는 청계천에 천일극장, 을지로에 을지극장등
약수동에 약수극장,(처음 서울 올라와 살던곳이 약수동 달동네)
신설동 노벨극장, 일류 이류 삼류 등 가리지 않고 극장을 순회하며,
돌아가며 상영하는 영화는 빠짐없이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수 년 동안...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영화는 대형 스팩타클 영화인데,
'밴허''햄릿''쿼바디스''십계''몬테크리스토백작'클레오파트라''소돔과 고모라' 등..
이런 류의 영화는 뜻도 모르고 다른 세계를 본다는 의미에서만 봤었던것 같습나다.
엘리자베스테일러, 오드리햅번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로마의 휴일'(흑백영화)외에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냥 너무 아름다워서 배우만 보고 다른 것은 안 봤기 때문입니다..
애마부인 뭐 그런것은 안 봤어요.~~~진짜. 대신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정윤희 주연)
무릎과 무릎사이,(이보희 주연) 뭐이런 야한 영화는 쪼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재미나게 봤던? 한용철 (일명 촬리쉘) 이라고하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제목이 돌아온 외다리, 죽엄의 다리, 등 태권도로 완벽 무장된 독립군이거나,
아무튼 일본군을 무찌르는 역으로 무대가 만주이거나 상하이였던 것 같아습니다.
이 사람이 나오는 영화 시리즈로 나온 것이 10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무조건 이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는 다 봤으니까요.
시리즈도 빠짐없이 챙깁니다.테렌스 힐 주연의 '내이름은 튜니티'1979/9/16 개봉 (이탈리아 영화였네요)
, '튜니티라 불러다오',
'아직도 내이름은 튜니티''무숙자'.
또 이소룡시리즈의 '정무문''당산대형''용쟁호투''맹룡과강',,(맹용과강은 촬영지가 이탈리아 로마며 콜로세움, 판테온,
트레비 분수가 나옵니다. 지금은 영화속 모습과 많이 다름을 알수있었다[2018년5월26일~6월7일 유럽여행]
영화의 장면과 현재의 로마의 풍경이 다르게 나온다. 세월이 흘러서 이겠지요.
{현재에 자료를 찾아보니 영화 개봉이 1973~4 년에 이루어졌다.}
그러니까 이소룡 사망 이후에 영화를 본 격이 되는군요
(지금 생각 해보니정무문을 본 이후 부터 홍콩에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이소룡(Bruse Lee)에 대해서 인터넷이 발달한 이시대에 찾아 봤습니다.
1940~1973년7월20일 생 미국인(당시에는 중국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애인 정패(베티 팅페이)의 아파트에 머물고 있었는데 두통약 에콰제(아스피린의 일종)를 먹고 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한다. 이때가 1973년 7월 20일 에 홍콩 구룡반도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 앰블란스에 실려온 직후 사망했다고 한다. 이때를 기억 해보니 중학교 3학년 때여서 이러한 소식을 듣지는 못했던것같다.
이소룡 영화는 74~75년에 본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당산대형영화와 맹룡과강에 나온 묘가수(苗可秀)가 현재의 소녀시대 윤아와 닮아서 사진을 찾아 올려봅니다.
그리고 당산대형(唐山大兄)에 당산(탕산)은 중국인들에 조국 즉 중국을 말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묘가수의 현재 모습
그리고 애인이였던 정패는 지금까지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고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또한 이소룡의 아내인 린다 애머리, 아들 브랜든 리(사망)영화배우, 딸 새론 리, 이렇게 가족.
세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그때 그 시간속에 그(이소룡)를 기억하고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사망관련 내용을 찾아서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https://youtu.be/ukfrOixzq2E
크린트이스트우트의
'석양의 무법자',존포드의 '역마차',제임스코번.율브리너의 '황양의 7인'을 포함한 서부활극 들...
전쟁영화.서부영화.고전영화.감성영화.하다못해 만화영화, 무협영화까지.
보면서 느낀 건데,, 당시 미국쪽 영화는 거의 대형 스펙타클이 많았고,
눈물 샘을 건드리는 감성 영화는 유럽 쪽?이었습니다.
한국영화는 독립군 영화나 그렇지 않으면 그때 트로이카였던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 주연의
영화들이 거나 윤정희, 남정님 등 도 기억 나는군요.
물론 남자 배우로는 신성일 아저씨가 최고였지요.
아~~ 이 영화도 생각나네요 “바보들이 행진”
감독 하길종 주연 윤문섭, 하재영, 이영옥, 김영숙
극중에 장발로 걸려서 도망가는데,
송창식의 왜불러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젊은이가 달려가는 장면이 오늘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헌데, 아주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어요.
영화를 하루에 몰아서 봐야 했기때문이지요
당시 개봉영화는 딱 한달만 상영합니다. (이것은 내 기억입니다.)
어느 때는 하루에 두 곳, 많이는 세 곳도 다녔기에 이주일 후에 처음 간 영화관에 가면 아직도
다음 영화로 교체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럴 땐 어찌해야 할 지 안절부절을 못 합니다.
할 수없이 다음 단계의 3류 영화관을 돕니다.
한번에 2편 상영해 주는 삼류극장이 종착역이 됩니다.
퀴퀴한 냄새에 비가 줄줄 오는 듯한 화면...그래도 두 편 정도는 인내를 갖고 봅니다.
무협지 읽는것을 좋아해서 무협지를 만화방에서 수십권을 빌려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무협 영화도 좋아하게 되어서 많이도 홍콩무협영화를 봤던 것 같습니다.
제목은 하나도 기억에 없어서 뭘 봤는지 참 안타깝게 생각 됩니다.
그러나. 요즘 캐이블에서 대만 작가 김용에 무협소설을 영화한 "신조협녀" "소오강호" "사조영웅문"등
중국 무협영화를 얼마든지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주로 외화 위주로 만 보았던것 같습니다.
2003년으로 기억됩니다,
"올드보이" 를 보고 영화에대한 뒷 애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주연: 최민식, 유지태, 박찬욱감독)
왜냐? 영화 내용이 너무 파격적이였고, 그때에는 그런 생각을 내 상식선에서는 전혀 네버 해보지 못했어서
충격으로 다가 왔었으니까요.
그러나 요 몇해 전부터 인가?
중국에서 살다가 돌아온( 2009년)이후 부터 한국 영화에 빠진것 같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 이병헌 주연의 영화이고
" 달콤한 인생" 이병헌 김영철 주연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리고 황해(중국 조선족 이야기)
아니면, 원빈주연에 "아저씨" (자료를 찾아보니2010년 개봉)
황정민, 이정재의 "신세계"를 보고 이후부터 (2013년 개봉) 반전에반전인영화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 내가말야 느그 서장이랑 밥도 묵고 사우나도 가고~~~"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 영화에 우리나라에 6.25에서 부터 월남 파병 파독 광부, 파독 간호사 까지
갖가지 에피소드를 넣어서 감정을 자극하고 향수를 느끼게 하는 작품 이였고요
이병헌 주연의 "내부자들"은 정치 스릴러와 범죄 영화이면서 언어유희로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 어때"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암살"
"부산행" 공유, 마동석 "범죄도시" 마동석 주연
"군함도" 일제시대 노역으로 끌려가 탄광에서 인간 이하에 대접을 받으면서 고생하는 그 세대에 격어야만 했던
참담 함으로 일본을 더욱 싫어하게 되었죠
"택시운전사" 518 광주민주화 운동
"공조" 남과북에 형사사건, 협력영화?
"아가씨" 소재가 레즈비언
"강철비" 등등~~
요즘 천만돌파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일조 한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국산 영화를 150편 이상 보고 있고,
외국영화 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을 정말 좋아 합니다.
"펄프 픽션"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것은 존 트라불타와 우마셔먼이 함께 추는 투위스트 춤이 아직도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장고(분노의 추적자)", 최근작인 헤이트풀 8(2015) 까지 이감독 작품은 빼놓지않고 보고있습니다.
요즘 할리우드 영화 에는 마블영화(슈퍼맨,베트맨, 아니언맨,)
들을 많이 봐서인지 요즘에는 별 흥미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라라랜드, 미션 임파서블 1, 2, 3, 4, 5, 6,, 더 이퀄라이져 1,2 등 꾸준히 보고있습니다.
요근래에 본 만화 영화 에니메이션 "코코"가 아주 좋았습니다. 잔잔한 감동이 느껴 집니다.
코비드19 이후에는 넷플릭스로 영하를 봅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1~ 시즌8 까지 2011년에 시작해서 2019년에 끝난 시리즈,
Breaking Bad 시즌1~5까지 62편(미약 스토리, 화학 선생이 화학 지식으로 마약제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나르코스(멕시코 , 콜롬비아 마약 스토리)
영화 이야기는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할려고 합니다.
오늘 영화가 또 보고 싶어집니다.
이후 몇년후에 추억을 떠올리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