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자극호르몬 분비세포 선종(gonadotrope adenoma)은 과거 뇌하수체선종을
분비호르몬에 따라 분류했을 당시, 기능성 선종의 주종을 이루는 프로락틴(PRL),
성장호르몬(GH),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분비 선종과는 달리,
당단백 호르몬 분비선종의 일부분으로 매우 드문 질환중 하나이다.
또 기능성 선종은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발현되어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나,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세포 선종은 성선기능저하증의 임상증상을 보이기는 하나,
비기능성 선종처럼 임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또 70년대에 이르러 뇌하수체 선종에 대한 면역세포화학법과 전자현미경적
연구가 활발이 진행되어 성선자극호르몬 분비세포 선종의 특성이 점차 밝혀짐에
따라 그 발견빈도도 증가하게 되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성선자극호르몬 분비세포 선종에 대한 보고가
없는 실정이어서, 저자 등은 81년부터 89년에 걸쳐 연대 부속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여 뇌하수체 선종으로 수술한 환자 170예 중
GH, PRL, ACTH, 갑상선 자극호르몬(TSH)분비선종을 제외한 73예를 대상으로
면역세포화학 염색을 하여 성선자극호르몬 분비세포선종을 밝히고자 한다.
이상 서론의 요약입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이 논문에서는 해당선종의 임상실험대상을
시야결손 및 두통과 성욕감퇴가 온 평균 50세 가량의 남자환자들로 한정하였는데
이는 여자환자들의 경우, 배란기에 즈음하여
FSH 및 LH호르몬의 분비폭발 및 '양성되먹임(feedback)'
'음성되먹임'으로 불리는 자연적 분비변화가 있어,
정확한 data를 산출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여자환자들에서 이 선종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93년에 발표된 다른 논문에서는 1예를 통한 보고논문으로
보였는데 아직 원문확인을 해보지 않아 정확하지 않습니다.
본 선종의 경우에도 역시 부로미딘(브로모크립틴) 투여로
혈청 FSH의 감소가 발견되었으나, 종양의 크기감소는 발견되지 않았나봅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 경과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성선자극호르몬(FSH와 LH를 이름) 분비세포 선종은
대부분 비기능성으로 진단되어 왔기때문에 발견율도 낮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향후 이 호르몬의 특성과 진단법(면역세포화학 염색과 전자현미경 검사 등)
을 연구과제로 남겨두고 있는데, 벌써 10여년이 흘렀으니 소정의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사료됩니다.
논문은 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과 병리학교실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공동으로 발표했고, 연구참여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댓글 저도 인터넷서 'FSH'에 대해 알아봤었는데 논문까지는 못봤어요. 저도 의사샘이 흔치않다고 하시며 'FSH'라고 하십니다.5년정도 월경이 없다가 자년 9월부터 죽 2개월씩 건너서 하고 있어서 이제 많이 좋아지는가 보구나 하고 있답니다.
마닐님, 혹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도 보셧어요? 그 수치가 내려가셨는지 정상이신지 궁금해서요
저는 내분비내과에는 안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그 수치는 모르겠어요. 한번 피검사로 수치를 검사했는데 의사샘이 괞찮다고만 하셔서 그런줄만 알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