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질병 관리 |
가.잡충의 방지
잡충은 톱밥이나 산란목 속에 이미 알이나 유충의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와 설치 후 외부에서 침입하는 경우가 있다.
날파리는 설치 후 침입하는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으며 기타 잡충은 톱밥과 산란목 속에 이미 알이나 유충의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대분이다. 이러한 잡충은 병원균을 전파하거나 산란 된 알이나 유충을 포식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적으로 볼 때 잡충이 성충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알이나 유충을 포식함으로서 생산 효율이 떨어진다.
(1) 날파리의 방지
날파리는 젤리에 포함되어있는 당분의 성분으로 인해 모여드는데 먹이를 급여 후 남은 젤리를 밖으로 들어내고 필요시 급여하는 것이 좋다. 파리잡이 본드를 사용시는 상자 내의 높은 곳에 본드를 붙여놓는다. 야간에는 사슴이 활동을 하다가 들러붙어 죽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간에 사용한다.
(2) 참숯가루와 목초액의 사용
[참숯가루]
(1) 참숯가루를 사육용기 내에 있는 톱밥의 표면에 조금씩 뿌려 놓는다. 진드기가 발생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먹이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에 의해 진드기가 몰려들기 때문이다. 온도가 높을시 당분은 진드기의 온상이 된다는 것은 필연적이다. 곤충의 활동력을 보강하는것이 바로 당분인데 당분은 탄수화물로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 공급원이되므로 진드기를 생각한다면 필요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 톱밥 표면에 참숯가루를 뿌려두면 진드기가 접근하지 못한다. 참숯은 원적외선을 방사하며 각종 미세균류와 바이러스 종류의 세균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나 비교적 체형이 큰 갑충류 에게는 피해가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3) 참숯은 사람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세한 구멍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구멍을 통해 각종 미세한 균류를 흡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숯에 형성된 미세한 구멍은 약 1,000배 정도로 확대해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가령 예를 들어서 숯 1g속에 있는 구멍의 넓이를 모두 합하면 100~200평이나 된다고 한다. 이 미세한 구멍들은 자신의 공간을 채우려고 강한 흡착력을 일으키며 해로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독소가 흡수된다고 한다.
(4) 이러한 미세구멍이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하였을 경우 장기간 사용하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수시로 새것으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교체하는 방법은 톱밥 위에 있던 참숯가루를 철거하고 다시 새것으로 보충해 주는 방법이다.
(5) 곤충사육의 장점 중의 하나는 냄새가 나지 않으며 좁은 공간 속에서도 사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잡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특히 진드기와 날파리가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위생적인 부분은 점차적으로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목초액]
목초액은 참숯을 탄화시키는 과정에서 연기를 액화시킨 것을 말한다. 목초액은 액상에서도 원적외선을 방출하며 참숯가루와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냄새방지와 진드기 발생억제에 탁월하다. 다만 곤충에게 사용코자 할 때는 다음사항을 유의하여야 한다.
(1) 톱밥에 혼용 사용코자 할 때는 원액기준으로 0.3 %내로 사용하여야 하며 과다사용시 곤충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2) 사육 상자내에 진드기가 발생하였을 경우 곤충을 외부로 옳긴 다음 목초액 원액을 스프레이로 사육상자 내부의 톱밥 표면에 약간만 살포해 주면 각종 진드기 등이 전멸하거나 외부로 도망간다. 그 후 곤충을 다시 사육상자 내에 투입 한다. 곤충을 재 투입하면 목초액의 냄새로 인해 곤충의 몸체에 기생하던 진드기도 점차적으로 소멸된다.
이러한 방법은 진드기의 발생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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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충의 대표적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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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리 |
딱정벌레류 |
집게벌레 |
지네 |
개미 |
나.유해균류의 방지
균류는 주로 공기에 의해 전파되므로 톱밥을 멸균하였다 하더라도 균류의 침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곰팡이류가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으며 다만 유색의 곰팡이가 생기면 톱밥을 뒤집어 공기 유통을 개선하면 즉시 소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분적으로 생길 경우는 제거해 주고 만약 유색의 곰팡이가 심하게 발생한다면 톱밥을 멸균하거나 교체하여준다.
곤충에게 피해를 주는 혐기성 균류는 톱밥을 뒤집어 주어 공기유통을 개선하면 대부분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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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곰팡이의 예] |
다.곤충의 질병
갑충은 질병으로 인해 폐사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질병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부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곤충의 질병에 대한 문제는 계속적으로 연구가 되어야 할 숙제입니다.
장수일 경우는 흑반점 현상이 자주 발생하나 사슴의 경우는 발견되지 않으며 대부분 핸들링 과정에서 외부 상처에 의한 폐사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애벌레를 자주 만지는 일은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세균의 침입을 가능케 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닐 경우 만지지 않도록 한다. 특히 종령일 경우 번데기 방을 지을 때에는 절대 상자에 심한 충격을 주거나 만져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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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의 폐사] |
(1) 환경과 면역체계
곤충도 자체적으로 면역체계
6. 충질 관리 |
충질 관리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앞에서 올린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사슴벌레에게 필요한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종충의 확보
우수한 종충이란 세 가지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쳇째는 질병이 없고 외형상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활력이 있어야 한다.
세번째는 산란능력이 우수해야 한다. 이러한 구분은 경험을 통해 체험할 필요가 있으며 언어를 통해 설명하기가 적정하지 못하다. 그리고 가능하면 개체가 큰 것이 좋다. 사슴은 종에 따라 암수 크기의 분포가 다르다.
성충의 크기분포 (초대형)
초대형의 기준은 편의상 임의로 정한 것이며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 별 |
성 충(수컷.암컷) |
애벌레 | |
넓적사슴 |
80mm이상 |
40mm이상 |
23g이상 |
왕사슴 |
70mm |
40mm |
20g이상 |
사슴 |
70mm |
40mm |
. |
톱사슴 |
65mm |
33mm |
. |
참넓적 |
55mm |
23mm |
. |
애사슴 |
45mm |
28mm |
. |
홍다리 |
45mm |
20mm |
. |
다우리아 |
32mm |
25mm |
. |
장수풍뎅이 |
80mm |
50mm |
35g이상 |
(1) 가능하면 큰 개체를 선택한다.
(2) 암컷이 수컷보다 크지 않도록 한다.
(3) 우화한지 오래 되지 않은 것을 택한다.
(4) 활력이 있고 광택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5) 가능하면 교미하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6) 근친교배를 피한다.
나.순환교배
동일한 군내에서의 교잡은 근친교배로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며 다른 군과 교잡을 하도록한다. 다만 특수한 목적으로 근친교배를 통해 새로운 품종을 작출 하려는 시도로 사용될 수 는 있다. 동일군 내의 개체 외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교잡이 가능하며 그 조합은 무수히 많다.본 항목은 사육 기초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산란율과 부화율
(1) 산란율
산란율의 문제는 배우자를 적정하게 선택하였는가 하는 문제와 산란환경이 적정한가라는 문제로 요약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산란환경이 적정하다면 한 계절에 통상적으로 20~80 개 정도의 산란을 유도할 수 있다. 배우자의 선택기준과 산란환경은 이미 설명하였으므로 참고가 될 것이다.
[산란율을 저해하는 요인]
(가) 암수의 애정상태가 좋지 않거나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
(나) 온도가 산란적정온도 보다 낮거나 높을 경우
(다) 톱밥과 산란목의 상태가 산란환경으로서 적정하지 않는 경우
(라) 잡충이 많이 있는 경우
(마) 사육상자를 두는 장소가 적정하지 못한 경우, 즉 환경이 좋지 못한 경우 등
[산란율을 증가시키는 방법]
본 항목은 산란목의 설치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부화율
산란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애벌레의 숫자로 확인된다. 알이 얼마나 되는지는 쉽게 알 수 없으므로 부화율과 부화 후 생존율이 그 결과를 말해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알을 수거하여 별도로 관리할 경우에도 경험적으로 볼 때 부화율은 100%가 되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는 수정상의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화율을 저해하는 요인]
(가) 암컷의 수정기능이나 수컷의 정자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다) 습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을 경우
(라) 영양이 부족하거나 염기성 물질이 부족한 경우 (칼슘 등)
(마) 성충이 회유과정에서 알을 손상시킴
(바) 알을 수거 과정에서 알을 손상시킴.
(사) 각종 해충이 알을 먹어버림(집게벌레, 바퀴, 거저리, 지네 등)
[잡충이 부화율을 저해하는 형태]
잡충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부화율을 저해하는 형태가 다르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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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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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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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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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
라.개체크기의 확대
성충의 크기는 애벌레의 크기로 결정된다. 성충으로 우화 후 성장하는 경우는 약 2~4% 정도이므로 우화 후에도 먹이와 환경관리를 통해 성장이 가능하다. 경험적으로 볼 때 가령 최초 우화시 70mm 였다면 72.8 mm 까지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개체와 환경에 따라 크기의 변화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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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넓적 83mm |
초대형 암컷 45mm |
(1) 크기를 측정하는 기준
곤충의 크기를 측정할 경우 몸체를 기준으로 한다 .몸체는 턱과 꼬리부분의 부속기관을 제외하고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애완으로 사육하는 곤충은 턱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성충의 크기는 턱의 끝부분에서 배 부분의 끝을 측정의 기준으로 삼는다. 일반적으로 성충의 최대크기는 넓적80mm, 왕70mm, 그냥사슴70mm, 톱65mm, 애사슴45mm, 다우리아32mm 정도이며 이 기준을 벗어날 때 초대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충이 얼마나 커야 성충시 초 대형이 되는가? 애벌레는 계속 자라므로 번데기가 되기 직전의 정확한 무게와 길이를 측정한다는 것은 어려우나 넓적일 경우 유충의 무게가 23g일 때 초대형의 분기점으로 생각되며 크기로는 애벌레 총 길이의 80%~90%정도로 추정된다. 그러나 애사슴 등의 소형 사슴벌레 종류는 성충의 크기가 작으므로 애벌레의 크기와 성충의 크기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육상태에서는 큰 개체를 기대하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자연상태처럼 좋은 환경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며 개체의 크기를 인위적인 환경 속에서 크게 하는 일이 이제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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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의 측정] |
(2) 유충과 성충의 크기관계
애벌레가 성충으로 우화하면 일반적으로 크기가 줄어든다. 애벌레의 몸체는 탄력성이 있어 그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어려우나 약 80%~90%에 해당하는 성충이 나온다. 넓적사슴벌레일 경우 경험적인 비율을 소개하면 대충 다음과 같다.
애벌레의 무게(g) |
13g |
20g |
23g |
성충의 크기(약mm) |
45 |
70 |
80 |
[크기가 줄어드는 이유]
크기가 줄어드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추정된다. 첫째는 유충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영양물질이 우화과정에서 성충의 각 부속기관으로 분산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성충의 다리나 몸체의 두께 등은 크기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성충의 종에 따른 몸의 형태에 따라 줄어드는 비율이 다르다고 생각된다. 즉 몸체 이외에 부속기관이 많은 종일 경우는 줄어드는 비율이 커질 것이고 부속기관이 많지 않은 종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또한 몸체가 두터우면 줄어드는 비율이 증가할 것이다. 사슴류를 예로 들면 넓적은 몸의 형태가 납작하나 톱일 경우는 다소 두텁다. 두 번째는 유충시절에 필요한 각종 물질은 성충으로 우화되면서 필요없는 부분들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는 마지막 탈피시 벗는 옷은 유충의 몸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우화 과정에서 버려진다. 알에서 유충이 부화되면 최초로 알의 껍질을 먹으므로서 먹이활동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지막 우화시 발생되는 껍질은 번데기 방속에 그대로 남아있다.
(3) 개체크기를 결정하는 일반적요인
(가) 애벌레 시절 먹이와 영양상태가 애벌레 크기를 결정하며 애벌레 크기는 성충의 크기를 결정한다.
(나) 대부분의 곤충들은 환경이 열악하면 조기에 성충이 되어 자손을 보존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환경이 좋으면 서두르지 않으나 열악하면 서둘러 성충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예는 식물에 있어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육상태에서는 양질의 산란목과 톱밥을 급여했다 하더라도 초대형(넓적일 경우80mm이상)을 생산하기는 어려운데 그 원인은 톱밥의 질, 온도관리, 사육상자의 크기 등 다양한 환경과 관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상태에서 초대형의 애벌레가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나무 뿌리 밑의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데 이는 바로 온도의 항상성, 적정한 습도, 외부천적에 대한 안전성 등으로 볼 수 있다. 작은 나무토막에 서식하는 애사슴 유충은 온도와 천적에 의해 대부분 희생되고 만다. 최대의 천적은 두더지와 조류이다.
(다) 온도는 애벌레의 변태 시기를 경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온도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여름이 오고 있음을 감지하며 조기에 성충으로 탈피케 하는 원인으로 보인다. 따라서 높은 온도를 통해 조기우화 유도는 소형을 유도하는 결과가 된다. 우선 온도면에서 검토해 보면 소형의 유충에게 우화의 생리 메카니즘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라) 애벌레가 한 나무에 여러 마리가 있을 경우 그 밀도는 애벌레의 크기와 성충의 크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된다. 자연상태에서 작은 나무에 애벌레가 밀집하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애벌레들 끼리의 의사소통에 의해 다른 애벌레의 방을 침범하지는 않지만 조기에 탈피 함으로서 큰 성충이 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된다.
(4) 유전인자와 개체의 크기
(가) 부모의 크기와 F1의 크기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부모의 개체가 크면 F1의 크기도 마찬가지로 클 가능성이 있으나 반드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며 확률에 관계된 문제라고 생각된다.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된다. 장기적으로 소형의 부모로 부터 F1이 태어나고 F1 중 또 소형을 부모로 선택한다면 F2, F3 는 점차 작아 질것으로 생각 된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 이러한 일은 일어날 확률이 매우 작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많은 환경적인 요인을 균등하게 하였을 경우에 해당되는 문제이다. 이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개체에 관한 모든 정보는 이미 유전자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유전 인자가 가지고 있는 각종 속성은 환경과 상호 관계를 통하여 현실화 된다는 것이다. 가령 예를 들어서 식물 또는 각종 화초는 고유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환경이 적절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크기는 고사하고 메말라 죽고 말 것이다. 이와 같이 환경설정은 유전자속성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사슴도 자신의 개체가 크면 그 위용을 만천하에 알리고 적을 제압하며 아름다운 아내를 얻고 자신의 유전자를 천년만대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주어진 환경과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 그리고 고유의 유전적속성이 함께 작용하여 크기를 스스로 개선해 간다고 볼 수 있다.
(5) 교잡에 의한 형질개선
형질을 개선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잡에 의한 방법을 간략히 안내하면 다음과 같다. 교잡에 의한 충질 개선은 불리한 유전적 요인들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가) 개체의 유전적 특성
어떤 개체의 현재의 속성은 과거의 많은 유전적 요인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의 다양한 속성은 단순히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것이 아니며 부모 이외에 과거의 조상으로부터 전달되어온 수많은 유전적 속성들의 결과이다.
이러한 유전적 속성들은 어떤 우연과 확률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부모의 크기가 초대형이라 해도 F1이 반드시 초대형이 나온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것은 누적적인 조상의 많은 유전형질중에서 선택에 의해 나타나는 확률의 개념에 의한 것이라 본다. 가령 예를 들어 사람의 경우 유전적인 형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남성이 한번 사정할 때 배출되는 정자의 숫자는 무려 3억에 달한다고 한다. 이중 선택되는것은 오직 하나의 정자이므로 결과적으로 3억대1의 확률에 의해 하나의 정자가 선택되는 것이다. 선택된 하나의 정자는 선택되지 아니한 잔여정자와 상위한 유전적 특성들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과연 우연일까? 아니면 어떤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러한 문제는 본 항목에서 다루는 것이 적절하지 아니하며 단지 곤충의 개체의 유전적 특성을 암시하고자 따름이다.
(나) 교잡방법
가령 예를 들어서 70mm 이상을 종충으로 선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불리한 유전적 속성들을 제거한다면 장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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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
표2 |
-. 70mm이상을 종충으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F1. F2. F3.......의 크기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70 mm미만은 제거하고 70mm 이상 만을 종충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무수히 계속 한다면 70mm 이상 중 가장 작은 크기 이상으로 점차적으로 안정화 되어 갈 것이다. 이를 장기적으로 본다면 표2와 같이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크기의 개선에 있어 한계 크기는 기존의 조상으로부터 형성된 최대 크기의 유전적 속성을 벗어나기는 어려울것이다.
-. 돌연변이에 의해 기대치 이상의 큰 개체가 생산된다면 새로운 유전적 요인을 첨가함으로서 종의 새로운 형질과 역사를 탄생시킬 것이다.
(6) DNA기법
본 내용은 별도의 항목에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마.성충의 수명관리
(1) 나이를 측정하는 기준
성충의 나이는 직접 본인이 우화시킨 경우가 아닐 경우는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어렵다. 만약 본인이 직접 우화시킨 경우는 우화일자를 기록함으로서 출생의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채집을 한다거나 구입을 할 경우는 나이를 알 수 없으므로 다음과 같이 대략적으로 구분할 수밖에 없다.
(가) 다년생의 사슴일 경우 대체적으로 우화후 1년을 기점으로 하여 광택이 점차 소실되며 탁한 색깔로 변한다.
(나) 턱의 이빨은 많은 활동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닳아 돌출된 형상이 점차적으로 소실된다.이러한 현상은 자연상태에서 매우 빨리진행되는데 적과 싸움을 수시로 해야하기 때문이다.자연상태에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턱의 손상, 다리관절의 손상, 더듬이의 손상 등이 있는 것이 많다. 그러나 직접 우화시킨 후 가정에서 사육한 경우는 이빨의 손상이 많지 않으며 나이측정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
(다) 곤충의 활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약화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약화의 원인은 수명 이외에 관리상태에 따라 급격한 활력의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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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 |
(2)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과 대책
별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7. 개체 변이 |
가.변이의 기초
변이의 원인은 한 개체군 내에서 돌연변이와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변이가 일어난다. 돌연변이는 유전물질에서 무작위적으로 나타나지만 다음 세대로 유전할 수 있는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변이는 성과 관련되어 일어나는 포괄적인 돌연변이 만이 다음 세대로 유전할 수 있으며 단순한 세포에서의 돌연변이는 암을 유발할 수 있을 뿐이다. 종간 교잡은 불임이 대부분이나 이러한 유전적 속성을 가지고 안정될 때 새로운 종으로 분화된다. 종의 분류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개체가 성을 통해 자손을 생산하고 유전적 속성을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동일 군 내에서도 모든 개체는 그 유전적 속성을 달리하며 각 개체마다 다른 유전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말은 적어도 다른 종으로 분류되려면 성적으로 타 개체군과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변이의 관찰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 관찰되어지는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종은 어떻게 태어났으며 성적으로 타 군과 격리되어 있는가 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일은 대단히 어렵다. 가령 예를 들어서 사육상태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슴을 생산하였다면 그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종으로서의 분화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상태에서 특이한 형태의 사슴을 발견했다고 해도 그것이 새로운 종인지, 단순한 종간 교잡으로 태어나 유전이 불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종 내의 다양한 형태를 의미하는지는 쉽게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시간을 두고 각자가 탐구해야 할 사항들이다. 다음에 검토하는 각종 사례는 확정된 분류개념이 아니며 본인의 경험에 의존한 단순한 사례임을 강조 합니다.
다.변이와 관련된 징후들
(1) 종내 변이
(가) 넓적의 형태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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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의 몸의 형태] |
(나) 왕의 형태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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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턱과 이빨의 형태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한다. |
(다) 톱의 형태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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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의 이빨] |
(2) 종 외 변이
(가) 참넓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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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의 변화] |
(나) 톱넓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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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과 넓적] |
첫댓글 톱넓적 정말 매력적입니다. 구하고 싶네요!! 하지만 종으로 안정화 되지 못했다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왕넓적이 있다면 매우 멋있겠죠? 조금만 노력하면 70을 넘기고 더 노력하면 80도 넘기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