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양주. 연천의 감악산(675m)은
위 치 : 경기 파주시 적성면 , 양주시 남면 , 연천군 전곡읍
개 요 : 감악산은 옛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어디서나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순해보이지만 일단 정상(675m)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면 암봉과 낭떠러지가 도처에 널리 있다.
그래서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고 한다.
감악산은 서울과 개성의 중간지점에 솟아 있으며 맑은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서울의 북한산, 동두천의 소요산이 보인다.
<감악산비> 정상에는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고비(古碑,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 25번지, 높이 170cm)가 서 있는데, 일명 '빗돌 대왕비 또는 설인귀비'라고도 한다. 이 비석의 글자는 마멸되어 있는데, 그 생김새가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하여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도 있고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설인귀비라는 설도 있다.
정상 서쪽아래 산자락에는 법륜사 사찰과 운계폭포가 자리잡고 있으며, 장군봉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있다.
6.25 때 치열한 격전지로서,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서 있을 정도로 역사적로으로 전쟁의 아픔이 서린곳으로서 80년대 초까지도 등반이 금지되었었다.
'영산' 이라고 전국의 무속인들이 모여들기도 하며, 봄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전국의 산악회에서 몰려들기도 한다.
▲입산통제 기간 : 봄철 - 2월 1일 ~ 5월 15일
가을철 - 11월 1일 ~ 12월 15일
▲입 장 료 : 대인 1,000원, 소인 500원
▲주차시설 : 법륜사 입구 바로 전 도로 오른편에 마련된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매표소 부근 또는 법륜사 진입로에 무료 주차
▲등 산 로 : * 1코스 (4시간)
법륜사 입구에서 하차 - 관광안내소 - 비룡폭포 - 계곡 - 능선 - 좌측능선 - 정상
- 능선남쪽 - 장군봉 - 암릉 - 신암2리 - 저수지 - 포장도로 - 신암리 버스정류장
* 2코스 (4시간)
신암리 - 장군봉 - 법륜사 역코스(1코스의 역코스)
▲지역간 대중교통 : * 서울 - 문산
1) 경의선 철도, 좌석버스 909번 이용 문산에서 하차
2) 문산에서 적성행 시외버스 25번 승차. 1일 12회 운행(40분 소요)
※ 금촌영업소 031-941-3136
3) 적성에서 운계폭포 시내버스 이용(10분 소요)
* 서울 불광동 - 적성
1) 불광동서부터미널발 버스 이용
2) 감악산 입구 하차
* 적 성 - 감악산
의정부행 시내버스 이용 법륜사입구 하차(10분 소요)
* 의정부 - 감악산
의정부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25번 시내버스 이용
법륜사입구 하차(1시간 소요)
▲길 안 내 : * 서울 - 통일로 1번국도 - 구파발 경유 - 문산 - 37번 국도 - 적성 삼거리에서 우회전 - 323번 지방도 - 감악산 입구
* 의정부 - 3번 국도 - 덕계 4거리(좌회전) - 316번 지방도 - 상수리(우회전) - 349번 지방도 - 신산 - 신암리 - 어룡고개 - 설마리 법륜사 입구(50분 소요)
도봉·북한·개성 송악을 바라보며 수많은 전란 겪어온 산 감악산(紺嶽山·674.9m)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남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산정에는 판독이 되지 않는 속칭 빗돌대왕비(일명 설인귀비 薛仁貴碑)와, 임꺽정봉에는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살았다는 설인귀굴이 있다.
또한 임꺽정봉을 비롯해서 노송 어우러진 그림 같은 암봉이 네 곳이나 있다
산행 들목은 설마치고개를 넘어선 설마치계곡 중간의 설마교다.
버스정류소 역할을 하는 설마교에서 동쪽 계곡 안으로 3 - 4분 들어가면 거북바위휴게소에 닿는다.
휴게소 출입구 앞에 승용차 크기의 납작 엎드려 있는 거북바위가 있다.
튀어나온 부위가 거북이의 머리와 앞발 뒷발을 빼닮았다.거북바위 옆 입산통제소를 겸한 감악산 관리사무소 매표소에다가 산불예방기간에는 반드시 인화물질인 담배, 라이터, 취사도구를 모두 맡기고, 인적사항을 적으면 들어가게 된다.
범륜사를 뒤로하고 계곡길로 10분 올라가면 숯가마터가 있는 잣나무쉼터에 닿는다.
잣나무쉼터를 지나 7 - 8분 더 들어서면 작은 분지를 이룬 묵밭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 급사면 길은 북서릉인 까치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안골로 직진하는 길은 약수터~어름골재, 또는 안골 남쪽을 감싸고 있는 640m봉 암릉~임꺽정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묵밭 삼거리에서 안골 안으로 3 - 4분 들어가면 만남의 숲 쉼터가 있다.
쉼터에서 약수터 - 어름골재로 가는 편안한 계곡길이 있지만, 감악산의 진면목을 보려면 640m봉 암릉으로 올라야 한다.
쉼터에서 오른쪽 지능선길로 들어가 약 30분 올라가면 암릉길이 시작된다.
암릉길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임꺽정봉이 마주보인다.
른쪽 아래로는 신암저수지 방면 부도골과 뒷골이 아찔하게 조망된다. 까마귀떼가 창공을 가르며 유희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되는 암릉길로
7 - 8분 오르면 안내판과 119 푯말(감악산 4-3)이 있는 640m봉 꼭대기를 밟는다.
640m봉에서 북으로는 안골 건너 까치봉 능선, 그 오른쪽으로 감악산 정상이 마주보인다.
동으로는 거대한 암봉을 이룬 임꺽정봉 옆으로 동두천시가 시야에 와닿는다.
오른쪽으로는 칠보산, 또 그 오른쪽으로는 불곡산 뒤로 수락산이 보인다.
남으로는 한북정맥과 함께 도봉산,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등이 그 오른쪽 한강봉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640m봉을 뒤로하고 약 100m 내려서면 남쪽 봉암사(부도골) 갈림길이 있는 부도골재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부도골재 왼쪽 사면 길은 어름골재로 가는 길이다.
부도골재를 뒤로하고 오른쪽 급경사 암릉길로 12분 가량 올라가면 임꺽정봉(일명 응암봉) 정상이다.
삼각점(문산 22)이 있는 봉우리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640m봉 암릉과 설마치계곡이 파주시내와 임진강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 방향 멀리로는 개성 송악산도 눈에 들어온다.
임꺽정봉을 내려서서 북릉으로 10분 내려서면 우물처럼 내려다보이는 임꺽정굴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
굴 상단부 입구는 어른 몸통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다.
발부터 집어넣게 되는 구멍에서 6 - 7m 깊이에 매어진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3 - 4평 넓이 굴속이다.
남동쪽 해뜨는 방향으로 굴이 휑하니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다섯 걸음을 들어가면 구덩이가 나오는데 깊이와 넓이를 추측할 수 없다고 한다.
임꺽정굴에서 북릉으로 7 - 8분 거리에 이르면 어름골재에 닿고, 7- 8분 더 오르면 널찍한 공터를 이룬 감악산 정상이다.
북동쪽 빗돌대왕비 뒤로 돌아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동쪽 전곡 넘어 고대산, 금학산, 지장봉, 관인봉이 멀리 복주산과 함께 조망된다.
동으로는 마차산, 소요산, 왕방산과 그 뒤로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매봉 등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하산은 다시 어름골재로 내려선 다음 안골 - 약수터 - 묵밭 - 범륜사로 내려가면 편리하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경우 이 안골 코스로 내려가면 된다. 서릉인 까치봉 하산길이 재미있다.
시종 정면으로 개성 송악산을 바라보며 15분 내려서면 기암절벽 위에 노송들이 군락을 이룬 까치봉에 닿는다.
까치봉을 뒤로하고 아기자기한 바위지대를 내려서서 30분 가량 내려가면 440m봉인 쌍소나무 쉼터에 닿는다.
이 쉼터에서 하산길은 두 코스로 갈라진다.
북서쪽 능선으로 약 1km 거리인 선고개에 이른 다음 남쪽 소맷골로 내려서면 설마치계곡 323번 지방도변 감악산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치게 된다.
쌍소나무 쉼터에서 남서쪽 능선으로 10분 내려서면 안골 묵밭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안부에 닿는다.
여기서 묵밭으로 내려가 범륜사를 경유해 설마교로 하산하면 된다.
또는 안부에서 계속 남서쪽 능선을 타고 25분 더 가면 계곡휴게소 갈림길(왼쪽)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계속 직진, 급경사 내리막길로 10분 내려서면 소맷골 입구 감악산 휴게소 앞이다.
■.코스
○ 설마교 - 범륜사 - 안골 - 만남의 숲 쉼터 - 640m봉 암릉 - 부도골재 - 임꺽정봉 - 임꺽정굴 - 어름골재 - 정상 - 서릉 - 까치봉 - 440m봉 쌍소나무 쉼터 - 선고개 - 맷골 - 감악산휴게소, 또는 계속 서릉을 타고 소맷골 입구로 하산 (약 8km, 5시간)
○ 쌍소나무 쉼터 - 서릉 아래 안부 - 묵밭 - 범륜사 - 설마교(약 6.5 km, 4시간)
○ 신암저수지 - 악귀봉 - 멧돼지바위봉 - 병풍바위 경유 - 임꺽정봉 - 얼음골재 - 정상 - 서릉 까치봉 - 범륜사, 또는 얼음골재 - 안골 - 범륜사를 경유해 323번 지방도 상 설마교( 산행거리는 약 6km, 4시간 안팎 소요)
1) 신암리 탑골 입구(초소)에서 탑골 계곡을 따라 바로 오르는 길.
2) 산암리 탑골 입구에서 계곡따라 5분을 들어가다 오른편 갈림길 다라 들어간 무덤 앞 이정표에서 부도골 능선을 오르는 길.
3) 황방리 숲속하얀집 주차장에서 진달래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4) 다리옆 삼거리에서 동광정사(구, 봉암사)로 올라가 등산안내판에서 산길로 들어가는 길.
5) 파주족에서는 설마교를 건너 법륜사길을 따라 오르는 길.
6) 거북바위휴게소에서 합수곡을 거쳐 오르는 길.
7) 감악산휴게소에서 북족 선고개를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교통
○ 서울 동부지역은 1호선 전철 이용해 의정부 북부역으로 간 다음.
북부역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15분 간격(05:25~22:20)으로 운행하는 적성행 25번 버스 이용, 법륜사 입구에서 하차한다. . 1시간 소요.
이 버스편은 의정부시장 앞 구버스터미널이 시발점으로 북부역 - 양주시청 - 양주경찰서 - 덕정사거리 - 국군병원 - 서정대학 - 은현면 - 갓바위 - 신산리 - 감악산을 경유해 적성 종점에 이른다.
○ 감악산휴게소 앞이나 설마교에서 의정부행 25번 버스 15분 간격(06:00~21:10)으로 운행.
서울 서부지역은 서부터미널(불광동·전철 3호선 불광역)에서 15분 간격(06:00~22:40)으로 운행하는 적성행 직행버스 이용, 적성에서 하차. 1시간20분 소요
○ 적성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의정부행 25번 버스 이용해 설마교 범륜사 입구에서 하차
○ 전철 1호선 의정부 가능역(구, 북부역)앞 육교 밑 버스정류소에서 신산리 농협과 신안삼거리 법륜사 입구 경유 적성행 버스(25번)가 15분 간격으로 있다.